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초대전, ‘작가와의 만남’의 자리 마련
​​​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수원예총 시화·사진 초대전이 73일부터 31일까지 수원시 권선구청에서 펼쳐진다.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시화ㆍ사진  초대전 포스터이다.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시화ㆍ사진  초대전 포스터이다.

이번 초대전은 '은유의 숲에서 시를 만나다'를 주제로 한국문인협회 수원지부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에서 마련된 전시다. 또 구청 내방객을 맞이하며 작가와의 만남시간도 갖는다. 1층 로비에서는 문인협회 시인 25명의 삶이 녹아나는 시 세계가 펼쳐지고 2층 복도에는 사진작가협회 작가 30명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작품으로 선보인다.

안숙 기자가 김동석 시인(가운데)과 이복순 시인(오른쪽)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안숙 기자가 김동석 시인(가운데)과 이복순 시인(오른쪽)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 장마철인데도 유난히 여름 햇살 가득한 날이었다. 색다른 문화 체험의 시간으로 시화·사진전이 열리는 권선구청을 방문해 참여 작가인 김동석 시인과 이복순 시인을 만나봤다.

'은유의 시에서 시를 만나다'  주제로 열린 한국문인협회 수원지부 참여 작가틀이다.
'은유의 시에서 시를 만나다'  주제로 열린 한국문인협회 수원지부 참여 작가틀이다.

김동석 시인은 “‘은유의 숲에서 시를 만나다초대전은 수원예총 회원단체인 문인협회와 사진작가협회에서 마련한 전시라 소개하며 지난 3일에는 권선구청 3층 북카페에서 한 여름의 열기 식힌 시낭송회가 펼쳐져 수원 예술인들의 재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화전에서는 육이오를 맞이하며- ‘유월에 피는 꽃시를 전시했다라며 특별히 수원시 낭송협회장인 정인성 시인이 시 낭송을 해줘서 무척 기쁘다고 자랑했다.

김도성 시인은 유월에 애국유공자들의 마음의 꽃들이 한 편의 시 속에서 피어났다고 칭찬하며 남자의 기백이 가득한 김동석 시인의 유월의 피는 꽃이 멋지고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이 시를 쓰게 된 동기를 김동석 시인은 “6·2573주년을 맞이하고 있는데 우리가 늘 6·25때만 희생자들을 생각하는데 일 년 내내 기억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써봤다고 밝혔다.

이복순 시인은 무산 스님이 쓴 책에서 어려운 사람에게 주기를 좋아하는 스님이 도둑에게 입은 옷을 벗어 주고 달까지 따주지 못해 후회했다는 구절을 읽고 감동을 받았다스님이 그날 도둑에게 달까지 줘버렸으면 큰 일 이라는 생각이 들어 큰일 날 뻔했네제목으로 시를 쓰게 됐다고 말했다.

3일 권선구청 3층 북카페에서 열린 
3일 권선구청 3층 북카페에서 열린 수원예총 시화·사진전 사진이다.

지난 3일에는 권선구청 3층 북카페에서는 한국문인협회 수원지부 정명희 회장을 비롯해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과 회원들, 권선구청 공직자가 아늑한 분위기 속에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작가들의 시 낭송·낭독을 통해 작품의 깊이 있는 이해와 감동을 느껴보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기우진)는 지난 3일 수원예총 시화·사진 초대전 작가와의 만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교IT기자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