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 마음돌봄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주최하고 수원시정신건강사업단이 주관한 정신건강2.0을 위한 토크콘서트가 12일 수원컨벤션터 이벤트홀에서 개최되었다.

토크콘써트가 열린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 모습
토크콘써트가 열린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 모습

수원시민과 정신건강 전문가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성숙한 정신건강 문화 확산 및 차세대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음돌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열린 것이다.

1부는 수원시민, 마음돌봄의 길을 묻고 답하다주제로 식전 축하공연으로 정신장애 당사자로 구성된 콩나물 밴드의 연주와 전통국악기 생황 연주자인 이준혁의 작은 음악회로 막을 열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인사말에서 국민의 정신건강은 국가의 책무로서 수원시가 지난 26년 동안 차곡차곡 쌓은 정신건강사업 경험이 대한민국 정신건강 정책에도 큰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수원시는 정신건강 수도로서 정신건강사업의 성과와 의미를 나눌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식 후 김기정(수원특례시의회 의장), 한상욱(아주대 의료원장), 수원특례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의원 등 내빈과  250명의 참석자들은 새빛 돌봄 수원’, 정신건강수도 수원의 표어를 들고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미래형 정신건강 2.0 사업을 설명하는 홍창형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장
미래형 정신건강 2.0 사업을 설명하는 홍창형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장

홍창형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장, 아주대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정신건강 2.0’을 소개하고, ‘수원시 정신응급대응체계 구축을 주제로 강연했다.

홍창형 센터장은 정신건강 2.0 시대를 맞이해 새로 개발된 마로앱을 소개하고 디지털정신건강사업 등 맞춤형 예방체계를 구축해 정신적인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 없이 모든 시민이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스와 정신건강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는 홍혜걸 비온디 대표
스트레스와 정신건강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는 홍혜걸 비온디 대표

홍혜걸(의학채널 비온뒤 대표)스트레스와 정신건강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홍대표는 주변에 정신질환자의 비율이 많아지면서 극단적인 사람들이 많아졌다. 꾸준한 치료와 주변에 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서 행복을 찾자라고 말했다.

토크콘써트에 참여한 청중들 모습
토크콘써트에 참여한 청중들 모습

행사에 참여한 신동명(매산동, 여)은 남편의 권유로 함께 토크콘서트에 참여했는데 수원시가 관련기관들과 연계하여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정신응급대응체계를 갖추고 노력한다는 것에 고마움과 자부심을 느꼈고, 정신건강과 관련하여 알찬 강연도 듣고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2부는 대한민국, 정신의 길을 묻고 답하다는 주제로 홍창형 센터장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에는 신윤미(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장), 조용혁(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장), 손상준(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장), 안병은(자살예방센터장), 이인숙(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등 수원시 5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연령대별로 성인정신질환, 아동 및 청소년의 ADHD, 노인정신질환, 자해 SNS, 자살예방, 마약중독관리 등 핫 이슈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수원시 5개 정신건강복지센터장들이 토크콘써트를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 5개 정신건강복지센터장들이 토크콘써트를 진행하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 로비는 마로앱 홍보체험관을 운영했다. 수원시보건소와 수원시행복정신건강센터가 개발한 앱 마로는 국내 최초 멀티 콘텐츠 기반 정신건강관리시스템이다. 실제 상담사례를 기반으로 정신건강 전문가가 검증한 상황·증상·진단 별 해결책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수원시가 개발한 디지털 정신건강관리 플랫폼 '마로'앱 캡쳐 화면
수원시가 개발한 디지털 정신건강관리 플랫폼 '마로'앱 캡쳐 화면

명실상부한 정신건강 수도 수원시는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성숙한 정신 건강 문화를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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