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대학로마을발전협의회, 광교종합사회복지관 5층 강당에서 신년회 열다.

광교대학로마을발전협의회(이하 광교대학로마을)20일 저녁, 광교종합사회복지관 5층 강당에서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년회를 개최했다. 신년회는 2024년에도 지역 발전을 위한 값진 나눔을 실천하고 봉사하는 마을이 되도록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광교대학로마을 “신년회”가  광교종합사회복지관 5층 강당에서 열렸다.
광교대학로마을 “신년회”가  광교종합사회복지관 5층 강당에서 열렸다.

오후 6시 광교종합사회복지관 로비에 도착하니 거센 빗속을 뚫고 온 마을 주민들이 한둘씩 모였다. 5층으로 올라가니 부녀회와 마을 통장이 반가이 맞이하며 명찰을 가슴에 달아준다. 행사장 입구에는 경기대학교 이윤규 총장이 보낸 화환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에는 이미 대학로마을 운영 집행부에서 준비한 좌석과 예쁘게 차려놓은 상차림이 손님을 맞이한다. 상 위에는 팥고물 시루떡과 정성을 듬뿍 담은 수제 샌드위치가 딸기, 토마토, , 오렌지와 조화를 이루며 먹음직스럽다.

부녀회에서는 행사 전날 시장에 나가 샌드위치 재료를 사오고 이날 오후 2시부터 부녀회 회원들이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생수와 식순이 담긴 페이퍼 역시 가지런히 놓여있어 행사장의 묘미를 느끼게 한다.

문석주대학로마을 회장과 박청숙 부녀회장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문석주대학로마을 회장과 박청숙 부녀회장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문석주 회장은 행사 시작하기 전, 부부간에 쌍쌍이 행사장으로 들어오는 마을 주민들을 일일이 소개하느라 분주하다. 물론 혼자 참석한 주민도 많지만 저녁시간이라 부부 팀이 많았고 가족 팀도 보였다.

사회를 맡은 하광필 대학로 운영위원이 신년회 개회를 알렸다.
사회를 맡은 하광필 대학로 운영위원이 신년회 개회를 알렸다.

630분이 되자 사회를 맡은 하광필 대학로 운영위원이 신년회 개회를 알렸다. 행사는 대학로발전협의회장 인사말, 내빈소개, 경기도의회의장 표창, 축사, 9회 광교대학로문화축제 동영상 관람 및 마을 만들기 사업 소개, 떡 케익 커팅식, 단체 기념 촬영, 다과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문석주 대학로마을회장, 여지숙 광교종합사회복지관장, 박청숙 대학로부녀회장, 김지용 대학로경로당회장 등 대학로마을 운영 집행부와 부녀회, 노인회 등 마을 주민 80여명이 함께했다.

내빈은 박광온 국회의원,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 이윤규 경기대 총장(화환 증정), 이오수 도의원, 장미영 시의원, 홍종철 시의원, 김용덕 영통구청장, 박선희 광교1동장, 서종창 광교1동 주민자치회장, 김병직 광교2동 주민자치회장, 이영종 영통발전연대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석주 회장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문석주 회장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문석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학로마을 신년회를 매월 1월 달에 진행하다가 몇 가지 이유가 있어서 올해는 2월 달에 하게 됐는데 좋은 점도 있다라며 광교1동에 새로 부임한 신임 동장과 이수정 국민의 힘 후보도 함께할 수 있어 좋다고 농담 섞인 말을 했다. 이선희 광교1동장은 금년 15일자로 승진했다.

이어서 문 회장은 오늘 우리 주민들이 30분에 먼저 와 자리에 앉아 외부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고 흐믓했다라며 광교대학로마을이 2013년에 시작해 2014년부터 마을 발전협의회가 구성되고 작년에 제9회 광교대학로마을 축제를 10월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교대학로마을 신년회가 올해로 11회째를 맞으며 외부인사 12명에게 사전에 페이퍼를 보냈다대학로마을이 올해는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어떠한 내용이 주민들이 바라는 현안인지 알렸다고 덧붙였다.

이오수 도의원이 심상용 대학로마을 부회장에게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표창을 전달했다. 
이오수 도의원이 심상용 대학로마을 부회장에게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표창을 전달했다. 

이오수 도의원은 대학로마을은 지역주민들 간의 화합이 잘되고 지역발전을 위해 상당히 노력하고 단합되는 모습이라 앞으로 살기 좋은 명품광교로 만드는데 일조한다고 본다라며 봉사자인 저희들도 열심히 노력해서 여러분들이 살고 싶은 도시, 발전되는 도시로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이오수 도의원이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정신으로 타의 모범이 된 심상용 대학로마을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공로패는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표창이다.

김지용 대학로경로당회장은 이번 새봄 맞아서 우리 마을이 크게 발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전 대학로마을 주민인 정소영 주민자치위원 부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행사전 대학로마을 주민인 정소영 주민자치위원 부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부간에 참석한 정소영 주민자치위원은 대학로 주민이라 너무 행복하다라며 처음으로 신년회에 참석하게 됐는데 오늘 회장님의 염원인 현안들이 좋은 성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교마을 담당자인 광교종합사회복지관 지역1팀 윤수현 팀장이 작년 10월에 열린 제9회 대학로마을 축제 영상을 상영해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신입 사회복지사가 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했다.

광교종합사회복지관 복지사가 2023년 마을 만들기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광교종합사회복지관 복지사가 2023년 마을 만들기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마을 만들기 사업은 참여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한 활동들을 진행해줬다. 환경개선을 위해서 자원순환과 그와 관련된 활동을 하고 있다.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 활동을 진행했다.

2023년 활동을 돌아보면 축제기간에 여러 가지 활동을 준비하여 진행했고 먹거리 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봉사단이 있었다.

광교종합사회복지관 복지사가 마을 만들기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광교종합사회복지관 복지사가 마을 만들기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3월에 첫 활동을 화분 칠하기로 시작했고 깔끔하게 칠해서 예쁘게 꾸몄다. 4월에는 꽃 심기를 했는데 예쁘게 칠한 화분에 꽃을 심어 쾌적하고 깨끗한 마을 환경을 조성했다. 활동을 진행하면서 주변 정리와 청소도 잊지 않았다.

오월에는 나들이를 통해서 참여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봄나들이는 협동과 사랑을 주제로 했다. 또 걸으며 줍는 플로깅 활동도 두 차례 진행을 했다. 복지관 주변하고 목민교 다리에서 여천을 따라 이마트로 해서 복지관까지 오는 경로로 진행했다.

자원순환 활동으로는 폐가전제품, 폐식용유, 폐건전지를 수거하는 활동을 했다.7월부터 10월까지 진행을 했고 폐식용유를 모아서 재활용 비누를 부여받아 12월까지 진행했다.

광교종합사회복지관 복지사가 2024년 마을 만들기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광교종합사회복지관 복지사가 2024년 마을 만들기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2024년 활동은 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이 대략적인 계획으로 일정을 세웠는데 참여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일정이 조금씩 조정될 수 있다며 전에 하지 않은 활동도 해보려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대학로마을 신년행사를 기념하는 떡 케잌 커팅식을 진행했다. 이어 단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맛있는 다과시간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광교대학로마을축제는 2015년부터 매년 가을이면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광교대학로발전협의회(회장 문석주)와 광교종합사회복지관(관장 여지숙)이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한다. 여지숙 관장은 대학로마을을 위해서 도와주며 늘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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