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 새해맞이 경축 타종 행사, 대 성황 이뤄...

힘찬 새해를 맞이하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맞이 경축 타종 행사가 화성행궁 여민각에서 진행됐다. 시민들과 함께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송년음악회와 제야음악회, 그리고 떡국 나눔 행사와 차 나눔 행사를 만나볼 수 있었다.

2024년 갑진년 새해맞이 경축 타종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대 성황 이루고 있다.
2024년 갑진년 새해맞이 경축 타종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대 성황 이루고 있다.

수원특례시와 수원문화원은 20231231일 밤 1030분부터 202411일 오전 1시까지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제야음악회를 열고, 자정에는 여민각에서 제야 타종 행사를 가지면서 2024년 갑진년의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박광온·김영진 국회의원이 시민들에게 새해맞이 인사를 했다.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이 행궁광장 제야음악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이 행궁광장 제야음악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힘과 용기 희망을 상징하는 푸른 용의 해 2024년 깁진년에는 좋은 기운만이 수원 시민 여러분께 가득 울려 퍼지길 기원 드린다붉은 해가 짙은 운무를 뚫어내듯, 다가올 모든 어려움을 딛고 더 나은 수원을 향해 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제야음악회’에서 ‘아름드리’ 공연단이 퓨전국악을 선보이고 있다.
제야음악회’에서 ‘아름드리’ 공연단이 퓨전국악을 선보이고 있다.

송구영신의 뜻을 담은 제야음악회는 퓨전국악, 전통국악, 사물놀이 공연 등을 선보이며 국악으로 흥을 돋운 음악회를 보기위해 몰려든 수많은 시민들이 행궁광장을 가득 메우고 밤 11 45분 열린 여민각에서는 제야 타종 행사를 보기위한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붐볐다.

제야음악회아름드리의 해금, 드럼, 기타, 가야금, 소리꾼 퓨전국악과 국악인가요 청류의 기타, 드럼, 소리꾼 퓨전국악 무대로 송구영신의 음악공연이 진행되는가 싶더니 제야 타종 내내 타악연희단 꼭두의 사물놀이 전통국악이 화성광장 일대를 물들였다.

여민각에서 진행된 제야 타종 행사는 취타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재준 시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의 새해맞이 인사말이 이어지고 멕시코 대사 소개와 더불어 시의원, 시민 대표 등 20여 분간 모두의 소망을 품은 경축 타종이 울려 퍼졌다.

새해맞이 타종에 앞서 이재준(오른쪽) 시장, 김기정(왼쪽) 의장, 멕시코(가운데) 대사가 차례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새해맞이 타종에 앞서 이재준(오른쪽) 시장, 김기정(왼쪽) 의장, 멕시코(가운데) 대사가 차례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은 올 한해 힘들고 어려웠던 것들을 오늘 타종을 계기로 잘 넘기고 갑진년 청룡의 해에는 꿈과 희망이 함께하는 수원시민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타종에 참석한 주한 멕시코 까롤로스와 대사는 수원시민 여러분과 함께 2024년을 새롭게 맞이하게 된 것을 큰 감동으로 여기고 있다며 "멕시코를 대표해서 그리고 저와 가족을 대표해서 두 팔 벌려 환영해 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4년 갑진년 새해맞이로 여민각에서 수원시장, 김기정 의장, 멕시코 대사, 국회의원, 수원문화원장 등 1조가 타종을 하고 있다.
2024년 갑진년 새해맞이로 여민각에서 수원시장, 김기정 의장, 멕시코 대사, 국회의원, 수원문화원장 등 1조가 타종을 하고 있다.

타종카운트다운 10초 전 두근두근 모두의 가슴에 새 희망의 울림을 주며 숫자 10부터 1까지 세었다. 타종은 11조로 나눠 진행했으며 각 조별 3티로 총 33타의 타종이 울렸다.

종을 33번치는 이유는 하늘 세상인 도리천(忉利天, 33)에 닿겠다는 기원을 담고 있다. 제야의 종은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함으로 여민각은 백성과 함께 한다는 의미다여민각은 수원화성이 1997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고 복원 사업의 하나로 종각의 재건립을 추진하여 2008108일에 원래 있던 자리 종로에 복원됐다.

여민각 종의 사면에는 인인화락(人人和樂), 호호부실(戶戶富實), 수원위본(水原爲本), 세방창화(世邦昌華)의 글귀가 새겨있다. ‘수원시민 모두 화합하여 즐겁고, 모든 가정이 부유하여 충만하니, 수원이 근본이 되어 세계화로 지방이 창성하고 번화케 되리라는 뜻이다.

사랑을 만드는 사람들 봉사회에서 떡국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사랑을 만드는 사람들 봉사회에서 떡국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제야 타종 행사에는 행궁광장 행사부스에서 약 3000명 이상의 시민들에게 떡국 나눔 행사와 차 나눔 행사가 질서정연하게 진행됐다. 수많은 시민들이 따뜻한 차와 떡국 시식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이재준 시장과 김기정 의장은 시민들에게 떡국을 배식도 했다.

제야 행사 무료 떡국 나눔은 ()한국조리사회중앙회 수원시지부 주관으로 사랑을 만드는 사람들 봉사회가 주최하여 수고했다.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 동산참숯불갈비, 명가정 한우마을, 강승희요리실용전문학교, 라라인큐베이션센터 후원으로 진행됐다.

강남여성병원 헤라건강학교 총동문회 어울림헤라봉사회에서 따뜻한 계피생강차를 제공하고 있다,
강남여성병원 헤라건강학교 총동문회 어울림헤라봉사회에서 따뜻한 계피생강차를 제공하고 있다,

사랑담은 따뜻한 차 나눔봉사는 강남여성병원 헤라건강학교 총동문회 어울림헤라봉사회에서 봉사를 했다. 이 행사를 위해 강남여성병원과 수원문화원에서 후원을 했다. 임원들은 물론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고 1일 새벽 2시까지 함께 수고했다.

헤라건강학교 총동문회 허수진 총회장은 어울림헤라봉사회 임원 20명과 함께 저녁 9시부터 행궁광장에 나와 따뜻한 계피생강차를 제공하고 있는데 한 해 봉사로 마무리하고 새해 봉사로 시작하고 있다새해를 맞이하는 뜻 깊은 행사가 개대 이상의 대 성황을 이루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202411일 오전 7시부터 서장대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새해맞이로 추억도 쌓고 한해를 뒤돌아보는 소중한 시간과 함께 가슴 벅찬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는 뜻 있는 행사로 성공리에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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