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기후 학교' 미래를 위한 금요일 시즌 2

희망샘 도서관을 소개하고 있는 생명밥상 홍영남 활동가의 모습
희망샘 도서관을 소개하고 있는 생명밥상 홍영남 활동가의 모습

8월 18일 오후2시부터 서수원주민편익시설 3층 다목적홀인 마룻들에서는 “2023년 누구나 기후학교 미래를 위한 금요일 시즌2”가 열렸다. 이 모임은 시민들이 모여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공부와 모임을 지속하면서 지역에서 함께 해결방안을 찾고 실천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누구나 건강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먹거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사례를 들어보고 마을에서의 실천 대안을 찾아 본다. 희망샘도서관(권선구 매송고색로 620, 고색동 905-11)에서는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시민들의 공부와 모임으로 ‘미래를 위한 금요일’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기후변화 체험관에서의 견학을 통한 배움
수원기후변화 체험관교육관에서의 견학을 통한 배움

이 프로그램은 수원기후변화체험교육관(권선구 호매실로 46-38)의 지원을 받아 2020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다. 2023년에는 시즌1이 3~6월에 '기후위기시대 마을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7~8월에는 ‘기후위기시대의 먹거리’라는 주제로 3회의 강의와 영화이야기, 밥상 나눔이 이어진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먹거리에 대해 설명하는 강사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먹거리에 대해 설명하는 강사

7월에는 조길예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대표의 온라인 강의가 있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농업과 먹거리 전환’에 관한 내용이었다. 먹거리 실천은 시스템의 변화가 바탕이 되어야 하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심각한 기후위기의 양상에 따라 개개인의 실천 또한 절박한 상황임을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금요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소혜순 강사
금요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소혜순 강사

시즌2 두 번째 시간으로 8월 18일에 소혜순 환경정의 먹거리정의센터장의 ‘먹거리 정의를 이야기하다’ 강의가 있었다. 지속가능한 먹거리체계 만들기에 관한 강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우리 마을에서 적용해 볼 방안을 함께 찾아보는 시간이었다.

9월 15일 시즌2 마지막 강의는 강성미 유기농문화센터장의 ‘생명을 살리는 건강한 한 입’이라는 주제로 나와 지구를 위해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먹기에 관한 이야기와 밥상 나눔을 해 본다. 이 프로그램은 희망샘도서관의 생명밥상이 진행한다.

생명밥상은 나와 지구를 살리는 건강한 먹거리를 공부하고 실천하는 시민 활동가들의 모임이다. 정기모임은 매주 수요일 10시 30분이며 모임에 참여를 원할 경우 희망샘도서관(031-291-6943)으로 문의하면 된다. 미래를 위한 금요일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 희망샘도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수원기후변화체험교육관 홈페이지에서 회차별로 가능하다. 9월 강의 신청자에게는 다큐 ’우리의 식생활 멸망을 부르다‘를 감상할 수 있는 링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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