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 ‘탄소중립, 시민이 일상이 되다’ 선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탄소중립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수원시청 제공)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탄소중립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수원시청 제공)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은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특례시 탄소중립 비전선포식'도시의 탄소중립 실현 방안 모색의 주제로 포럼을 열고 수원시의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공표했다.

비전선포식에는 이재준(수원특례시장), 김기정(수원특례시의회 의장), 강금실(전 법무부장관, 경기도 기후대사), 이상협(국가녹색기술연구소장), 조미옥(수원특례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 주민기획단,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학계 등 각계각층 대표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안구 여성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장안구 여성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식전 축하공연으로 장안구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강산’, 가요와 함께가요 탄소중립캠페인송의 합창으로 시작되었다내빈 소개에 이어 축사, ‘수원시 탄소중립 시민위원회위촉식, 수원시 탄소중립 비전과 정책 발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재준 시장이 탄소중립 비전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이 탄소중립 비전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의 탄소중립 비전과 정책 발표에서 탄소중립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건물, 수송, 폐기물 등 3대 부문에서 '탄소중립 선도 도시'를 향한 4대 핵심정책을 이행할 것"이라며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 친환경 교통정책과 대중교통 활성화, 자원재활용 확대, 일회용품 없애기, '탄소중립 1번지' 만들기 정책과 전기차와 수소차 인프라 확충, 똑버스 활성화 등 16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탄소중립이 시민의 일상임을 강조하는 이재준 시장
탄소중립이 시민의 일상임을 강조하는 이재준 시장

시민이 참여하는 우리집탄소모니터링 시범사업의 성과를 예로 들면서 자발적으로 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노력을 한 결과 참여 가정의 전력 사용량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0% 정도 줄었다.“고 소개한 뒤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시민 한분 한분의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탄소중립이 시민의 일상이 되는 그날까지 탄소중립 환경특례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사를 하는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축사를 하는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김기정(수례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수원시의 탄소중립에 대한 강한 의지,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과 행동, 탄소중립에 대한 연구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녹색성장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탄소중립 시민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탄소중립 시민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수원시 탄소중립 시민위원회' 위촉식은 수원시 공모로 구성된 14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탄소중립 시민위원회는 시민을 대표해 수원시 탄소중립 정책과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선포식 행사의 마지막은 이재준 시장과 모든 참석자들이 '탄소중립특례시 수원’, ‘오늘부터 탄소중립등 탄소중립 실천과 관련된 문구가 새겨진 수건을 들고, '탄소중립 일상이 되다!'를 외치는 것으로 비전선포식은 마무리됐다.

도시의 탄소중립 실현 방안 모색 포럼 식순
도시의 탄소중립 실현 방안 모색 포럼 식순

비전선포식 후 '수원시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를 기념해 '도시의 탄소중립 실현 방안 모색'을 주제로 탄소중립포럼을 열었다.

포럼은 김성진( 재) 수원시정연구원장)의 기념사와 '탄소중립 녹색성장 국가전략과 지자체 역할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조익노 포용전환국장), '기후위기 시대 지자체 대응 방안'(서울대 환경대학원 송재민 교수), '수원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방향'(강은하 수원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기후위기 시대 지자체 대응 방안 주제 발표(서울대환경대학원  송재민교수)
기후위기 시대 지자체 대응 방안 주제 발표(서울대환경대학원 송재민교수)

김정인(중앙대학교 교수)이 좌장을 맡는 패널토론은 '수원형 시민주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실현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토론자로 조미옥(수원특례시 도시환경위원장), 이승훈(안양대학교 환경에너지과 교수), 박재현(아주대학교 에너지시스템학과 겸임교수), 박종아(수원지속발전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심재성(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참여하여 시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생활 문화, 재활용품 활용, 대중교통, 전기차 수소차 이용 등 열틴 토론을 벌였으며, 마지막으로 탄소중립 시민위원회와 청중과 함께하는 플로어토론으로 포럼이 종료되었다.

행사장 입구에 전시된 친환경 제품
행사장 입구에 전시된 친환경 제품

또한 지난 6 월 운영을 시작한 수원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 기반 구축, 탄소중립 연구사업 추진, 탄소중립 대외홍보, 시민 참여 방안 발굴 등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앞으로 수원특례시가 선도적으로 주민 참여 환경교육 및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 확산을 추진하여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자체가 그 주인공으로 앞장서기를 기대한다.

저작권자 © 광교IT기자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