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밤을 놀라게 한 수원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제167회 정기연주회 <5월의 썸타는 콘서트> 김낭자 기자l승인2018.05.11l수정2018.08.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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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수원시립합창단 제167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이번 연주회 주제는 5월의 '섬타는 콘서트'로 ▲ 자기소개, ▲ 경험담, ▲ 추억공감, ▲ 좋은 친구 등 네 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먼저 두 남녀의 소개팅 장면이 나온다.

청춘 남여의 사랑 이야기로 드라마 같은 연주가 진행됐다.

▲ 수원시립합창단 제공 167회 정기연주회

연주회는 무대 양쪽에서 연주자들이 춤추듯 들어오고 지휘자 역시 리듬을 타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Now is the month of Maying-Thomas Morley 사랑을 주제로 한 영국의 마드리갈을 시작으로

첫 번째 테마 ‘자기소개’에서 ‘Cantate Domino(Red)’-박지훈 편곡, ‘Deep river’-arr-박지훈 편곡, ‘내 가슴에 바다가 있다’(김영호 시)-박지훈 작곡 등 3곡을 연주했다.

두 번째 테마 ‘경험담’에서 ‘Ubi Caritas’-Maurice Duruflé 작곡, ‘This little Babe’-Benjamin Britten 작곡, ‘Sure on this shining night’-Morten Lauridsen 작곡, ‘Ritmo’-Dan Davison 작곡 등 4곡을 연주했다.

대단한 손동작의 흥겨운 무대가 끝났다,

세 번째 테마 ‘추억공감’에서 ‘슬픈 바다의 노래’(뱃노래)-박지훈 작곡,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김효근 작곡 등 2곡을 연주했다.

네 번째 테마 ‘좋은 친구’에서 I’m gonna sing till the Spirit moves in my heart-Moses Hogan 작곡,  ‘Flights of the Bumble-bee’-Rimsky Korsakov 작곡, ‘Let everything that hath breath’-Jeffery L. Ames 작곡 등 3곡을 연주했다. 

 

연주가 끝나고 지휘자는 리드미칼하고 사뿐한 인사를 했다. 관중들의 열화 같은 기립박수를 받았다.

앵콜곡으로 째즈곡을 편곡한 ‘in the mood’와 중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유경환’ 시에 자신이 작곡한 ‘도라지 꽃’의 감미롭고 서정적인 음률을 선사했다.

연주 중간에 관중과 함께 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의 작곡가 김효근 이대교수를 소개했다. 김효근 교수는 40여 년 전 가곡 ‘눈’을 시작으로 세월호 추모곡이 된 ‘내 영혼 바람 되어’ 등 여러 곡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 김효근 작곡가와 함께. 좌-박지훈 지휘자

오늘 보여준 곡들은 박지훈이 직접 작곡하거나 편곡한 곡과 현재 한국과 영국, 프랑스, 미국, 러시아에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곡가들의 합창명곡은 물론 한국가곡과 미국민요, 흑인영가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연주되었다. 기존의 틀을 깨는 두 사람의 반주와 다양한 손동작 몸놀림 등 변화 있는 무대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하고 마음을 사로잡은 음악회였다.

 

제167회 수원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에는 상임지휘자가 없는 상태에서 객원지휘로 다양한 콘텐츠로 새로운 작품을 창작하고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박지훈 지휘자(군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초청하여 합창단을 지휘했다.

▲ 공연이 끝나고 퇴장하는 단원들

이 연주회는 수원시립합창단의 공석인 상임지휘자를 채용하기위한 특별한 미션이 있는 음악회이기도 하다. 3명의 지휘자를 대상으로 수원시립합창단을 객원 지휘해 심사를 받는 형식이다.

이미 지난 3월 7일 열린 제166회 정기연주회에서 이영만 여수시립합창단지휘자가 풍부한 감성의 지휘를 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에는 두 번째 미션으로 박지훈지휘자가 수원 시립합창단을 지휘했다. 다음은 6월 22일에 있을 예정이다.

 

오늘 합창공연은 관객들과 이야기하는 합창으로 관객과 교감하고 새로운 소리표현을 시도하여 푸르름이 짙어가는 계절 5월의 밤 하늘을 아름다운 음률로 수놓았다.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공연장으로 들어온 관객들에게 산뜻하고 행복한 기분 좋은 흥겨운 밤을 만들어 주었다.

수원시립합창단은 세계무대에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국내외 최정상급 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을 이끌 새로운 지휘자를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 새로운 상임지휘자와 함께 더욱 깊이 있고 독창적인 레퍼토리로 음악 본연의 아름다움을 여과 없이 표현하여 함께 호흡을 맞추어 더욱 새로운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공동취재 : 유은서 부장


김낭자 기자  00njkim60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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