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정평초등학교(교장 박영배)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7월까지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하였다. 3학년 6개 반이 4시간씩 4회에 걸쳐 수영장에서 직접 실습해보는 교육이었다. 장소는 정평초에서 도보로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키클아이 수영장'으로, 다른 수영 강습생 없이 한 반 학생들만 교육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소규모 어린이 전용 수영장이다.

▲ 생존수영을 배우다

정평초는 사전에 학부모 명예교사를 위촉하여 수영장까지의 이동 및 수영장에서의 안전 및 보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생존수영 교육 실시 전에 학부모 명예교사로 위촉된 46명의 학부모들은 심폐소생술 및 안전교육을 이수하였고, 수료증도 받으며 학생들을 돕기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였다.

▲ 학부모명예교사의 심폐소생술 실습

생존수영 교육 과정은 단순히 영법(泳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페트병을 가지고 물에 뜨는 법, 잠수하는 법, 일정 거리를 헤엄쳐 이동하는 법 등 위기의 순간에 자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생존수영(生存水泳)을 배우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 생존수영을 위한 이론 교육

학생들은 생존수영교육을 통해 물을 무서워하지 않게 되었고 간단한 방법으로도 물위에 뜰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들은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예산이 주어진다면 시간을 좀 더 늘렸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하였고, 사후 설문 결과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 둘씩 짝지어 생존수영법을 배우는 모습

정평초 생존수영교육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의 인프라가 협력하여 학생들의 질 높은 교육활동을 완성한 좋은 사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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