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치유텃밭 가꾸기로 고운 심성을 키워요!

무봉초등학교(교장 강미숙)는 화성시 도시농업지원센터(소장 송필재)에서 지원하는 학교 치유 텃밭으로 선정되어 2023년 3월부터 학교 텃밭에 로메인상추, 쑥갓,고추, 가지, 방울토마토, 허브, 해바라기, 수세미, 토마토 등 30여종의 작물을 함께 재배하고 있다.

농작물을 파종하고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하여 학생들은 '치유 텃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안정감과 배려심, 협력하는 태도 등 정서적인 부분에서의 성장 및 치유를 함께 경험하면서 고운 심성을 키워 나가고 있다.

치유텃밭에 상추 모종을 심고 있다
치유텃밭에 상추 모종을 심고 있다

치유 텃밭 교육은 단순히 작물을 잘 키워내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기보다는 친환경적으로 토양을 보존하며 식물을 키워나가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교육해 나간다

치유 텃밭 실습 전에 진환경 농법을 설명하고 있는 박선주 강사
치유 텃밭 실습 전에 진환경 농법을 설명하고 있는 박선주 강사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하여 비닐 피복을 사용하지 않으며 농약 및 비료의 사용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하여 학생들은 친환경 농법 및 텃밭을 통하여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탄소중립을 배우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박선주(실습 지도강사)는 "치유텃밭을 경험한 학생들은 유독 질문이 많고, 실습에 적극 참여하며 매사 호기심으로 가득하여 늘 상호 역동적인 교우 관계가 형성되어 바른 인성교육에 효과가 크다고 지도 소감을 말했다.

학생들이 치유텃밭에서 작물을 가꾸고 있다
학생들이 치유텃밭에서 작물을 가꾸고 있다

오윤서(여 5학년)는아파트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텃밭을 학교에서 경험해볼 수 있어서 재미있고 텃밭 수업하는 날이 기다려진다. 탄소중립과 지구 환경을 위하여 어른이 되어서도 식물을 친환경적으로 가꾸고 사랑해야겠다.”고 수업참여 소감을 밝혔다.

수확한 작물로 팜파티를 열었다
수확한 작물로 팜파티를 열었다

강미숙 교장은 학교 텃밭을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가꾸어보며 식물을 통한 정서적 치유 및 환경 생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꾸어 온 당근을 관찰하고 있다
가꾸어 온 당근을 관찰하고 있다

학교치유 텃밭을 지도하고 있는 송희진(담임 교사)은 텃밭 수업은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수업 시간이다. 텃밭에서의 다양한 경험 들을 통하여 학생들이 성취의 기쁨을 느끼고 잊지 못할 추억을 함께 나누며 더욱 친밀해지는 소통과 치유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학기에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치유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며, 동아리활동으로 효과를 극대화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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