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빛 품은 성곽도시, 2018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

수원시는 9월 7일(금)부터 8일(토)까지 수원화성 성곽길, 화홍문, 방화수류정, 수원시무형문화재전수회관, 수원화성박물관 등에서 '수원화성 성곽길, 아름다움을 보다‘란 주제로 수원 문화재 두 번째 야행을 화려하게 펼쳤다.

▲ 광교노인복지관 행복앵글 사진반 13명은 고금(古今)의 아름다운 것이 갖추어진

수원화성 중 가장 뛰어난 건축물로 손꼽히는 것 중 하나인 화홍문에서 촬영을 했다.

’2018 수원 문화재 야행‘은 지난 8월에 첫 번째로 화성행궁과 행궁동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이번에 두 번째로 수원화성 성곽길을 따라 야화(夜畵),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설(夜設),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등 8야(夜)를 구성해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진행했다.

▲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 등 전시 ‘오색 빛 등간 전’은 화홍 잔디광장,

수원화성 미디어 파사드인 ‘조선의 르네상스’는 북동포루에서 상영

수원야행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 야행’의 하나로 선선한 밤에 수원화성 곳곳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역사성을 간직한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하여 다양한 역사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유산을 매개로 한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 화홍문, 7개의 수문으로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어 내는 화홍문 라이트 아트 ‘사계’를 빛으로 표현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도시, 수원에서 문화재와의 특별한 만남에 광교노인복지관 행복앵글 사진반 13명은 화청갈비에서 만나 수원화성으로 갔다.

우리 문화재로 떠나는 낭만 가득한 시간여행으로 수원화성 성안마을 골목길을 따라 밤빛으로 아름답게 단장한 문화재의 문을 열고 밤이 주는 8가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 수원화성 중 가장 뛰어난 건축물로 손꼽히는 화홍문, 방화수류정

이번 야행은 ’성곽 건축의 꽃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밤빛 속에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단장하고 성곽길 굽이굽이 역사와 이야기를 품은 8야 체험을 담아 문화재로 향유하는 역사 문화체험의 진수를 선사했다.

아름다운 조명과 음악, 야시장이 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문화 행사이며 수원화성을 구성하는 성곽, 빛, 물 등 각 요소를 미디어 아트와 공연, 전시 등 문화 콘텐츠와 접목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고금(古今)의 아름다운 것이 갖추어진 수원화성 중 가장 뛰어난 건축물로 손꼽히는 화홍문, 방화수류정을 중심으로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들이 몰렸다.

▲ 사진을 담기 좋은 방화수류정 용연의 아름다운 미디어쇼

사진을 담기 좋은 방화수류정 용연에서는 워터스크린이 생성되고 그 위에 아름다운 미디어쇼가 펼쳐졌다.

용연의 물을 활용하여 워터 스크린을 통해 용으로 부활한 정조 임금이 나타나 영상을 담으며 환호성이 터졌다.

수원화성 미디어 파사드인 ‘조선의 르네상스’는 북동포루에서 상영했고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 화홍문, 7개의 수문으로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어 내는 화홍문 라이트 아트 ‘사계’를 빛으로 표현

화홍문에서는 7개의 수문으로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어 내는 화홍문 라이트 아트 ‘사계’를 빛으로 표현했으며 특히 눈 내리는 장면에 가족과 함께 나온 아이들도 마냥 즐거워했다.

▲ 신명나는 전통 풍물 한마당 ’꿈꾸는 산대놀이'

신명나는 전통 풍물 한마당 ’꿈꾸는 산대‘와 야간 무예 24기 특별공연 ’장용영의 후예들‘이 화홍문 광장 산대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수원화성 산책 미술관은 북동적대와 북동포루가 있는 장안문에서 화홍문으로 이어지는 성곽길에서 관람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 등 전시 ‘오색 빛 등간 전’은 북동포루와 화홍문 잔디에서 관람했다.

▲ 정조의 꿈을 주제로 작업한 대형 걸개그림.

수원화성을 건설하며 정조가 이루고자했던 이상과 꿈이 표현된 전시다.

성곽 벽면에 걸린 대형 걸개그림은 정조대왕의 꿈을 주제로 표현한 그림들이다. 11명의 작가가 정조의 꿈을 주제로 작업한 대형 걸개그림으로 수원화성을 건설하며 정조가 이루고자했던 이상과 꿈이 표현된 전시다.

▲ 수원문화재

수원전통문화관, 한옥기술전시관 등 문화시설 야간 개방과 함께 다소반과 체험, 한옥퍼즐 만들기, 시민예절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도 진행했다. 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너와! 나의! 연결! 고려!’ 신나는 힙합무대가 진행되고 한옥기술전시관은 이곳에서도 멋진 마당 음악회가 펼쳐졌다.

화홍문과 북동포루 앞에 위치한 체험부스에는 목판화, 꽃 만들기, 화성 야행 등 만들기가 진행됐다.

▲ 정조대왕 행렬과 야간 무예 24기 특별공연 ’장용영의 후예들‘

화홍문 인근에서는 화성어차가 출발하고 수원화성 자전거택시와 정조대왕 행렬이 밤 나들이를 온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푸드트럭, 마켓, 다양한 조형물과 미디어 아트들로 초가을 밤빛이 가득한 낭만적이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축제였다.

서울 장안동에서 야경을 촬영 온 신영길 사진작가는 “색색의 빛나는 멋진 성곽과 낭만적인 밤빛이 어울려진 멋진 축제였다. 수원에 사는 사람들은 멋진 행사를 볼 수 있어 복 받은 사람들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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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취재: 김영기 부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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