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화성행궁맛촌.공방거리상인회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사업의 지원을 받아 상인회 마당에서 “누구나 함께해요 달콤새콤 김장나눔”행사를 가졌다.

 해마다 진행되는 김장나눔 행사이지만 이날 행사가 더욱 뜻 깊은 것은 사)작은행동 한사랑 발달장애인 단체 회원들과 상인회 회원, 행궁 언덕마을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함께 김치를 담아 이웃사랑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이날 담군 김치는 총 100상자로 수원시 장애인 종합복지관과 행궁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취약게층 가정에 전달되었다.

 이영설(사)작은행동 한사랑 원장)은 “화성행궁맛촌.공방거리사인회에서 지난 4월부터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줘서 감사한 마음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런 프로젝트를 마련해 주셔서 그동안 지원만 받아오던 우리도 누군가를 위해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큰 기쁨을 느꼈다”며 뿌듯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명란(화성행궁맛촌.공방거리상인회 회장)은 “김장은 우리 공동체의 따뜻한 큰 행사로 발달장에인 여러분들과 함께해서 더욱 좋았다. 오늘 담근 김치가 우리 이웃들에게 더 없이 든든하고 행복한 겨울양식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힘든 기색없이 바쁘게 일손을 움직였다.

 화성행궁맛촌, 공방거리상인회는 매년 사랑의 김장나누기로 공유냉장고 및 취약계층 나눔과 지역사회 연탄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