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어울락(樂) ‘작품발표회’ 19개 프로그램 축제의 장 펼쳐...
광교노인복지관(관장 서덕원)은 28일 경기도교육청 5층 대강당에서 2023 평생교육문화축제 우리의 이야기, 어울락(樂)락 ‘작품발표회’를 열었다.
‘작품발표회’는 노래, 댄스, 악기연주 등 총19개 팀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싯점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시간으로 모두를 감동시키는 축제의 장이었다.
광교노인복지관은 지역사회 어르신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그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평생교육, 문화,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정서함양 및 건강한 심신의 유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대강당에는 발표자들과 내빈, 회원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오후 1시 30분 개회식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작품발표회’를 진행했다. 공연 중간 중간에는 경품 추첨과 소정의 기념품도 마련하여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개회식은 남인선 복지사의 사회로 개회, 내빈소개, 관장의 우수강사와 회원에게 시상을 하는 순서였다. 또 단체사진은 '배움애, 더 빛나는 노년'이란 구호가 새겨진 핑크 천을 모두가 들고 찍었다.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장은 “내빈과 함께 송년회 개념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작품들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며 “관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수원특례시의회에서는 내년 예산을 검토하여 37명의 시의원과 상의해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종기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이오수 도의원, 이호동 도의원이 함께 강단에 올라가 “오늘 실력을 발휘하는 자리인 것 같아 축하한다"며 "광교노인복지관이 필요한 것이나 어르신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버스나 지하철 등 교통문제를 최대한 도와 드리겠다”고 말했다.
평생교육 문화축제 작품발표회에서는 시니어 MC 박영남 님과 이순 님이 매끄럽게 사회를 맡아 주목을 끌었다.
첫 번째 공연은 김은경 강사 지도 아래 하나 된 목소리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드는 아리솔 합창동아리의 ‘아침이슬’과 ‘나 하나 꽃피어’ 2곡을 멋있게 선사했다.
이어 분관 사물놀이 동아리와 가곡이 진행되고 올해 처음 개강한 ‘클래식 악기 앙상블’공연 바이올린, 플릇, 크라리넷 등 여러 악기가 합주로 ‘A Chirtmas Festival’를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다음은 복지관의 인기프로그램인 안성녀 강사의 노래교실에서 ‘별빛같은 나의 사랑’과 ‘사랑의 트위스트’ 2곡을 고교생들의 교복 등으로 변장을 하고 멋지게 무대를 꾸며 큰 웃음과 감동을 자아내게 했다.
김영애 강사가 지도하고 있는 오카리나반은 ‘아름다운 것들’과 ‘꽃밭에서’ 2곡을 연주하고 통기타 중급반에서는 ‘소풍같은 인생’과 ‘Cottonfield’ 2곡을 연주했다.
다음 공연은 분관 두빛나래 인기 프로그램인 난타로 주미라 강사가 지도하며 ‘내 나이가 어때서’를 신나게 공연했다.
어느덧 오후 3시, 이호진 강사가 열정을 다해 지도하는 인기 프로그램인 라인댄스 A반이 ‘평행선’과 ‘섹시 모나리자’ 2곡을 선보였다.
분관 난타 중급의 ‘무조건’ 노래에 맞춰 흥겨운 무대가 펼쳐지고 하모니카 초.중급반에서는 ‘오빠생각’과 ‘즐거운 나의 집’을 연주하고 하모니카 고급반은 ‘사랑이여’와 ‘선창’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아름답고 리듬감 있는 선율로 갖춰진 최미숙 강사의 통기타 초, 중급반에서 ‘노란샤쓰의 사나이’ 공연이 펼쳐지고 분관 고성희 강사가 지도하는 펀펀라인댄스의 차분하면서도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다.
다음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구성된 김은경 강사가 지도하는 팝스잉글리쉬반에서 ‘By the rivers of Babylon’공연이 펼쳐지고 라인댄스B에서 ‘마리아메링게’와 ‘플로우트’ 2곡을 멋지게 선보였다.
다음 공연은 평생교육 문화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공연으로 올해 처음 개강하자마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건강한 위킹’반의 우아하고 폼나는 워킹 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공연은 힘있고 멋스러운 난타 동아리의 ‘쿵쿵쿵’과 ‘각시탈 OST’ 공연으로 이날 발표회의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했다.
이날 사회를 본 이순 님은 “우리 회원들의 삶이 새로운 꽃으로 피어나는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며 “퇴장 시에는 복지관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준비했으니 잊지 말고 받아가기 바란다”고 알렸다.
3시간에 걸쳐 모든 ‘작품 발표회’는 끝나고, 서덕원 관장의 폐회사로 2023년 평생교육 행사가 마무리 됐다.
서덕원 관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니까 여러분들의 자신감은 어디에다 내놔도 부족함 없을 정도로 잘 했다”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홍보하고 선생님들 모집하고 안내하고 수고하는 지역복지팀과 곳곳에서 수고해준 사회복지사들에게 감사와 장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대관해 준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