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봉사단(단장 전택현) 30여 명은 지난 13일(일) 오전 8시에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댁에서 5월 정기봉사를 실시했다.

▲ 징검다리봉사단 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전택현 단장은 “힘들게 살고 있는 이○○(89) 어르신은 연로하지만 건강하다. 아들 전○○(71)은 뇌경색으로 하반신 마비와 왼손 마비로 인해 남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7년째 치료하고 있다. 며느리 이○○(64)은 뇌 경련과 갑상선으로 고생하다 설상가상으로 허리 수술까지 하여 입원 중이다.”고 말했다.

▲ 문 경첩달기와 문제작 제도하기

이재영 부단장은 “이곳 봉사는 도배 일부와 대문 일부 수리, 페인트와 수도, 전기공사, 문 경첩과 문고리 달기, 가구투입(장롱과 2인용 소파)하기, 이○○(89) 어르신과 아들 전○○(71)에게 미용과 염색을, 그리고 아들은 목욕까지 해주는 일이다.”고 말했다.

▲ 문 제작 천정 수리하는 모습

전택현 단장은 “오늘 집수리 봉사활동은 환자가 있는 관계로 모든 도색은 친환경 페인트로 작업하고, 수도 물이 끊긴 부엌에 수도시설을 설치하며 환자가 거처한 방과 거실 그리고 현관에 전기등을 설치한다. 부모님과 함께 참여한 학생들은 집주변 텃밭 풀 뽑기와 청소까지 한다.”고 덧붙였다.

▲ 텃밭 잡초 뽑기

설향희 총무는 “오늘 나눔과 봉사는 경기방송 애청자모임과 파장동 00봉사단과 같은 날이 겹치고, 밤새 내리는 비로 우리 봉사단원이 많이 참석을 못하리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늘 봉사활동은 하늘과 학생들의 도움으로 다행스럽게 봉사를 무사히 마친 것에 대하여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주변청소, 수도 개보수, 이용하는 모습(좌상 시계방향)

추창엽 단원은 “최주홍, 차진현과 김상갑 단원 모두가 나눔 봉사로 쓱싹쓱싹 연출하여 보기도 좋은 문을 초록의 페인트로 산뜻하게 도색해주는 모습. 조선화, 이미경, 이진아, 이용옥 단원은 장금이 닭 개장을 맛있게 요리해주는 밝은 모습. 닭 개장의 기분 좋은 나눔으로 사랑을 베푸는 박영서 단원이 있기에 아름답다.”고 말했다.

▲ 출입문 5개 개보수와 도장공사하는 봉사

정금진 단원은 “목마름 해결과 아이들을 기분 좋게 전환해주려고 음료를 많이 챙겨온 고마운 최병용 단원과 이연숙 단원의 아들 유강현(백현초 5학년)은 땀 흘려 일하므로 재미있다고 말해주는 귀염둥이다.”고 전했다.

정기봉 고문은 “풀밭에 잡초 뽑는 소연, 한슬, 수민과 민서도 꽃보다 예쁜 소녀들이지만 힘들어도 뿌듯하다. 예인과 예진은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기분이 좋다. 동현과 동건은 늘 웃으며 이웃을 위해 뭐라도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한 것이 예쁘고 아름답다.”고 부언했다.

설향희 총무는 “혹시라도 봉사 내용을 빠트릴까봐 여기저기 살펴서 말해주는 우리 전 단장, 우리의 어려움을 해소해주는 든든한 정기봉 왕 오라버니와 박성숙 단원의 미용재능기부가 우리를 달래준다. 건강하고 밝은 웃음으로 전기 자재를 챙겨 여기저기 어둠을 훤하게 밝혀준 정금진 단원과 잔잔한 미소로 이곳저곳 두루두루 뚝딱뚝딱 목수라도 되는 것처럼 활동하는 추창엽, 이홍대 단원과 이재영부단장이 있어 마음 든든하다.”고 말했다.

나눔과 봉사를 위해 함께 한 오늘, 우리가 만난 좋은 사람들, 참으로 기분 좋은 만남으로 감사함을 간직한다. 우리의 미래가 밝아지고 아름다운 것은 우리 아이들이 힘차게 내딛은 징검다리봉사단원이 한 명 한명 늘어난다는 것에 고맙고 흐뭇하다.
 

* 찬조와 기증하다

이영주 고문, 합판4장과 기타장비. 최병용 단원, 음료 5상자. 박영서 단원, 닭 8마리. 설향희 총무, 쌀과 물 17천원. 정금진 단원, 전기재료 일체. 못골시장 종로떡집, 떡 2상자. 봉사 활동에 참석한 단원은 봉사 인정시간이 8 시간이다.

 

* 사진제공: 징검다리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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