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노인복지관(관장 서덕원)은 10월 10일부터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2023년 4분기 신규강좌 건강과 미를 겸비한 ‘모델런웨이 워킹클래스’ 워킹수업을 개강했다.

워킹수업은 12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2시부터 1시간 50분간 박서영 모델전문강사가 맡아 진행하고 있는 인기과목이다.

강사는 워킹을 통한 바른 자세의 이해와 정의, 모델이론, 바른 자세 교정, 바른걸음, 건강워킹, 힐링 워킹, 매력 워킹 등 다양한 경험과 여러 가지 형태의학습법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모델로서의 발전과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기초부터 꼼꼼히 다루고 있다.

복지관에서는 지역사회 어르신을 대상으로 욕구에 맞는 다양한 평생교육, 문화,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해 삶의 보람과 의욕을 갖게 하며,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도와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첫날 첫시간 수강생들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기와 포부에 대해 한 사람씩 설명을 했다. 허리가 아파서, 자세교정을 위해서, 앞으로 시니어 모델 활동 등 가지각색의 표현으로 인기가 폭발적이었다. 

신규강좌인 워킹수업은 첫날부터 늘씬하고 상냥한 강사의 행동을 놓칠세라 눈여겨보며 긴장한 가운데 밝고 환한 표정으로 즐겁게 수업에 임했다.

박서영 강사는 각종 무대에 서며 쇼무대와 용산구청 자원봉사센터 홍보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각종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강사는 “제 경험을 토대로 강의에 임하고 있다”라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타나는 통증을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만으로도 줄일 수 있기에 제가 배운 스트레칭을 회원님들께 알려드려 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이든 기초가 탄탄하면 무너지지 않듯이 제 수업은 회원님들이 힘들고, 제가 힘들어도 기초를 탄탄하게 하는 수업이다”라며 “그래야 익숙해 졌을 때 다른 부분을 응용하고 접목시켜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수업 횟수가 늘어날수록 분명 자세가 변화되고 건강한 걸음을 걷게 되는 회원님들을 보면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 “저는 강사 자격 취득을 준비하면서 부터 차별화된 강사가 되고자 마음 먹었고 회원님들께 마음으로 다가가는 강사로 진심을 다해 회원님들과 어우러지려고 다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수업인 오늘은 기본자세에서 더 나아가 1:1로 4박자 워킹자세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는데 울 회원님들 모두 바른 자세로 건강한 걸음을 걷고자 열망하는 눈빛을 뜨겁게 느꼈다”며 “다리근육 키우는 운동과 어깨 펴는 스트레칭을 가정에 돌아가서도 틈틈이 연습하시길 바란다”고 칭찬의 말과 함께 숙제를 내줬다.

25명이나 되는 수강생들을 대하려면 대부분이 단체 수업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수강생들은 일일이 한명 한명씩 자세교정을 해주고 올바른 워킹을 할 수 있도록 성의를 다해 열정을 쏟는 강사가 고맙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수업시간 외에도 단톡방을 통해 허벅지 안쪽 근육 키우는 스트레칭 등 동영상을 수시로 올려주고, 벽모서리 짚고 어깨 뒤로 미는 스트레칭, 까치발로 서서 천천히 내려오는 종아리 근육 키우는 스트레칭, 잠들기 전과 일어날 때 손가락 잼잼 운동과 발목운동 등 몸이 굳어지는 것을 막게 하며 게으름을 피우지 못하게 유대관계를 가졌다.

이제 얼마 있으면 닥아 올 평생교육프로그램 발표회 한마당에서도 당당히 배우고 익힌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그동안 시도하기 못한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라는 꿈을 꾸어보게 된다.

또한 수료 후에는 그냥 배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니어 모델로 데뷔할 수 있는 무대에 설 수 있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11월 경 시니어 패션쇼를 한다는 소문도 있어 시니어 모델로 데뷔할 수 있어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볼 기회를 잡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