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선배시민의 길을 만든다’

19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최 중원노인종합복지관과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 주관으로 ‘2023년 경기권역 선배시민자원봉사단 리더교육이 있었다.

리더교육은 경기권역 자원봉사단 200여명의 선배시민이 모인 가운데 우리가 선배시민의 길을 만든다란 주제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현숙 교수가 맡아 2시간에 걸쳐 강의를 진행했다.

경기권역 남부 자원봉사센터를 맡고 있는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신명희 관장(왼쪽)과 북부 자원봉사센터를 맡고 있는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 김종규 관장(오른쪽)이 환영의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경기권역 남부 자원봉사센터를 맡고 있는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신명희 관장(왼쪽)과 북부 자원봉사센터를 맡고 있는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 김종규 관장(오른쪽)이 환영의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교육에 앞서 경기권역 남부 자원봉사센터를 맡고 있는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신명희 관장과 북부 자원봉사센터를 맡고 있는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 김종규 관장이 환영의 인사말을 전했다.

신명희 관장은 선배시민 활동을 하면서 어르신들의 변화가 클 거라 생각되는데 사회복지사와 함께 손잡고 활동하면서 많이 배웠다코로나로 오랜만에 큰 장소에서 리더교육이 진행되는데 의미 있는 시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규 관장은 대한민국의 선배시민 리더분들 환영하고 존경한다선배시민 의식을 향상시키고 자원봉사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장시키는 주빈 여러분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기권역 자원봉사센터는 남부 39개의 기관과 북부 21개 기관으로 총 60개의 담당기관이 있다. 남부는 105개 봉사단으로 1,513명의 참여자와 56명의 실무자가 활동하고 있다. 북부는 46개의 봉사단으로 686명의 참여자와 27명의 실무자가 활동하고 있다.

선배시민이란 지혜와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공동체와 후배시민을 돌보는 노인으로 공동체의 길을 내는 존재이다.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될 것이다. 우리는 무기력한 늙은이도 자신과 가족만을 생각하는 개인주의자도 아니다. 우리는 선배시민이 되기 위해 늘 함께 생각하고 소통하고 학습할 것이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돌봄의 대상이 되기를 거부하고 후배시민과 공동체를 돌보는 이레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선배시민이 걸어가면 그것은 곧 공동체의 새로운 길이 될 것이다.

교육은 이현숙 강사가 인간이란 무엇인가로 시작해 선배시민으로서 좋은 리더의 덕성에 대해 알아봤다.

19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현숙 교수가 강의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19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현숙 교수가 강의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강사는 “‘우리는 모두 인간이다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인간은 동물과 달리 생각하는 존재이다. 빵은 권리로, 장미는 공동체 참여로 선배시민으로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동료들과 늘 함께 생각하고 소통하고 학습해 힘을 키워 풍요로운 사회를 만드는 그런 존재가 선배시민이다고 말했다.

1911년 제임스 오펜하임이 '빵과 장미'란 시를 통해 여성 노동인권을 알렸다.
1911년 제임스 오펜하임이 '빵과 장미'란 시를 통해 여성 노동인권을 알렸다.

이어 선배시민은 사회적 역할을 통해서 행복함을 추구하는 학문이며 실천이다. 행복함을 추구하는 데는 우정과 탁월성이 있어야 한다. 우정은 오랜 시간 같이 관계를 가지고 호의를 베풀어야 좋으며 모두가 탁월성을 드러내줘야 좋다고 말했다.

시민, 선배, 인간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선배시민으로써 당당하게 늙어가야 한다국가가 제거해야 할 다섯 거인으로 5가지 사회적 위험과 베버리지의 정책제안 결핍(소득), 무지(교육), 질병(의료), 불결(주거), 나태(고용)” 자료를 보며 설명했다.

“‘모아사이다모든 것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모사아다아무 것도 모르는 사라모 아무도 없다지식이 풍부해지고 생각이 풍부해지며 공감이 풍부해지면 동료가 풍부해진다고 강조했다.

