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이 살아 숨 쉬는 선비문화체험교육 용인 심곡초

서민자 기자l승인2018.07.15l수정2018.07.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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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있는 심곡초등학교(교장 천병희)는 지난 7월 2주간 특별한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전통문화체험교육은 선비예절, 훈장교육, 선비체험교육, 심곡서원탐방 등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학년별 수준에 맞게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하였다.

▲ 훈장교육 모습

고운 한복을 입고 가지런히 손을 모아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공수 인사하는 법을 배우고, 유생들이 입던 의상과 망건을 두르고 명심보감을 배운 1~2학년 학생들은 비록 방석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서 체험활동을 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서당과 같이 꾸며진 예절교실에서 옛날 옷을 입고 훈장님께 배우는 활동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 예절교육중인 학생들

인쇄기가 없었던 옛날에 선비들이 사용했던 탁본 뜨기, 조선시대 관직을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배우는 승경도 놀이, 군자의 기품을 닮아 선비들이 좋아했던 사군자로 부채 만들기, 선비들이 입었던 옷과 갓을 쓰고 즉석사진을 찍어보는 활동, 전통 차를 우려 손님에게 대접하는 예절인 다례,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된 심곡서원 탐방하기 등 다양한 선비문화체험활동이 교내외에서 이루어졌다.

▲ 다례를 배우는 학생들

4학년 최○○ 학생은 “선비체험지도사 어머니들이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 사군자 부채가 너무 예쁘게 완성되었어요.”라고 했고 심곡서원을 탐방하고 온 5학년 김○○ 학생은 “유생들이 입던 옷을 입고 서당에서 훈장님과 공부를 하니 진짜 조선시대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라고 말했다.

▲ 사군자 부채 만들기 실습

특히 40여명의 학부모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진행된 전통문화체험교육은 학부모들이 교육의 주체로서 학교교육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그 의미가 컸다. 체험교육을 진행했던 한 학부모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을 직접 지도해보니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고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심곡초등학교 학생들은 전통문화를 소중함을 느낄수 있었고 점점 사라져가는 선비정신을 이어받아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초등학생들에게 바른 인성과 참된 마음을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


서민자 기자  8416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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