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청소년들의 재능발표회가 열리다

울긋불긋 고운 단풍의 가을에서 김장을 재촉하는 초겨울로 접어드는 이즈음 우리 주변에서는 아름다운 동행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GKL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고 ‘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터(센터장 서종남)’가 주관·운영하는 ‘달라서 더 아름다운 『다(多)다리배움터』 에서는 11월 18일(토)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2017 『다(多)다리배움터』 문화콘서트 -달라서 더 아름다운 ‘다다리의 꿈’3- 을 열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김장범(팔달구청장), 이재준(전 수원시부시장, 스마트포용도시 포럼대표), 강동구(재한외국인협회 회장),전·현직학교장들 등 교육계와 문화계 인사, 그리고 다다리배움터 학생과 학부모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정명희(전정자초 교장, 시인)의 사회로 제1부: 『다(多)다리배움터』 문화콘서트 기념식과 제2부 『다(多)다리배움터』 재능발표&다문화 축하공연, 그리고 제3부 폐회 및 다문화 식사와 다과(7개국의 15가지 메뉴 및 간식)로 진행 되었다.

제 2부의 재능발표에서는 영어 스토리텔링 - ‘신데렐라’, 오카리나 청소년 연주단 연주(섬집아기, 개똥벌레, 섬마을), 창작시극 - ‘다다리의 꿈’으로 구성되었으며 『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터』 세계문화예술단의 축하공연(중국의 소수민족 장족춤과 몽골의 마두금 & 흐미)등으로 진행되어 많은 참석자들의 축하와 격려가 이어졌다.

이날 문화콘서트에서 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터 서종남센터장은 모시는 글을 통해 한국의 다문화가정과 모든 국민을 위한 교육·상담 지원을 통하여 이들의 인권과 복지의 증진을 도모하고 사회통합에 이바지하여 건강하고 밝은 한국사회 발전에 공헌하려는 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터에서는 ‘GKL사회공헌재단’이 함께하는 『다(多)다리배움터』의 2017 문화콘서트, <달라서 더 아름다운 ‘다다리의 꿈’3>를 엽니다.'

이는 『다(多)다리배움터』가 2014년 개교 이래, 문화・예술&역사 등의 테마교육과 12차례에 걸친 ‘한국 역사 속으로’ 현장교육 등의 교육을 받고 있는 다문화사회의 행복한 미래를 펼쳐갈 청소년들의 축제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부디 참석해주셔서, 『다(多)다리배움터』의 발전을 위해 많은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참석한 내빈들은 조금은 신기하고 색다른 다문화 학생들의 콘서트, 연주회, 시극, 공연, 식사의 모습들을 흥미롭게 큰 관심을 갖고 지켜 보았다. 학부모들은 이구동성으로 "전세계가 하나의 지구촌화 되는 현실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국적, 출신, 성별, 빈부에 관계없이 서로 배려하고 나누며 평화롭고 행복한 세계를 열어갔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이같은 행사를 열어준 주관단체와 관계자 모든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다(多)다리배움터』는 초등학생에서 중, 고등학교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규수업은 언어영역으로 국어(창작글쓰기/사자소학), 영어(저학년-노래, 놀이, 기초영어/고학년(스토리텔링), 다문화교육(각국의 문화교육 강의 및 체험), 역사(이야기로 배우는 역사교육 및 현장체험), 음악(오카리나 연주부) 등으로 이루어지고, 그 밖에도 백일장과 3차례에 걸친 현장학습 & 문화콘서트로 구성되어 있다. 

저작권자 © 광교IT기자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