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원 메세 HALL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134번길 37)에서 ‘2023년 어르신 문화즐김 페스티벌’을 열었다.

개회식은 오전 10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인사말, 홍보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및 레크레이션이 12시까지 진행됐다. 오후에는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 수상팀의 공연과 어르신 즐김터 수행기관의 공연이 오후 4시 10분까지 진행됐다.

개막식에서 식전공연은 올 ‘9988톡톡쇼’ 춤 분야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여주시노인복지관 그린나래의 ‘대한민국 나라사랑’ 공연으로 어르신 문화즐김 페스티벌의 막을 올렸다.

경기복지재단 원미정 대표이사는“어르신들의 갈고 닦은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장들이 필요해서 올해 처음으로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내년에는 더 풍성하게 준비해 배움의 장에서 갈고닦았던 내용들을 어르신 모두가 즐기고 무대에서 펼쳐도 보고 전시에서 자랑도 할 수 있는 장을 열심히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부스를 돌아보며 그동안 애쓰고 수고한 것에 대한 격려를 서로 나누며 즐기기 바란다”며 “‘내년에는 우리 지역에서 어떤 것을 하면 좋을까’를 함께 고민하며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노인복지과 한경수 과장은 “즐김터 사업하고 시·군 이음터 사업이 있는데 다 문화즐김 사업으로 운영된다. 내년에도 계속 확대하도록 하겠다”며 “경기도에서는 여러 가지 일자리 사업이 있는데 일자리 활동을 잘 하다보면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에서는 앞으로 어르신들이 필요한 여러 가지 사업을 개발하고 모색하여 필요한 사업을 많이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보영상은 경기도어르신문화즐김 참여 어르신들의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과 소감을 영상으로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공자 표창 시상은 경기도 어르신문화즐김 사업에 도움을 준 유공자에게 경기도 노인복지관 한경수 과장이 수고해줬다.

유공자 표창은 양주시 회천노인복지관 신아령, 동두천시노인복지관 강원주, 화성시동탄치동천종합사회복지관 정다정, 함현상생 종합사회복지관 정다경, 고양시 대화 노인종합복지관 김민정, 구리지역 사회교육협의회 장향숙, 대한노인회 장안구지회 이준혁 등 총 7명이 수상했다.

개막식 마지막으로 축하공연은 올 ‘9988톡톡쇼’에 참여해 노래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포천시노인복지관 행복을 주는 합창단의 ‘남촌’, 공연과 올 ‘9988톡톡쇼’에 참여해 기악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안성종합사회복지관 노을빛 오카리나의 ‘슈퍼 트루퍼 & 고향의 봄’ 공연을 펼쳤다.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9988톡톡쇼)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축제다. 노래·춤·기악 총 3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선 UCC 영상 심사와, 본선 경연대회(분야별 1회/총 3회)를 통해 우수한 어르신 동아리를 발굴하여 문화예술 활동의 장을 만들고 노인사회활동에 동기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은 어르신 즐김터,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9988톡톡쇼), 어르신 작품공모전, 어르신 문화즐김 기자단, 어르신 문화센터 이음터 등 사업을 경기도 주최 경기복지재단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8년차를 맞이한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9988톡톡쇼)에서는 노래·춤·기악 등 어르신들이 실력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공연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재능나눔 활동을 통해 문화즐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어르신 작품공모전을 운영하고 있다. 작품공모전은 문예, 미술, 서예·문인화·캘리그라피,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선정하여 지난 9월 4일 시상식 및 전시회를 진행했다.

오후 공연은 어르신동아리경연대회(9988톡톡쇼) 수상팀과 어르신즐김터 수행기관 참여 어르신 공연으로 1부와 2부로 진행됐다.

이날 이벤트로 어르신 작품 공모전 전시회(총40작품)을 운영해 문예(시, 시조), 미술(동·서양화), 서예·문인화·캘리그라피, 사진 등 수상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 및 작품공모전은 60세 이상 어르신 공연 동아리의 경연대회 참여 및 재능나눔활동 추진으로 즐김 문화 활성화 및 지역사회공헌을 통한 사회적 의미를 확산하기 위함이다.

부스를 둘러본 수원 광교 어느 어르신(남 82세)은 “나이가 들어도 저런 작품들을 표현할 수 있다니 놀랍고 대단한 솜씨들이다”라며 “오늘 멋진 시니어들의 노래와 연주를 듣게 돼 호강했다”고 말했다.

부스운영은 어르신 문화즐김 활동 홍보 및 전시·체험·전시를 했으며 노인상담 및 노인 일자리 생산품을 판매하고 푸드트럭 및 시니어 카페, 휴게 공간 등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