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현초등학교(교장 배혜경) 학생들은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이면 학교 중앙에 위치한 ‘상현 꿈샘터’에 모인다. 그곳에 가면 여러 장기를 가진 친구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상현 꿈샘터’는 학생들이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무대가 마련된 작은 야외 공연장이다. 2016년도에 상현초등학교에 부임한 배혜경 교장이 학생자치활동의 상징이었던 기존의 ‘상현 꿈샘터’를 삼성 SDI 사회 공헌팀과 사회적기업 ‘웰메이드’의 협조로 ‘상현 꿈샘터’를 동화속 테마로 새롭게 단장하면서 ‘상현 꿈샘터’는 상현초등학교 학생들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 동화속 테마로 새단장하다

‘상현 꿈샘터’ 교육활동은 상현초등학교 교육방향인 ‘멀리·함께·꿈을 키워가는 행복한 배움터’를 실현하는 상현초등학교만의 특색있는 교육활동이다. ‘상현 꿈샘터’는 교직원의 지원 아래 기획부터 실행까지 학생자치회와 방송부 학생들에 의해 직접 운영되는 순수 학생자치활동이다. 공연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중앙현관에 비치되어 있는 꿈샘터 공연 신청함에 자신이 공연할 내용을 메모하여 넣어두면 운영진이 공연내용과 소속 학년을 고려하여 프로그램 순서를 정하고 진행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실행한다.

▲ 상현 꿈샘터의 공연 모습

특히 지난 7월 12일 ‘상현 꿈샘터’ 공연에서는 상현초등학교 합창동아리 소속 학생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상현 꿈샘터’를 가득 메웠고 미처 내려오지 못한 학생들은 창문을 통해 공연을 지켜보는 등 여름날 한 낮의 무더위를 이길 만큼 공연 열기가 대단했다.

▲ 7월12일 대규모 공연 모습

짧은 점심시간에 이루어지는 소소한 교육활동이지만 상현 꿈샘터 교육활동이 더욱 큰 울림으로 광교산 소실봉에 메아리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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