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16회 수원합창제’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제16회 수원합창페스티벌’이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매일 저녁 7시 30분에 열렸다.

▲ 관객들

이번 축제는 수원시음악협회 합창분과가 주최하고 수원시, 성정문화재단, 난파기념사업회,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한국마사회 수원지부 등이 후원했다.

수원시내 수준 높은 아마추어 합창단들이 문화예술을 교류하고 공유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수원시에 소재한 아마추어 합창단은 어떤 단체나 참가할 수 있다. 아마추어이지만 수준 높은 합창을 들려줘 해마다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있는 행사이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순수 아마추어 합창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 연합합창+시민합창단

신동열 수원음악협회장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합창 규모로는 국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합창제로 발전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며 합창제를 통해 수원시민과 함께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문화생활의 질적 향상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고 말하면서 "3일 하던 행사를 이번에는 하루 더 늘렸다. 마지막 날에는 폐막공연으로 오케스트라, 26개팀 연합합창단 모든 팀이 객석의자에 앉아 시민합창단과 함께 연합합창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지막에 코리아환타지를 부르며 태극기를 흔들면서 올해 광복 73주년으로 광복절의 기쁨도 폐막공연과 함께 나누는 뜻 깊은 폐막공연을 준비했다. 합창제의 모토 슬로건이 있다면 서로를 위하여 다 함께하는 페스티벌로 가는 마음으로 준비 했다. 내년에는 범위를 넓혀 전국으로, 더 나아가 국제합창제 까지 간다면 하는 바람이다. 수원의 자랑으로 자리매김을 하는 합창제로 가자. 그래서 이번 합창제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에 열린 합창제는 하루에 9팀씩 3일간 약 1000여 명이 출연했다.

▲ ‘경기소년소녀합창단’ 공연

8월 12일은 ‘경기소년소녀합창단’, ‘홀씨여성합창단’, ‘삼일에바다합창단’, ‘수원남성합창단’, ‘세노향합창단’, ‘수원소년소녀합창단’, ‘올드보이스콰이어’, ‘수원시어머니합창단’, ‘수원펠리체코러스’가 참가하고 마지막으로 ‘연합합창+시민합창단과 함께’가 이어졌다.

순서가 모두 끝나고 출연한 모든팀이 함께 무대에 올라 고향의 봄을 합창하여 밤하늘 공중에 메아리쳤다

8월 13일은 ‘하늘소리 어린이합창단’, ‘수원여성합창단’, ‘금빛합창단’, ‘수원시청소년합창단’, ‘하이엔드중창단’, ‘수원CTS어린이합창단’, ‘수원장로합창단’, ‘수원콘서트콰이어’, '연합합창+시민합창단과 함께’가 이어졌다.

▲ 연합합창+시민합창단

8월 14일팀은 ‘난파드림오브엔젤스, ’매홀여성합창단‘, ’광교여성합창단‘, ’난파합창단‘, ‘수원시여성실버합창단’, ‘파라칸사스’, ‘빅스타남성합창단’, ‘수원시니어합창단’, ‘아가페콰이어’가 참가했다.

역시 마지막에는 ‘연합합창+시민합창단과 함께’ 수원천 유정합창이 이어져 밤하늘 높이 울려 퍼졌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폐막공연이 열렸다. 수원시음악협회 오케스트라 연주로 특별 캐스팅 출연진, 약 1000여 명의 연합합창, 시민합창 약 2000여 명 등 약 3000여 명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성악곡, 한국백파이프연주단, 카운터테너트리오 지그리삼, 트럼펫협연, 팝페라 혼성4인조 Soul Pot 등의 연주가 이어졌다. 사이사이 연합합창단이 ‘아름다운나라’, ‘홀로아리랑’, ‘수원천 유정’ 등을 함께 불렀다. 마지막으로 한국 환상곡(애국가)을 태극기를 흔들면서 불러 올해로 73주년을 맞는 광복절의 기쁨도 폐막공연과 함께 나누는 뜻 깊은 공연이 되었다.

광복절에 어울리게 모두 태극기를 흔들며 애국가를 부르는 장관이 연출돼 함께하는 모두의 가슴을 뭉클 하게했다.

▲ 한국 환상곡(애국가) 부르며 환호하는 관중등

4일간 계속되는 수원합창제에 흠뻑 젖어 수원시민들은 한 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려 버렸다. 자유롭게 잔디밭에 앉고 누워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면서 청량감을 더해주는 멋진 합창음악을 즐기면서 생활에 힘들고 무거웠던 마음을 힐링하는 뜻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범위를 넓혀 전국적으로 더 나아가 국제합창제까지로 발전하고 수원의 자랑으로 자리매김하는 합창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런 행사를 통해 수원시민과 함께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문화생활의 질적 향상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더운 여름 행사를 위해 애쓴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공동취재 : 유은서

저작권자 © 광교IT기자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