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에서 살아남기' 극한체험 미션 수행
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연맹장 엄기영)은 16-17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곤지암야영장에서 대원과 지도자 52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한도전!, 1박 2일 생존캠프"를 열었다.
이 캠프는 대자연 속에서 청소년들이 생존 활동을 통해 극한 상황을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와 도전 정신을 키워주고, 반원들과 협동하여 문제해결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육성할 수 있는 스카우트만의 야영 인증 프로그램이다.
엄기영 연맹장은 개영식 인사말을 통해 "제25회 세계잼버리에서 무더위와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며 야영을 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대자연 속에서 비박을 체험하고 개척정신을 배양하여 진취적인 기상을 기르는 것은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속에서 함께 하는 스카우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일째 활동은 생존 실습으로 원주민 식량창고 습격, 야외에서 불피우기 및 불자리 만들기, 비박 잠자리 만들기, 식수 확보하기, 생존도구 찾기 등이 이루어졌고 2일째는 불을 사용하지 않는 간편식 만들기, 생존도구 만들기 등으로 활동이 미션을 주어 반원들과 협력하여 스스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졌다.
한가온(수원골든벨지역대, 칠보중1)대원은 “잼버리에서 만났던 대원들과 다시 만나서 반가웠고, 비가 내려서 아쉬웠지만 지역대에서 하지 못한 다양한 생존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어려운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생존체험 과정활동을 담당한 박혜정(경기남부연맹 커미셔너)은 “대원들이 부싯돌을 이용해 불을 피워 불자리를 만들어 보고, 비박 잠자리 만들기 등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이 적극적이고 진지했으며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자 하는 의욕이 강했다.”라고 말했다.
스카우트 대원 뿐만 아니라 우리 청소년들이 언제 어디서나 극한상황에 처했을 때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자립심과 생존방법을 익혀 두어야 할 필요성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