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2시 도시정책시민계획단의 성과 공유회 열어

미래를 향한 시민의 결단과 다짐의 시민 퍼포먼스
미래를 향한 시민의 결단과 다짐의 시민 퍼포먼스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안)주민공청회가 4일 오후2시부터 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시민, 시의원, 공무원, 전문가 등 300여명이 모였다. 먼저 사회자가 시민계획단 활동을 간단하게 소개했다. 공식적으로는 지난 5월1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사전현장답사, 3회에 걸친 생활권역별 토론회가 있었다.

유공자 시상을 한 후 포즈를 취한 이재준 시장
유공자 시상을 한 후 포즈를 취한 이재준 시장

이어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으로 이어져오면서 수원의 시민계획단 활동이 그래도 모범적으로 잘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며 그 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서 그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공을 세운 시민들에 대해 표창장, 감사패, 상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도시정책시민계획단으로 고현주 외 17명이 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도시 계획단 유공자에게 수원 특례시장의 표창장을 수여했다. 공모전 입상자인 청소년들
도시 계획단 유공자에게 수원 특례시장의 표창장을 수여했다. 공모전 입상자인 청소년들

도시정책 청소년계획단으로 김도환 외 3명이 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시행했는데 최우수상으로 김희진, 김나희, 박수현에게는 상장과 부상 상품권이 주어졌다. <우리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메타버스 속 미래 수원모습으로 최우수상 영상 시연도 이루어졌다.

시민이며 주인공인 우리 청소년들이 행복해야 한다.
시민이며 주인공인 우리 청소년들이 행복해야 한다.

이어서 이번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성과 공유회의 가장 하이라이트인 6개 생활권역별 성과 발표를 했다. 지난 4월부터 5~6회의 만남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를 권역별로 발표했다.

북수원권역 발표를 하는 윤효진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북수원권역 발표를 하는 윤효진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먼저 북수원권역으로 이경환 단원의 발표에 이어 네 번째로 광교생활권역을 발표했다. 광교 지역은 면적 29.05k㎡ (수원시 면적의 24.%), 인구 약 17만 8천명(수원시 인구의 14.6%)행정동은 6개동이다. 답사결과 광교 신도시 중심으로 도시 인프라가 몰려있고 낙후된 지역이 다수 존재하며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수원시와 분리된 생활권이다. 버스노선이 좋지 않고 배차 간격, 병원 등 편의시설이 절대 부족하다. 인구과밀로 학교 배정 문제, 등하교 시간, 광교마을 40단지 토사 유출 등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원천동은 난 개발지역, 주거시설개선 필요, 좁은 도로 폭, 주차 및 편의시설 부족, 전선의 노출로 미관이 안 좋다. 이처럼 문제 정의를 6가지로 집약했다. 생활권 현황분석 및 이슈 발굴결과, 비젼 및 목표 도출결과, 세부전력계획 및 공간지도 작성 순으로 발표했다. 각 생활권 현황을 세밀하게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교통, 환경, 지역특화, 역사 문화로 나누어 잘 분석했고 발전방향 역시 구체적이고 현실성을 깊게 반영했다. 생활권별 강점, 약점, 기회, 위험 등 이른바 SWOT분석결과를 잘 도출했다.

권역별 발표는 체계적이고 매우 조직적이었다.
권역별 발표는 체계적이고 매우 조직적이었다.

3차 토론회를 거치며 공간지도가 완성되었다. 두 번째는 서수원 권역, 이어서 남수원 권역, 광교생활권, 화성생활권, 영통생활권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미래의수원역 공모전우수작이 영상을 통해 소개되었다. 미래형 복합도시, 옥상 카페, 수원역 플렛폼, 사막, 자연보호, 온 가족이 함께 추억 만들기 등 상상을 초월하는 영상이 메타박스를 통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리나라 도시계획은 추진하는데 때론 20년, 40년이나 걸린다고 하며 천천히 가더라도 도시는 영원히 가며 방향과 자부심, 꼬질꼬질할 수도 있지만 잘 따져보자”고 말했다.

도시계획 전문가인 유순혜 시민계획 단장의 인사말
도시계획 전문가인 유순혜 도시정책 시민계획 단장의 인사말

이어지는 유순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장은 그 동안의 단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모두가 선도적 역할을 하자”고 말했다. 이제 순서를 달리하며 모두가 좌석에서 앉아 <수원시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이라고 쓴 두 종류(흰색과 청색)커다란 길다란 천을 앞에 들고 일어서서 간단한 퍼포먼스를 했다.

인구 125만의 특례시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간다.
인구 125만의 특례시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간다.

오후 3시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성과 공유회를 마쳤다. 2부로 본격적인 공청회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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