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영통구지회 부설 광교노인대학, 입학생 30명 전원 졸업

대한노인회 수원시 영통구지회 부설 광교노인대학은 10일 오후 2시 광교노인복지관 지하1층 광교홀에서 2023학년도 제8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생 30(/11, /19)의 졸업식을 가졌다.

영통구지회 부설 광교노인대학 졸업식이 10일 광교노인복지관 광교홀에서 진행됐다.
영통구지회 부설 광교노인대학 졸업식이 10일 광교노인복지관 광교홀에서 진행됐다.

광교노인대학은 지역 어르신들의 잠재 능력을 높이고 폭넓은 교양과 100세 시대에 도움되는 지혜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가정이나 지역에서 존경받는 건전한 노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광교노인대학은 영통구 광교1동과 원천동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입학생을 모집해 지난 4월에 입학식을 가졌다. 414일부터 113일까지 매주 금요일  24주에 걸쳐 총 48시간을 교양과 건강관리, 노인지도자의 역할 등 6개 분야 교과를 편성해 학식과 재능을 갖춘 강사들을 초빙해 어르신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재미있고 유익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2023학년도 제8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생 30명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2023학년도 제8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생 30명

광교노인대학은 이번 졸업생을 포함해서 총 395(/100, /295)을 배출하였으며 급변하는 고령화 사회에 적응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보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노인지도자 육성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영광의 학사모를 쓰고 검정 가운을 입은 졸업생들은 남해복 대학장과 함께 내빈들의 축복 속에 이상실 사무국장의 사회로 졸업증서 수여, 시상, 회고사, 치사, 축사, 사은사, 교가제창을 하며 감동이 넘치는 시간이 됐다.

광교노인대학 남해복 대학장과 제8기 광교노인대학 임원진들이 나란히 단체사진을 찍었다.
광교노인대학 남해복 대학장과 제8기 광교노인대학 임원진들이 나란히 단체사진을 찍었다.

특별히 광교노인대학을 물신양면으로 잘 운영해 준 남해복 학장님이 한동안 병고로 고생하다가 건강한 모습으로 마주하게 돼 졸업생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반기며 축제의 기분이 되었다. 

그동안 남달리 재주가 뛰어나고 열정이 강한 은정남 학생회장을 비롯한 졸업생들은 교가를 부르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김열경 지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졸업식에 참석해 축하의 박수를 하고 있다.
김열경 지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졸업식에 참석해 축하의 박수를 하고 있다.
제3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식에서 대한노인회 영통구지회 박종선 부회장 및 임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제3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식에서 대한노인회 영통구지회 박종선 부회장 및 임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대한노인회 영통구지회 김열경 지회장,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장, 박광온 국회의원, 국민의힘 수원정 홍종기 당협위원장, 이오수 도의원, 홍종철 시의원, 장미영 시의원, 영통구청 임유정 사회복지과장, 장동규 광교1동장, 서덕원 광교노인관장, 김청극 영통노인대학장, 영통구지회 박종선 부회장 및 임원들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박종선 대한노인회 영통지회 부회장이 노인강령을 낭독하고 있다.
박종선 대한노인회 영통지회 부회장이 노인강령을 낭독하고 있다.

먼저 박종선 지회 부회장이 우리는 사회의 어른으로서 항상 젊은이들에게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지니는 동시에 지난 날 우리가 체험한 고귀한 경험,업적 그리고 민족의 얼을 후손에게 계승할 전수자로서의 사명을 자각한다"는 노인강령 낭독을 했다.

김열경 지회장이 은정남 학생회장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열경 지회장이 은정남 학생회장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하고 있다.

8기 광교노인대학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졸업증서는 남해복 학장이 은정남 학생회장에게 수여했다. 이어 은정남 학생회장은 김열경 지회장으로부터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김열경 지회장이 신왕식 감사, 안인용 부회장, 허향옥 부회장, 방숙자 총무에게 공로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김열경 지회장이 신왕식 감사, 안인용 부회장, 허향옥 부회장, 방숙자 총무에게 공로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남해복 대학장이 손병찬, 안숙, 유금자, 한규숙 학생에게 모범상으로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남해복 대학장이 손병찬, 안숙, 유금자, 한규숙 학생에게 모범상으로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공로상은 김열경 지회장이 재직기간 학생의 운영을 위해 봉사한 임원 신왕식 감사, 안인용 부회장, 허향옥 부회장, 방숙자 총무에게 상장수여와 온누리 상품권을 주었고 모범상은 남해복 대학장이 학습 분위기 조성과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손병찬, 안숙, 유금자, 한규숙 학생에게 상장수여와 온누리 상품권을 주었다.

남해복 대학장이 배남식, 원상균, 유춘자, 최혜련 졸업생에게 면학상으로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남해복 대학장이 배남식, 원상균, 유춘자, 최혜련 졸업생에게 면학상으로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면학상은 대학장이 학업에 우수한 상으로 교육과정을 꾸준하게 성실하게 이수한 배남식, 원상균, 유춘자, 최혜련 학생에게 상장수여와 온누리 상품권을 주었다. 개근상은 30명 중 13명에게 상장수여와 온누리 상품권을 주었다.