선배시민 선언문에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우리는 선배시민이다. 후배시민과 소통하고 그들을 돌보는 선배시민이다. 우리는 시민이다. 공동체에 대한 권리와 의무를 가진 시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소한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하고 후배시민을 돌보는 의무를 다한다’.

노인은 늙은이, 어르신, 액티브 시니어 구분해 볼 수 있다. 늙은이는 NO 으로 체념, 빈곤, 노망이란 이미지로 이등국민이라는 인식이 문제점이다. 어르신은 Nnow 으로 지혜, 존경, 현자란 이미지로 신비화된 존재가 문제점이다. 하지만 액티브 시니어는 성공한 노인으로 경제력, 인생 이모작 이미지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소수 노인이란 점이 문제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당당하고 풍요로운 세상을 꿈꾼다. , 지위, 학별 앞에 침묵하고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정의로운 세상을 꿈꾼다. 우리는 시민들을 위협하는 사회적 위험을 함께 맞서 누구나 안전하고 생존의 문제를 걱정하지 않는 풍요로운 세상을 꿈꾼다. 그러므로 우리는 차이가 편안히 드러나는 광장에서 서로에게 당당하고 풍요로운 세상에 대해 말하고 상상할 것이다.

박상귀 광교노인복지관 선배시민 회장이 나에게 선배시민이란? 좌우명을 쓴 뒤 환한 모습으로 사진에 응하고 있다.
박상귀 광교노인복지관 선배시민 회장이 나에게 선배시민이란? 좌우명을 쓴 뒤 환한 모습으로 사진에 응하고 있다.

박상귀 광교노인복지관 선배시민 회장은 나에게 선배시민이란 지역사회의 개선할 사항을 리더가 되어 솔선수범 참여토록 자원봉사 활동을 할 것이며 돌봄의 주체가 선배시민이다고 알렸다.

선배시민은 사회적 위험에 맞서 싸워야 한다. 불쌍한 사람 도움주기에서 불쌍한 사람이 생기지 않는 공동으로 실천하며 동정과 시혜보다 권리와 연대로 나눔을 행하여야 한다. 또 어떻게 상처를 치료하고 자신의 환경에 적응할 것인가 보다 어떻게 권리를 알고 권력을 갖게 할 것인가의 문제를 설정해야 한다.

선배시민은 시민권이 당연한 권리임을 자각하고 시민권 실천을 위해 공동체에 참여하여 자신은 물론 후배시민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노인이어야 한다.

평범한 보통사람이며 다양성을 가진 사람으로 인정되고 복지와 인권의 대상이 아닌 이것을 만드는 주체로 돌봄의 대상에서 공동체, 동료, 후배시민을 돌보는 존재로 생존을 넘어 실존의 존재를 원칙으로 한다.

강의를 마친 후 강사인 이현숙 교수(왼쪽)와 중원종합노인복지관 신명희 관장(가운데)과 함께 광교노인복지관 박상귀 회장, 안숙 기자, 문성화 복지사가 촬영을 하고 있다.
강의를 마친 후 강사인 이현숙 교수(왼쪽)와 중원종합노인복지관 신명희 관장(가운데)과 함께 광교노인복지관 박상귀 회장, 안숙 기자, 문성화 복지사가 촬영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선배시민이란?’ 종이에 내가 생각하는 선배시민은 어떤 것인지를 각자가 작성한 다음 다 같이 들고 단체촬영을 했다.

교육을 통해 리더의 역할이 무엇이고 어떤 것들을 가져가야될까 이런 고민들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한편 2023년 하반기 주요 일정은 1019일 경기권역 선배시민 대회가 있으며 117일 대한민국 선배시민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권역 선배시민 대회에서는 정책 제안 및 성과보고, 기조강연, 열린토론회가 열리며, 대한민국 선배시민 대회에서는 선포식, 성과발표, 열린토론회, 사례 나눔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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