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분관 두빛나래 프로그램실에서 7명 대상

1:1 치매 검사를 받고 있는 어르신, 이후 상담까지 이어진다.
1:1 치매 검사를 받고 있는 어르신, 이후 상담까지 이어진다.

광교노인복지관 분관 두빛나래 2층 프로그램실에서 28일(월) 14시부터 16시까지 조기 치매 검진을 실시했다. 영통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2명의 검사원이 와서 7명의 어르신들이 1번 방과 2번 방에서 1대 1로 검진을 받았다.

영통구 보건소 5층이 치매안심센터이다.
영통구 보건소 5층이 치매안심센터이다.

맨 먼저 오신 김○○ 어르신은 검진을 받은 지 1년이 되지 않고 증상이 나쁘지 않으셔서, 다음에 검진받기로 하고 가셨다. 보통 60대는 2년에 한번 70대는 1년에 한번 기본으로 검진을 받는데, 검진받은 후 1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다음에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97세(남) 정○○ 어르신은 보호자와 함께 오셔서 검진을 받았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다”라고 기뻐하면서 나가셨다. 88세(여) 김○○ 어르신은 “지금보다 젊었을 때 검진을 받았다. 이제 나이가 더 먹었으니 또 해 보려고 왔다”라고 했다. 검진 내용은 시간, 장소, 지남력, 기억력, 암기력, 언어기능 등을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에서는 ‘3.3.3. 치매 예방수칙’을 권장한다. 3권(勸: 즐길 것):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운동으로 일주일에 3번 이상 걷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식사는 생선과 채소를 골고루 챙겨 먹고, 독서도 부지런히 읽고 쓰기를 지속하는 것을 권장한다.

3금(禁: 참을 것): 술은 한 번에 3잔보다 적게 마시도록 하며, 담배는 피우지 않도록 한다. 뇌 손상 예방을 위해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3행(行: 챙길 것):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3가지를 건강검진을 통해 정기적으로 체크하도록 한다. 더불어 가족과 친구를 자주 연락하고 만나서 소통하고 단체 활동과 여가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해 매년 보건소에서 치매조기검진을 받도록 하고, 치매 초기 증상을 알아두도록 한다.

치매 검사를 통해 조기에 치매를 예방하고 대책을 마련한다.
치매 검사를 통해 조기에 치매를 예방하고 대책을 마련한다.
영통구 치매안심센터 입구에서의 분위기가 매우 아늑하다
영통구 치매안심센터 입구에서의 분위기가 매우 아늑하다

2023년 광교노인복지관치매조기검진은 영통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하여 조기 치매검진을 통해 사전에 치매를 예방하고 정밀 검진 및 검진비 지원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1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복지관 내 프로그램실에서 조기 치매검진을 주기적으로 진행하여 영통구 보건소와 거리가 먼 원천동 거주 어르신들의 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보완했다.

영통구 보건소 5층에 자리잡고 있는 치매안심센터 입구
영통구 보건소 5층에 자리잡고 있는 치매안심센터 입구

연 12회 약 96명의 어르신을 치매검진하고 경증 치매가 의심될 경우 전문적인 상당을 통해 연계병원 및 검진 비용 신청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 거주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상대로 매월 8명을 1월 30일(월)~12월 18일(월) 14시부터 16시까지 (월 1회, 매월 넷째 주 월요일)에 진행한다. ※12월은 넷째 주 공휴일로 일자를 변경하여 진행한다.

치매는 어르신들에게는 가장 무서운 질병으로 조기에 예방하며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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