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담 및 한방 진료 받으니 몸도 가뿐, 마음도 건강해졌어요!

6월 29()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광교 노인복지관 3층 물리치료실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상담 및 한방 진료가 있었다60세 이상의 복지관 회원(1회차-15, 2회차15)30명을 대상으로 연계 기관인 경기도 의료원에서 한의사 2(00)과 간호사 2(00)의 무료 진료로 진행됐다.

무료 한방 진료를 펼치고 있는 복지관에서의 의료진
무료 한방 진료를 펼치고 있는 복지관에서의 의료진

복지관은 사전에 회원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내 및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한방진료를 홍보했다. 2회 차는 12월 7()오전10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방진료시 침 치료가 필요하다고 의료진이 판단하는 경우 어르신의 동의를 받고 침 치료를 시행하기로 했다.

경기도 의료원 수원병원의 간호사들이 기본적인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경기도 의료원 수원병원의 간호사들이 기본적인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복지관측은  이번 행사로 복지관 회원 어르신들이 의학적 지식 습득을 할 수 있으며 건강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데에 그 목적을 두었다. 또한 근골격계질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그 효과가 아주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무료 진료를 진행한 경기의료원 수원 병원 한방진료과는 이동진료팀으로만 구성 되었으며, 경기도 내 의료소외계층과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의료 상담을 제공하는 즉 찾아가는 무료진료사업이다. 진료내용은 혈압혈당검사 등 한방진료 및 복약지도로 진행되어진다.

 

 

광교노인복지관 이명욱 물리 치료사는 진료일 이틀 전에 사전 신청한 어르신들에게 전화로 간단히 혈압당뇨 등 기존에 가지고 있는 질병이 무엇인지 어디가 아픈지, 침 치료를 원하는지 차근차근 기록하였다.

의사로부터 아픈 곳을 점검받고 있는어느 어르신
의사로부터 아픈 곳을 점검받고 있는어느 어르신

진료 당일은  때마침 몰려온 장마 전선으로 비가 엄청 퍼부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3층 물리치료실 앞에는 어르신들이 차례를 기다리며 앉아 계셨다이명욱 물리 치료사는

시작 30분 전부터 물리치료실에 필요한 준비물을 확보하고 사전에 신청한 어르신들의 출석을 확인했다신청하신 어르신들이 많아서 모두 19명의 어르신이 시간대 별로 나누어서 차례로 진료를 받았다.

통증을 찾아 진료하고 있는 파견된 의사
통증을 찾아 진료하고 있는 파견된 의사

먼저 2명의 간호사에게 개별로 가서 혈압과 당뇨,빈혈 검사를 한 후검사 수치를 기록한 용지를 들고 진료를 받으러 가는 순서로 진행 됐다.진료 의사는 어디가 아픈지, 어느 부분이 통증이 심한지, 잠은 잘 자는지, 침 치료가 필요 한지를 상세하게 질문하였다어르신의 증상을 들은 후 먼저 불편한 부분을 움직여보게 한 후 침 치료가 필요하면 침 치료를 시행했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고지혈증, 고혈압당뇨전립선 약을  복용하고 계셨다관절약도  많이 복용 중이라서 근골격계의 통증이 주 증상이었다.

어깨 통증과 무릎 통증손목 통증등 관절 질환을 많이 호소해서 침 치료를 받는 어르신들이 많았다.

질환에 따라 한방약, 파스를 처방 받았는데 복용하기에도 편한 한약이었다면역 올리는 약, 혈액순환 약관절 신경통 약등 다양하게 처방되어져 있었다.

 

진료를 마치고 나온 어르신들의 소감을 들어보았다최탁환(남 77. 상현동) 어르신은 “어깨가 너무 아파서 왔는데 침도 맞고 건강 상담도 너무 자세하고 친절하게 상담해주셔서 건강해진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박상귀(남 72. 원천동)어르신은 “체중을 줄이려고 노력 중인데선생님이 운동을 많이 하고 지방을 덜 먹으라고 상담을 해 주셔서 지키려고 한다어깨가 아파서 침도 맞았는데 몸이 가뿐해진 것 같아서 진료를 받으러 오길 잘 했다”라고 말했다.

이홍규(남 71.광교동)어르신은 “목 디스크와 무릎 통증으로 왔는데 침도 맞으니 기분이 좋다. 한약은 검증된 약으로만 복용하라고 권하셨다”.고 말했다. 

임병옥(여 61.원천동)씨는 “손주 보느라고 무릎이 너무 아프고 혼자서는 일어나지도 못했는데 오늘 침도 맞고 한약도 받아서 너무 기쁘다이러한 좋은 행사를 진행해 주어서 정말 고맙다”.라고 어르신들은 이구동성으로 한결같이 한방진료와 침 치료에 대단히 만족해 하면서 고마워 했다또한 2차시에도 꼭 다시 오겠다고 다짐하며 진료실을 나갔다.

 

이번 행사를 계획하고 추진한 이명욱 물리 치료사는 '복지관 회원 어르신들의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끼며 122차시에도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밝게 웃었다복지관 김나리 과장은 비 오는 날 수고하는 의료진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대접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오늘 무료진료를 해 주신 모든 의료진들에게 그 수고로움에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기분좋게 복지관을 나섰다.

 

 

공동 취재임병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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