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시민 '소환지 서포터즈'가 함께 하고 있다. 8월 중순까지 진행

23일 오전 캠페인 죤에서 홍보와 함께 기념 촬영(왼쪽부터 안숙,  병뚜껑 기부자, 박상귀, 안명순 선배시민)
23일 오전 캠페인 죤에서 홍보와 함께 기념 촬영(왼쪽부터 안숙,  병뚜껑 기부자, 박상귀, 안명순 선배시민)

지구 온난화가 현실화되고 기후 변화로 지구촌의 우리들의 삶이 위협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실제의 생활에서의 실천적인 면이 아쉬움을 때가 많다. 광교노인복지관의 선배시민 소환지 환경 서포터즈(단장 박상규)는 정규적으로 열린 환경교육을 기본으로 실천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선배시민 손희원과 함께 한 박상귀 소환지 봉사 서포터즈 단장
선배시민 손희원과 함께 한 박상귀 소환지 봉사 서포터즈 단장

지난 15일부터 시작한 캠페인 활동, ‘지역에서 지구까지, 세상을 바꾸는 작은 움직임! 생활 속 자원선순환 활동에 함께 해요!’가 바로 그것이다. 복지관 지하1층 로비 한편에 캠페인 죤을 마련하여 병뚜껑을 모으고 있는 것이 ‘플라스틱 병뚜껑 되살림 캠페인’이다. 하찮케 여겨지는 병뚜껑 모으기가 대단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병뚜껑 캠페인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는 복지관의 정진경 주임(담당자)
병뚜껑 캠페인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는 복지관의 정진경 주임(담당자)

이 행사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자발적 참여로 8월16일까지 지속된다. 23일 현재 연인원 25명이 캠페인 활동에 참여했다. 마지막 날 박상귀 봉사단 단장, 안숙 광교it기자단 부단장, 안명순 기자가 마무리를 했다. 이 행사를 기획한 정진경 복지관의 주임은 흐뭇한 모습으로 “7월에도 대면으로 실습생 4명 즉 후배시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뚜껑 되살림 캠페인에 의외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전망이 매우 긍정적이다. 
병뚜껑 되살림 캠페인에 의외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전망이 매우 긍정적이다. 

일회의 행사성이 아닌 지속적인 의식변화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지역사회 안에서 시민주체로서 역할을 인식하고 실천하여 이를 통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환경보호의식을 확산한다. 시간이 갈수록 참여도를 더 높여간다. 환경 선순환 활동참여로 참여자의 환경 감수성을 점점 높여간다. 또한 프로세스 플라스틱 수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회적 기업이기도 한 플라스틱 연구소 동네형에 기부를 통해 업 사이클 제품으로 재생산 자원 되살림 활동에 참여한다.

친절한 안내와 병뚜껑 되살림 캠페인의 자세한 설명이 이어지고 있다. 
친절한 안내와 병뚜껑 되살림 캠페인의 자세한 설명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철저한 환경교육을 통해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고 생산, 소비, 재 사용되는 과정을 알아본다. 15cm이하의 작은 플라스틱은 선별공정에서 분리하기가 어려워 재활용이 될 수 없는 상황이며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어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되어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된다. 플라스틱 병 뚜껑은 다음과 같이 처리한다. 먼저 플라스틱 병 뚜껑을 제거한다. 플라스틱 뚜껑 내부에 종이나 고무링이 없는 플라스틱이면 모두가 가능하다.

재활용을 위해 모아진 병 뚜껑들
재활용을 위해 모아진 병 뚜껑들

페트병은 깨끗하게 헹궈 분리 배출한다. 빈 용기는 분리수거함으로 버리고 플라스틱 병 뚜껑은 비누를 사용하여 물로 깨긋하게 씻은 후 말려 따로 모은다. 다음에는 복지관 입구에 마련한 병뚜껑 수거함에 색깔별로 분류하여 넣어 준다. 일정기간 모아진 병 뚜껑은 모두 플라스틱 연구소 동네 형에 전달한다.

지난 21일  캠페인에 참여한 김청극 광교it기자단 단장(선배시민)
지난 21일 캠페인에 참여한 김청극 광교it기자단 단장(선배시민) 그 옆은 이환규 선배 시민 

모아진 병뚜껑은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하는데 캠페인, 홍보하는 과정에서 그 점을 강조하여 동기를 갖게 했다. 캠페인을 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실물을 보여 주며 설명하니 여러 사람들은 고개를 끄떡이며 수긍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병뚜껑 20개 이상을 수거한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주어 노력한 결과에 대해 보상을 하고 있다. 즉 양말목 꽃 키링이나 꽃 그립 톡을 선물로 주니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다양한 제품으로 재 탄생되는 실물이 신기하기까지 하다.
다양한 제품으로 재 탄생되는 실물이 신기하기까지 하다.

일단 6월 중 캠페인 참여자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조를 편성했다. 어깨띠를 두르고 캠페인의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나누어 주며 설명을 이어 나갔다. 7월 중에는 1회 약 2시간 정도의 환경교육 즉 열린 교육을 4층 한울터에서 할 계획이다. 또한 7월 20일 하루를 잡아 서울재활용플라자(환경 관련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모두가 강한 동기를 갖도록 한다.

23일 오후 최종적으로 '병뚜껑 되살림 캠페인'에 참여한 채윤진 선배 시민이 포즈를 취했다. 
23일 오후 최종적으로 '병뚜껑 되살림 캠페인'에 참여한 채윤진 선배 시민이 포즈를 취했다. 

23일 오전에 세 명의 선배시민이 캠페인에 참여했고 오후에는 채윤진 선배시민이 참여하여 마무리했다. 

캠페인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박상귀(소환지 봉사단 단장)대표는 23일 흡족한 마음으로 수집한 병뚜껑을 보이며 “두 달 동안이나 지속되다 보니 지루하긴 해도 그 정도는 해야 조금이라도 효과가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모두가 이번 기회에 환경에 대한 위기감을 갖고 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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