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원 아태총회‧2026 강릉 세계총회 업무협약으로 시너지 효과 극대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김홍규 강릉시장과 23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 VIP 다이닝룸에서 ITS 아태총회와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강릉시, ITS 아태총회·세계총회 성공개최 업무협약을 맺고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황규돈 도시안전통합센터장, 이필근 수원컨벤션 이사장, 이장환 안전교통국장, 이재준 수원시장, 김홍규 강릉시장, 조연정 특별자치추진단장, 임신혁 ITS추진과장)
수원시·강릉시, ITS 아태총회·세계총회 성공개최 업무협약을 맺고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황규돈 도시안전통합센터장, 이필근 수원컨벤션 이사장, 이장환 안전교통국장, 이재준 수원시장, 김홍규 강릉시장, 조연정 특별자치추진단장, 임신혁 ITS추진과장)

'2025년 ITS 아태총회'를 유치한 수원시와 '2026 ITS 세계총회'를 유치한 강릉시가 아태총회와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홍보와 상호 교류 활성화에 힘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World Congress)는 지능형 교통 체계로 전자, 정보, 통신, 제어 등 기술을 교통에 접목시켜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한 21세기형 첨단시스템이다.

 ITS 아태총회·세계총회 성공개최 업무협약은 작년 10월 17일 중국(쑤저우)에서 양 도시 대표 간 논의되었던 도시 간 업무협약으로 상호간 긴밀한 업무 협력 및 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을 도모하여 연이은  ITS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마련됐다.

수원시와 강릉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위해 자리하고 있다.
수원시와 강릉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위해 자리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수원시 이재준 시장을 비롯한 이장환 안전교통국장, 이필근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 황규돈 도시안전통합센터장과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한 조연정 특별자치추진단장, 임신혁 ITS 추진과장 등 7명이 참석했다.

또 수원시 이태환 ITS아태총회 TF팀장, 교통정보팀장과 강릉시 최명훈 ITS기획담당자, 권순민 ITS시설담당자, 컨벤션센터 박래춘 마이스본부장, 김민영 컨벤션뷰로팀장 등이 배석했다.

이날 이태환 팀장의 사회로 참석자 소개, 수원시와 강릉시의 ITS 총회 홍보 동영상 시청,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장의 업무협약 제안 설명, 김홍규 강릉시장과 이재준 수원시장의 인사말,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 촬영순으로 진행됐다.

수원 ITS 아태총회와 강릉 ITS세계총회 관련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수원 ITS 아태총회와 강릉 ITS세계총회 관련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황규돈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장이 업무협약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황규돈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장이 업무협약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수원  ITS 아태총회와 강릉  ITS 세계총회 관련 홍보 동영상을 5분 정도 시청하고 황규돈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장이 업무협약 제안 설명을 했다.

2025년 ITS 아태총회와 2026년 ITS 세계총회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과 이를 기반으로 양 기관이 상생 발전과 우호증진에 기여할 것에 중점을 두었다. 협약서에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양 기관은 다섯 가지 제안에 협력하기로 하고 상호협의에 따라 정했다.

수원시와 강릉시 간 업무협약은 '첫째, ITS 행사에서 수원 아태총회와 강릉 세계총회를 공동 홍보. 둘째, 총회 기간 시민참여 및 교류 증진을 위해 양 도시 시민에게 적극 홍보하여 관심 있는 시민 참여·교류. 셋째, ITS 기술 시연·시찰에 관련하여 양 도시에 갖고 있는 ITS 기술을 적극 홍보. 넷째, 컨벤션센터의 효율적인 운영 활성화 방안을 위해 상호 교류를 통하여 MICE산업 공유에 협력. 다섯째, 양 도시 상생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협력'이다.

수원시와 강릉시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국내·외에서 열리는 ITS 행사에서 아태·세계총회를 협력해 공동으로 홍보하고, 각 총회 기간에 두 도시의 시민 참여·교류 행사를 열기로 했다.

또  ITS 기술 시연·시찰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협조하는 한편, 컨벤션센터의 효율적인 운영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고 성공개최를 위해 두 도시의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 상생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이 앉은 자리에서 인사말을 전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이 앉은 자리에서 인사말을 전했다.
이재준 시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강릉시장과 수원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두 시장은 앞에 놓인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서로 간의 협약서를 교환한 후 다시 서명을 했다. 서명이 완료되자 두 도시의 협약체결에 축하의 박수가 터졌다.

수원시장과 강릉시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나란히 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장과 강릉시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나란히 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서 자리를 출입구 오른편쪽으로 이동해 수원시장과 강릉시장이 ITS 아태총회 및 세계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들고 촬영했다. 또 강릉시 특별자치추진단장,  ITS 추진과장, 수원시 안전교통국장,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 도시안전통합센터장과 함께 촬영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인터뷰에서 "오늘 강릉시장과 함께 수원시와 강릉시가 ITS 아태총회, 세계총회 협약을 맺었다"라며 "두 도시가 서로 지혜롭게 잘 힘을 합쳐서 세계 속의 대한민국, 세계 속의 강릉과 수원을 잘 홍보하고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홍규 강릉시장도 인터뷰에서 "강릉과 수원이 2025년과 2026년 연달아 개최되는 ITS 아태총회와 세계총회를 유치했다. 세계인들이 모이는 가운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서로 협조하는 협약식을 마쳤다. 오늘 수원시장이 따뜻하게 맞이해 주고 이 컨벤션센터에서 많이 배우고 가게 돼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수원시와 강릉시가 업무 협약식을 하는 자리이다.
수원시와 강릉시가 업무 협약식을 하는 자리이다.

수원시는 대한민국 미래 ITS비전, 대도시 ITS 모델, 특히 2026 강릉 ITS 세계총회와의 연계 및 시너지효과 등을 유치 전략으로 2023년 4월 1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제치고 2025년 ITS 아태총회를 유치했다.

ITS 아태총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ITS 기술 교류, 시장동향 공유, 협력 강화 등을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국제행사다. 1996년 일본 도쿄에서 처음 시작됐고, 2002년 제5회 서울 ITS 아태총회 이후 23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총회가 개최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와 수원시가 공동주최하는 2025년 ITS 아태총회는 2025년 5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위급 회의, 학술세션, 전시회·비즈니스 상담회, 기술시연·시찰, 특별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20여 국에서 약 1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시와 강릉시가 업무 협약식을 하고 있는 수원컨벤션센터 5층 VIP 다이닝룸이다.
수원시와 강릉시가 업무 협약식을 하고 있는 수원컨벤션센터 5층 VIP 다이닝룸이다.

강릉시는 '중소도시 ITS 모델'을 제시하며 대만 타이베이를 제치고 1998년 서울, 2010년 부산에 이어 국내 3번째로 2026년 ITS 세계총회를 유치했다. ITS는 교통수단과 교통시설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안정성·편의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버스정보시스템, 교통정보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ITS다.


'25년 ITS 아태총회'와 '26년 ITS 세계총회'를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ITS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ITS 산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경쟁력 제고 등에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ITS, MICE 분야 외부전문가(7인)로 구성된 후보도시 선정 평가위원회는 수원시가 삼성전자와 3개 통신사 등 민간의 적극적 지원과 자율주행 등 첨단 ITS 서비스, 편리한 도시 접근성, 지자체의 강한 의지 등의 경쟁력을 갖춰 후보 도시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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