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세계 유산의 활용'을 주제로 포럼열다

수원시는 911일 오후 1시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세계유산의 활용'을 주제로 '2023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개막식을 열고 12일까지 이틀간 세계유산과 관련된 예술, 영화, 사람, 기후위기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의 사진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의 사진

개막식은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의 개회사,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장의 환영사,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특별공연에 이어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유산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활용의 가치'를 주제로 기조 발표가 진행됐다.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세계유산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활용의 가치'를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하고 있다.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세계유산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활용의 가치'를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하고 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은 세계유산 분야를 선도하는 수원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는 세계유산 분야 대표 행사다. 포럼은 쉽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해서 세계유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유산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이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이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례시장은 "수원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곳이다. 2021년부터 시작된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은 올해 세 번째를 맞는다국내에는 한국세계유산협의체가 있는데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가 우리나라에는 20여 곳의 지자체가 있다. 이 협의체가 201011월에 바로 이곳 수원에서 처음으로 출발했다. 세계유산도시들이 나아갈 방향과 정책을 이 자리에서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0월에 개최되는 수원화성문화제가 60주년을 맞는데 수원화성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 100선에 6번째로 선정된 가장 대표적인 문화유산축제이다한 달 앞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삶과 더불어 공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세션에서 메타캠프 대표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세션에서 메타캠프 대표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세션에서 구기향 라이엇게임즈 홍보 및 사회공헌환원사업 대표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세션에서 구기향 라이엇게임즈 홍보 및 사회공헌환원사업 대표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세션에서는 세계유산과 메타버스(송영길 메타캠프 대표), 세계유산과 사회공헌(구기향 라이엇게임즈 사회공헌 총괄), 세계유산과 미디어(전찬일 경기영상위원회 위원장, 유수진 한국방송작가협회 다큐멘터리 작가), 세계유산과 사람들(김충영 수원일보 논설위원·최형국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전수교육담당·오선화 수원시 화성사업소 학예연구사)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2일 차인 12일 포럼에서는 '세계유산과 기후위기'(김영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재수리기술학과 교수·토르 브로스톰(Tor Brostrom)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교수·좌용주 경상국립대학교 지질과학과 교수), '세계유산과 평화'(강동진 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성종상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세션에는 조상순 국립문화재연구원 학예연구관(기후위기)과 이동기 강원대학교 평화학과 교수(평화)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왼쪽부터 수원특례시 의회 김기정 의장, 수원컨벤션센터 이필근 이사장, 수원문화원 김봉식 원장이 세션 토론을 경청하고 있다.
​왼쪽부터 수원특례시 의회 김기정 의장, 수원컨벤션센터 이필근 이사장, 수원문화원 김봉식 원장이 세션 토론을 경청하고 있다.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은 문화재청, 경기관광공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 세계유산국제해석설명센터,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 등에서 후원했다.

제2회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수원화성문화예술작품체험전시전이 컨벤션3층1홀에서 진행되고 있다.
제2회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수원화성문화예술작품체험전시전이 컨벤션3층1홀에서 진행되고 있다.

포럼 기간에는 수원문화재단과 수원컨벤션센터가 공동주최로 수원만의 지역콘텐츠, 다양한 기업들이 세계유산을 재해석해 선보이는 특별한 팝업전시회 등을 관람할 수 있는 헤리티지 페스타를 열었다. '헤리티지 페스타'는 무료관람으로 수원컨벤션센터 3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또 이종기 작가의 세계유산 콜라보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문화유산 분야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현직 전문가들이 생생한 경험담을 이야기해 주고, 진로상담을 해주는 '멘토링 라운지'를 운영한다. 멘토는 기진석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학예연구사, 길지혜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선임연구원, 김남웅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전문관, 전범환 한국문화재재단 국제협력단장이다.

한정규 e수원 시민기자가 심폐소생술을 체험하기 전 행정안전부 요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한정규 e수원 시민기자가 심폐소생술을 체험하기 전 행정안전부 요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한편 포럼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사전등록을 한 선착순 200명에게 수원에서 첫선을 보이는 로컬막걸리 나각망월과 에코백이 증정됐다. 사전등록 기간은 9118:00 마감됐으며 이후에는 현장의 등록데스크에서 현장 등록하면 된다. 포럼에 2일간 참가자는 별도 신청을 통해 국제회의 참석 확인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9일부터 12'헤리티지 페스타'에서는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는 세계유산 특별굿즈 미미몽드, 에스아르땜, 정지영커피로스터즈, 신도시양조회, 씨드앤그로우 등 트렌디한 팝업스토어 48개사가 총출동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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