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가 14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경기국제공항 경기도내 공론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시민 대화합 한마당’을 행사를 열었다.

'새로운 하늘길 빛나는 미래'를 주제로 한마당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지역 박광온 국회의원, 백혜련 국회의원, 김영진 국회의원, 시민협의회(회장 장성근)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72개 단체, 시민사회단체, 화성시민, 대구·광주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기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1부 내빈소개 및 개회 선언, 국민의례, 개회사, 환영사 및 축사, 광주광역시 사례 발표, 시민협의회 활동 보고, 시민 응원 영상, 미래비젼 발표, 2부 라 클라쎄의 축하공연, 결의대회, 종이비행기 날리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장성근 회장은 개회사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은 신공항 즉 국제공항 사업이고 국제공항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며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반드시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민단체가 요청하는 예산 증액을 공직자들이 중앙정부를 압박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시민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조속한 시일내에 역사적인 과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원한다”며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토부장관, 국방부장관 등 관련 공무원들에게 우리의 의지를 전달하고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영향력을 발휘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부탁했다.

이재준 시장은 환영사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건설로 경기 남부권 수원과 화성 지역을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으로 만들고 싶다”며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해서 화성과 수원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이 시장은 “군 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경기 남부 발전을 위해서 반듯이 이루어내야 될 우리의 과제이다”며 “여러분들의 의지와 지혜로서 국제공항 만들어 내길 바라겠다”고 부탁했다.

박광온 국회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과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 및 육성을 위한 특별법안’이 발의됐다”며 “김진표 의장과 백혜련·김영진 의원, 경기 남부의 모든 의원들이 참여한 수원 군 공항 이전과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특별법과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과 육성을 위한 특별법 2개의 법이 오늘 국회에 정식으로 발의됐다”고 전했다.

광주광역시 사례보고는 광주군공항이전시민추진협의회 김해룡 집행위원장이 광주전남의 새로운 미래 ‘군공항이전’에 대한 발표를 했다. 시민협의회 활동보고는 유한형 시민협의회 사무국장이 시민협의회의 그동안 걸어온 활동을 발표했다.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을 희망한다’는 희망찬 시민의 응원 영상을 시청한 후 이재준 시장이 ‘새로운 하늘 길로 빛나는 미래를 함께 열자’란 주제로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새롭게 빛나는 수원의 미래비전 메시지를 제시했다.

이재준 시장은 “‘새로운 하늘 길로 빛나는 미래를 함께 열자’란 주제로 미래비전을 제시한다”라며 “경기도의 하늘 길이 필요한 이유는 첫째 경기 남부권은 760만 여객수요, 둘째 경기 남부지역에 소재한 반도체 클러스터와 첨단 바이오산업의 항공물류 활용에 따른 산업 경쟁력 확보, 셋째 수원 군 공항 이전지 스마트폴리스 조성과 경기국제공항 인근 지역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한국 경제의 성장축 확보”라고 발표했다.

2부 행사에서는 결의대회로 업무협약 체결 단체의 깃발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모든 사람의 영혼을 담은 촉구문 낭독이 진행됐다.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시의원, 내빈, MOU체결 단체, 수원시민협의회 임원들이 무대 위로 올라 이날의 결의와 의지를 담아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비행기의 의미는 ‘비전을 갖고 행동하면 기적이 일어난다’는 뜻으로 새로운 하늘 길 빛나는 미래를 상징하며 모두는 힘차게 저 멀리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