광교노인복지관 지하 1층 로비, 한문 서예 작품 감상

테마가 있는 작품 전시
테마가 있는 작품 전시

태양의 열기가 대지를 녹인다. 하루 세끼 밥을 먹듯이 어느 순간도 문화를 떠날 수 없다. 특히 직접 문화를 즐기며 작품에 몰두하는 일은 행복 중의 행복이다. 광교노인복지관 지하1층 로비에는 한문 서예작품 16점의 작품이 걸려 있다. 지하1층 로비는 한 여름에도 시원하고 아주 쾌적하여 사람들이 만나는 장소로 아주 딱 알맞다. 머리를 식히기도 하고 작품을 보며 작가의 마음에 빠져보는 일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4명의 작가의 작품
4명의 작가의 작품

이번 작품 전시는 테마가 있는 전시로 지난 5일부터 30일까지 전시한다. 김성수 외 9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했다. 한글서예도 어려운데 여기에 한문서예여서 난이도가 어떠한지를 짐작할 수 있다.

 

지도강사 최선일 작가가 특별히 공들여 지도했고 단순하게 몇 개월이 아닌 오랜 동안 갈고 닦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서예는 작품에 몰두하며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 수 있고 세상적인 근심, 걱정 또한 사라지는 등 집중력이 높아져 정신적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치매 예방 높은 정신력, 인내와 끈기 등 정신수양에도 그만이다.  

한편 지하 로비에는 5월은 서양미술, 6월은 한문서예, 7월은 사군자. 8월은 만화, 9월은 기초연필화, 10월은 한글서예 등이 전시되어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력해온 작가들의 솜씨가 아주 특별하다.

지하1층 로비는 작품 감상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지하1층 로비는 작품 감상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김성수 작가의 매월당 선생시 가평현, 장영희 작가의 휴정선사시 망고대, 이서영 작가의 진화선생시인 춘일화 김수재, 최원자 작가의 도연명시 사시와 사공도시 낙중, 정명옥 작가의 백거이시 대주, 서애선생시 재거유회, 최수선생시 여흥 청심루 등 자세히 작품을 보며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지친 몸과 마음, 작품을 감상하며 한번 빠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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