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을 맞아 두빛나래에서 여름을 즐겨요
7월 11일 오전 10시 광교노인복지관 두빛나래 오픈치킨에는 어르신들이 모여서 수박을 썰어 큰통에 담고 사이다와 칵테일과일, 얼음을 넣고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화채를 만들어 예쁘게 꾸민 컵에 담고 있었다.
수박을 썰고 있는 김형숙 어르신(공공실버주택 거주)은 “집에 있는 시간보다 나와서 봉사활동을 하면 활력도 생기고 보람이 있다”고 하며 수줍게 웃었다.
만들어진 화채를 들고 수원광교공공실버주택 150명의 어르신들에게 수박화채를 나눠 들고 나서는 어르신들의 발걸음은 사뭇 가벼워보였다. 집에 계시다가 수박화채를 받아든 어르신들도 시원한 수박화채로 더위를 날려버리게 되었다며 즐거워했다.
분관 2층에서는 ‘지역문화플랫폼 행복의 원천유랑단 이웃과 이웃의 어울림 프로젝트’ 로 원천동 주민들이 모여 에코백을 만들고 있었다.
에코백만들기는 10일에는 광교두산위브에서, 11일은 광교노인복지관분관 두빛나래에서 원천동 주민들이 모여 이웃과 소통하고 예술을 통해 어울림을 만들고자 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후에는 음악제작소 WeMu의 “2023 신나는 예술여행 위뮤의 여섯거리”라는 제목으로 주민과 함께 어울리는 문화예술공연이 진행되었다. 주민들은 처음 접하는 공연에 흥겨워하며 문화예술을 즐겼다.
6월 11일 초복을 맞아 하루를 즐겁게 지내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 김수경사회복지사는 “초복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이 어떻게 하면 이 무더운 날씨를 행복하게 이겨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많은 고민을 했다. 복지관에서 시원하게 음식을 먹으며 파티를 해볼까? 강사를 섭외해서 웃음이 넘치는 활동을 해볼까?하는 다양한 생각을 하다가 시원한 수박화채 만들기와 나눔을 하게 되었고 어울림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문화플랫폼 프로그램과 연계해서 원천 유랑단과 함께 하는 에코백 만들기, 외부공연단과 연계한 공연 즐기기로 무더운 여름 모두가 다 행복하고 웃음이 넘쳐 시원한 여름을 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초복맞이 프로그램을 먹는 활동과 연계해서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기게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여름을 나게 하는 두빛나래에서 어르신들이 더 행복하고 시원한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