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대회및 정보검색대회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하고 수원시광교노인복지관이 주최한 ‘어울 樂 제4회 평생교육축제’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각종의 프로그램을 1년간 운영한 결과 그 성과물을 제시하고 마무리하는 뜻 깊은 과정이었다.

첫째날(22일) 10시40분 지하 1층 광교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11시에는 연극 동아리 발표회로 ‘맹진사댁 경사’라는 연극 공연이 있었다. 그리고 10시30분부터 2시까지는 지하1층 광교홀 로비에서 사회공헌박람회가 있었다.

▲ 생활체육대회 참가자 단체사진

둘째날(23일) 9시30분부터 생활체육대회로 탁구, 당구, 장기·바둑 경기 및 정보검색대회가 있었다.

장내를 정돈한 후 간단한 생활체육대회 개회식이 진행되었다.

당구반장 장명호(남) 어르신과 탁구반장 김옥주(여) 어르신이 선수 대표로 선서하였다. 이기고 지는 것보다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선수로서의 선언문을 낭독했다.

▲ 한해영 관장 인사말

이어서 한해영 관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오늘 여기의 선수들은 아마도 떨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 계시지만 서로가 기분좋게 선수선언문의 내용과 같이 건강하게 즐겨 줄 것을 부탁합니다. 지난번 당구장의 바닥을 교체하여 조금은 더 쾌적한 환경이 되었는데 기쁜 마음으로 오늘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석환 시의원, 김봉집 IT기자단 부단장, 후원회 김현회장

이어서 김현 후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번 일일찻집에 동참해 준 여러분들께 감사하며 건강이 무엇보다 제일 소중한 것인 만큼 오늘 행복한 하루가 되시고 좋은 경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탁구: 1등 이규식, 고종규, 2등 오종환, 이기환, 3등 김청극

탁구경기에는 36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1등 이규식, 고종규, 2등 오종환, 이기환, 3등 김청극, 이해란 선수가 수상했다.

탁구의 경우 10일 전부터 신청을 받아왔는데 신청 접수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하였다. 추첨은 A조와 B조 등 조 추첨과 모든 경기가 복식으로 진행되므로 파트너를 추첨하였다.

경기방식은 예선 리그전으로 3전 2승제로 하였다. 심판진도 이미 배정해 놓았다.  대진의 절차나 탁구대 배정은 임은정 탁구코치가 수고해 주었다. 만약에 토너먼트 방식이었다면 한번 지면 완전 탈락이기 때문에 더 이상 기대가 어렵겠지만 경기 방식이 누구든 같은 조안에서 한번 씩은 전부 대전해보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12시가 조금 지난 후 각조의 1,2,3위가 가려졌다. 그런데 문제는 승수가 동률이 되어 2위와 3위를 가리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다시 한번 대전을 하였다. 각 1위와 2위까지 4개 팀이 역시 리그전으로 하여 3위까지 등위가 주어졌다.

탁구경기의 경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대회 복지관 대표단이 출전한 것이 자극제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탁구 인구 저변확대에도 일조한 것 같았다.

▲ 4구당구 시상: 1등 박춘식, 2등 이대양, 3등 이희태

스릴 만점의 4구당구 역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초 접전이었다.

당구경기에는 18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1등 박춘식, 2등 이대양, 3등 이희태 서수가 수상했다.

▲ 바둑부문 시상: 1등 박정석, 2동 한유동, 3등 홍영표

장기·바둑 역시 긴장한 탓인지 선수들의 얼굴엔 발갛게 흥분된 모습도 보였다.

장기에는 8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1등 정진해, 2등 이영석 선수가 수상했으며 바둑에는 7명이 출전하여 1등 박정석, 2등 한유동, 3등 홍영표 선수가 수상했다.

▲ 정보검색대회 중급: 1등 차정곤, 2등 최정호, 3등 안광자, 김대종

정보검색대회는 10시부터 2층 슬기나래에서 있었다.

정보검색대회에는 초급 8명과 중급 11명이 출전해 초급 1등 조기남, 2등 채옥례, 3등 유윤자, 중급 1등 차정곤, 2등 최정호, 3등 안광자, 김대종 어르신이 수상했다.

한편 복지관측에서 준비해 준 차와 음료, 떡과 과일 등 먹을 것도 푸짐하여 온통 잔칫날 같았다.

모두가 이번 경기는 매우 재미있다고 하며 흡족해 하였다.

준비하는 복지사나 관계자는 바쁘고 힘들었지만 흥미만점의 둘째날 축제였다.

승부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어르신의 얼굴엔 땀방울이 송송 맺힌 모습이 긴장감을 말해 주고 있었다.

입상한 각각 선수들은 삼일째 되는 날 폐회식장에서 상장과 상품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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