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을 즐기는 영일초의 탁구교실

학교를 비롯한 관공서 등 공공기관에서 학부모나 주민들과 상생하면서 서로의 발전을 도모하는 모습을 주위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마침 일반기업의 지원으로 삼복더위속에서 즐거운 땀을 흘리는 탁구교실이 있어 찾아 보았다.

수원시 영통구 덕영대로에 위치한 영일초등학교(교장 김옥희) 탁구실에서는 학부모,주민들이 모여서 더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탁구를 즐기고 있었다.

'렛츠런 수원지사(지사장 정호송)'의 지역사회 기부사업 일환으로 영통 지역사회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탁구교실"이 개강식과 함께 시작되었다.

탁구교실은 학부모 및 지역사회 주민 12명으로 탁구동아리를 조직하여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시간씩 총 20회(40시간)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다. 탁구협회 생활체육 지도강사 함헌지선생님의 지도로 포핸드, 커트, 쇼트, 드라이브 등의 기본 탁구자세를 시작으로 탁구의 기술을 차근차근 익혀 나가고 있다.

학부모 건강 탁구교실은 서로의 만남을 통하여 서로 소통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통지역사회 학부모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은 물론 건강을 지키기위해 평상시 운동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고, 학교가 지역사회에 사회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심신 건강 및 서로간의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다.

탁구회원 김춘희씨는 "탁구교실에 참여하여  건강과 활기를 찾았고,여러사람들과 만나서 웃고 운동하다보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어렸을때 못 이룬 꿈을 이루는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다. 건강 탁구교실을 마련해준 학교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많은 학부모 지역주민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한다.

한편 탁구교실 이수자들은 앞으로 학생들의 특기적성교육에 학부모 재능기부로 명예교사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건강탁구교실의 만남을 통하여 학부모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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