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孝)의 도시' 수원시의 상징인물인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 역을 선발하는 대회

수원문화원(원장 김봉식주최수원특례시 후원으로 개최된 '2023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선발대회본선에서 정조대왕 역에 문상철(1981년생), 혜경궁홍씨 역에 유선자(1965년생)씨가 선발됐다. 인기상에는 김재학(1980년생)과 장정희(1964년생)이 선발됐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선발대회는 8일 오후 7 수원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300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환호를 받으며 열렸다. 수원문화원은 8 14일부터 31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선발대회를 통해 결선대회에 나갈 19명이 최종 선발됐다.

1차 서류심사는 봉사활동 및 사회생활 전반으로 해서 1점에서 10점 만점으로 심사가 완료된 상태다. 2차 심사는 참가자들이 서로 화합으로 도모가 되고 모범이 된 후보자들 간 행사로 1점에서 5점 만점으로 심사가 완료했다.

'2023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선발대회’ 본선에 입선한 19명이 마지막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2023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선발대회’ 본선에 입선한 19명이 마지막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은 심사위원들과 관객이 3, 4, 5차 심사를 진행했다. 3차 심사는 관복과 당의 심사와 인터뷰를 통한 심사로 30~50점 만점으로 진행되고 4차 심사는 새빛톡톡어플을 통한 관객참여로 1~5점 만점으로 진행했다. 5차 자유복 인터뷰 심사는 15점에서 30점으로 진행했으며, 심사기준으로는 봉사, 생활, 기쁨, 행동, 예절 등 많은 부문으로 12명의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게 심사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시의원, 전임 정조대왕, 혜경궁홍씨 마마님들, 12명의 심사위원, 수원문화원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김봉식 수원문화원장은 “'2023도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선발대회가 코로나로 인해 오랜만에 개최됨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드린다라며 이재준 시장과 김기정 의장이 도와줘서 이런 자리가 마련됐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정조대왕과 혜경궁은 수원을 상징하는 역사적 인물로 수원의 각종 문화행사와 관광축제를 통해 수원시 홍보대사로 활동할 수 있다이번 선발된 정조대왕혜경궁홍씨는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축제종료일까지 수원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선발대회 식순은 신중년 봉사단 수작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1차 관복당의 심사를 하고 경기민요 수원화성 소리사랑의 감미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져 관중들의 마음을 동요시켰다. 또 축사, 심사위원 소개에 이어 2차 자유복 심사를 하고 소프라노 자원의 아름답고 멋진 축하공연으로 시원한 가을 저녁을 만끽하게 했다.

이 자리에서 응원하러 모인 관중들은 현장투표에 참가할 수 있었다. 수원특례시 새빛톡톡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한 다음 2차 자유복 심사 시 비밀번호가 오픈되고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역에 적합한 후보에게 각 3명 중복 투표를 했다. 930분이 되자 애타게 기다리던 당선자 발표가 진행되고 전임 고별행진과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행사는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의 효심과 어머니 혜경궁홍씨의 숭고한 성품이 깃들어 있는 수원시가 효심이 살아있는 세계적인 관광 및 문화도시임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한 축제다 축제에서는 정조대왕 역 후보 6명과 혜경궁홍씨 역 후보 13명이 출전해 치열한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이경아 심사위원장은 어떤 분이 되더라도 서운하지 않을 것 같다는 저희 심사위원들 간의 총평이 있었다참가자들이 복장과 전통 복식을 색감까지 신경을 잘 쓰고 인터뷰 준비를 수원에 대해 잘 준비해 감탄하고 수원사랑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혜경궁홍씨 역에 선발된 유선자님이 응원한 분들과 함께 함께 사진을 담았다.
혜경궁홍씨 역에 선발된 유선자님이 응원한 분들과 함께 함께 사진을 담았다.

혜경궁홍씨 역에 선발된 유선자는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고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하다. ‘삶이란 우리가 2%의 여유와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정말 행복하다고 어느 작가가 말했다오늘 오장육부에 좋은 박수를 열심히 쳐준 여러분들 행복할 것이다고 감사의 인사말을 했다.

정조대왕 역에 선발된 문상철님이 응원한 분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정조대왕 역에 선발된 문상철님이 응원한 분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정조대왕 역에 선발된 문상철은 왜 이재준 시장이 서울보다 수원이 좋다는 책을 냈는지 알 것 같다앞으로 처신을 잘하고 수원을 발전시키는 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전임 정조대왕 이영화와 전임 혜경궁홍씨 남궁영숙이 고별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전임 정조대왕 이영화와 전임 혜경궁홍씨 남궁영숙이 고별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전임 정조대왕 이영화는 “13회째 '2018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선발대회가 이 자리에서 있었는데 지금껏 최장수 정조대왕이 됐다코로나와 열병 등으로 행사가 지연되고 지난해에는 비가 많이 와 걱정했는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행궁동까지 시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응원을 해주고 시장님과 함께 걸었던 기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전임 혜경궁홍씨 남궁영숙은 고별무대에서 새로 선발된 정조대왕역 문상철님과 혜경궁홍씨역 유선자님을 축하한다“5년 전 915일부터 지금까지 활동하는 동안 시민여러분의 사랑 속에서 행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아름다운 수원을 알리는 홍보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 역할 선발자들은 ‘2023 힐링폴링 수원화성 축제종료일까지 수원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출전자격은 수원시 거주자로 3년 이상 거주한 자로서 정조대왕의 경우 38~50(1985~1973년생), 혜경궁은 53~60(1970~1963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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