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나누는 사람들 457회째 이야기, “맛있게 드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23일 오전 1050분 광교노인복지관 입구에 들어서자 안내데스크에서 식권을 나눠주고 11시가 되자 4층 경로식당(빛차린)문이 활짝 열리며 서덕원 관장이 반갑게 인사를 하고 안내를 도왔다.

고소한 짜장면 냄새가 확 코끝에 닿았다. 바로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 수원 중사모(중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봉사회가 후원하는 짜장면 데이행사가 열린 까닭이다.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 수원 중사모(중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봉사회가 후원하는 짜장면 데이’ 행사가 23일 4층 경로식당에서 열렸다.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 수원 중사모(중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봉사회가 후원하는 짜장면 데이’ 행사가 23일 4층 경로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457번째 짜장면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중사모는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영화)와 함께 300여명의 어르신에게 갓 삶아 탱탱한 면을 그릇에 담아 소스를 듬뿍 얹어 따뜻한 마음이 담긴 짜장면을 대접했다. 특히 이지영(수원시 이재준 부인) 여사가 일손을 거둬 반가웠다.

중사모 회원들과 최영화 센터장, 이지영 사모님이  이른 아침부터 짜장면 재료를 준비하고 있다.
중사모 회원들과 최영화 센터장, 이지영 사모님이  이른 아침부터 짜장면 재료를 준비하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복지관에 나와 양파와 양념을 준비하고 있는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이다.
이른 아침부터 복지관에 나와 양파와 양념을 준비하고 있는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이다.

이른 아침부터 복지관에 나와 양파와 양념을 준비하고 미리 반죽한 면을 직접 뽑아 대형 솥가마 끓은 물에 넣었다 소스를 끓이며 요리 하는 솜씨가 명인들이었다. 전통방식 그대로 수제 자장면이 완성된다.

서덕원 관장이 오늘 중화요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봉사자들과 수원시 자원봉사센터, 이지영 사모께서 봉사 일원으로 함께 참여해서 어르신들께 점심식사로 짜장면을 제공해 드리고 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서덕원 관장이 오늘 중화요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봉사자들과 수원시 자원봉사센터, 이지영 사모께서 봉사 일원으로 함께 참여해서 어르신들께 점심식사로 짜장면을 제공해 드리고 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서덕원 관장은 오늘 중화요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봉사자들과 수원시 자원봉사센터, 이지영 사모께서 봉사 일원으로 함께 참여해서 어르신들께 점심식사로 짜장면을 제공해 드리고 있다어르신들 어린시절에 외식 1등 음식이었던 짜장면 또 밥도 준비해서 푸짐하게 드시면서 담소도 나누시고 행복한 시간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오늘 귀한 봉사에 참여해주신 이지영 사모와 중사모 봉사단, 최영화 센터장 등 수고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영화 센터장이 "짜장면의 긴 면발처럼 건강하고 오래오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화 센터장이 "짜장면의 긴 면발처럼 건강하고 오래오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화 센터장은 오늘 수원 중사모에서 우리 어르신들에게 짜장면을 맛있게 대접해 드리려고 나왔다짜장면의 긴 면발처럼 건강하고 오래오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영 사모가 “수원시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해지고 즐거운 시간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사모가 “수원시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해지고 즐거운 시간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사모는 중사모는 오래전부터 사랑의 밥차와 같이 함께하는 단체인데 오랜만에 참석했는데 너무나 반갑게 맞아줘서 마음이 흐믓하다수원시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해지고 즐거운 시간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광석 수원중사모 회장이 “봉사활동을 후원하려면 예산이 많이 드는데 중사모 회원들과 봉사단체 회원들의 자비로 운영하고 있다”며 “오늘은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재료를 후원해 줘서 힘이 덜 들었다”고 밝혔다.
조광석 수원중사모 회장이 “봉사활동을 후원하려면 예산이 많이 드는데 중사모 회원들과 봉사단체 회원들의 자비로 운영하고 있다”며 “오늘은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재료를 후원해 줘서 힘이 덜 들었다”고 밝혔다.

조광석 중사모 회장은 봉사활동을 후원하려면 예산이 많이 드는데 중사모 회원들과 봉사단체 회원들의 자비로 운영하고 있다오늘은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재료를 후원해 줘서 힘이 덜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들이 알아서 척척 일을 잘해줘서 고맙다고 덧붙혔다.

중사모 급식봉사는 8월 한 달만 쉬고 비가 오나 눈이오나 사철 내내 활동을 쉬지 않고 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할 때는 갈비탕, 육개장 도시락 등 반찬을 포장해서 배달했다. 20191225300회를 끝으로 코로나19로 끊겼던 대면 급식봉사가 재개됐다.

수원중사모는 20064월 시작으로 현재 457회째인데 중간에 8년 기록은 없고 20153월부터 연간 80여회, 매회 150~300명분의 짜장면을 만들어 독거노인들과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하며 사랑을 전하고 있다.

조광석 회장은 현재 연무동에서 중사모짬뽕이란 이름의 중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평소에도 재난지역,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지역 어르신, 군부대, 교도소 등 찾아가는 봉사를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고 있다.

행사는 중사모 등 봉사단체 회원들이 십시일반 적게는 10만 원, 20만 원, 많게는 100만 원 등 순수 기부한 회비로 운영된다. 수원 중사모는 월 평균 2~3회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사모 등 봉사단체 회원들이 기부한 회비로 운영되고 있다.

오후 1시 30분까지 봉사활동을 한 봉사자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오후 1시 30분까지 봉사활동을 한 봉사자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오후 1시 30분까지 봉사자들은 수고를 했다. 어르신들의 식사가 끝나가자, 봉사자들은 주방에서 선 채로 서둘러 뒤늦은 끼니를 해결했다.

박상귀 어르신이 "중식을 사랑하는 모임과 함께하는 자장면데이" 경로식당 무료 식권을 보여주고 있다.
박상귀 어르신이 "중식을 사랑하는 모임과 함께하는 자장면데이" 경로식당 무료 식권을 보여주고 있다.
어르신들이 옛 추억을 기억하며 짜자면과 계란국, 찐만두, 단무지, 포기김치랑 요구르트를 맛있게 드시고 있다.
어르신들이 옛 추억을 기억하며 짜자면과 계란국, 찐만두, 단무지, 포기김치랑 요구르트를 맛있게 드시고 있다.

복지관 선배시민 박상귀 회장은 어르신을 위해 손수 만든 짜장면을 무료로 대접해줘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고맙다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최영화 센터장님께 항사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금자 어르신들은 어린 시절 제일 좋아했던 짜장면 한 그릇의 추억이 마음속 깊이 가지고 있는데 오늘 짜장면을 무료로 먹으니 감회가 새롭다고 기뻐했다.

한편 수원특례시 자원봉사자들은 소리 없이 빛나는 22여만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다.

광교노인복지관 경로식당에서는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어르신에게 무료식사를, 장애인, 유공자 어르신에게 식사비 감면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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