남해복 대학장이 제8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식에서 회고사를 하고 있다.
남해복 대학장이 제8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식에서 회고사를 하고 있다.

남해복 대학장은 회고사에서 오늘 졸업식에 뜨거운 애정으로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배움의 현장 속에서도 동아리 활동을 전개하여 전국 모형항공기 대회 일반부에 참가하여 은상 1, 동상 2, 장려상 2명 등 참가자 5명 전원이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며 광교노인대학의 위상을 전국에 알린 졸업생들이다고 말하며 함께 축하했다. 

이어 “30명의 졸업생들의 학업과정을 뒤돌아 볼 때 새로운 배움의 의지와 열정은 청년보다 더 뜨거웠다사회의 지도자 어르신으로서 먼저 양보하고 많이 헌신하며 우리 사회의 봉사활동의 앞장서는 존경받는 어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로운 출발은 미래의행복한 삶의 가치와 목표를 더 높고 더 넓게 그려가면서 아름다운 꿈들을 마음껏 이루어지길 바란다위대한 어르신들의 탄생! 오늘부터는 여러분들의 세상이 행복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열경 영통구 지회장이 감사와 격려의 치사를 하고 있다.
김열경 영통구 지회장이 감사와 격려의 치사를 하고 있다.

김열경 영통구 지회장은 치사에서 8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생들과 노인대학을 잘 운영해 준 남해복 학장, 안정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복지관 내 강의실을 마련해 준 서덕원 광교노인복지관 관장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지난 4월 입학한 졸업생들이 건강을 잘 지켜 주고 슬기와 인내로 학업 과정을 다 마치고 축복 속에 건강한 졸업식을 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교는 경기도의 행정 중심인 도청이 소재한 지역이며 아름다운 광교호수공원과 광교산이 둘러 쌓여 살기 좋은 명품도시이다라며 그동안 노인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기량을 다해 지역사회 발전에 주도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어른으로서 존경받는 노인지도자의 역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장이 제8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장이 제8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장은 축사에서 졸업하는 학생들이 그동안 수업도 열심히 했지만 함께 어울리는 활동이 앞으로의 큰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졸업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동아리 활동을 하며 지속적인 만남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광온 국회의원이  제8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박광온 국회의원이  제8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을을 대신하여 임유정 영통구청 사회복지과장이 축사를 대신하고, 지역구 박광온 국회의장, 홍종기 국민의 힘 당협위원장, 장미영.홍종철 시의원이 축사를 이어갔다.

학생대표인 은정남 학생회장이 사은사를 전한 뒤 남해복 대학장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학생대표인 은정남 학생회장이 사은사를 전한 뒤 남해복 대학장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학생대표인 은정남 학생회장의 사은사였다. 83세의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선배시민으로서 학업과 봉사활동에 앞장섬은 물론 음악, 미술, 학예부문 등 다양한 재능 발휘를 하면서도 겸손함을 학생들은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도 사은사를 하는 동안 엎드려 절을 하는 등 학생들의 가슴에 찐한 감동을 선사했다.

남궁영숙 강사가 제8기 졸업식에서 직접 지휘하며 졸업생들과 함께 교가제창을 하고 있다.
남궁영숙 강사가 제8기 졸업식에서 직접 지휘하며 졸업생들과 함께 교가제창을 하고 있다.

끝으로 교가 제창을 했다. 남궁영숙 강사가 직접 나서 지휘를 했고 학생들과 더불어 부른 노래는 광교홀에 울려 퍼지게 했다.

개근상을 탄 13명의 대표로 한규숙 학생이 남해복 대학장에게 상장을 수여받고 나란히 사진을 찍었다.
개근상을 탄 13명의 대표로 한규숙 학생이 남해복 대학장에게 상장을 수여받고 나란히 사진을 찍었다.

개근상을 수상한 한규숙 학생은 "지금껏 살아오면서 우리 학생회장 만큼 다재다능하고 솔선수범하며 겸손하신 분은 처음 봤다"며 "그동안 많은 것을 배우게 돼 감사하고 좋은 일만 함께 하길 바란다"고 칭찬했다.

두산위브에 살고 있는 방숙자 총무는 그동안 수업시간도 재미있었고 좋은 사람들과 정이 들어 즐거웠는데 졸업을 하게 돼 몹시 서운하다그래도 두산위브에서는 탁구 동아리도 있고 은정남 회장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좋다고 헤어지는 학생들에게 다독거리며 놀러 오라고까지 말했다.

마지막으로 졸업생 모두가 내빈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지회에서 준비한 타월과 임원들이 준비한 기념 떡을 받아들고 서로 악수하며 한참을 서성이다 발걸음을 옮겼다.

공동취재: 김청극 단장, 안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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