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앙복지재단 설립 10주년 감사예배와 기념식 열려

사회복지법인 수원중앙복지재단(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08, 교동)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감사예배와 기념식이 21일 금요일 오전 10시에 수원중앙침례교회 2층 본당에서 있었다.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사람을 존귀하게’ 하는 재단으로 발돋음한 이래 역사적인 행사에 500여 명의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다. 수원중앙복지재단은 복지법인 산하 8개의 사회복지기관을 두고 있으며 2008년 9월에 설립하였다.

▲ 광교노인복지관 아리솔 합창단의 특송

먼저 광교노인복지관의 20여 명의 아리솔 합창단이 'You raise me' 외 1곡을 불렀다. 무대에 잘 어울리는 의상, 정돈된 마음가짐, 젊은이 못지 않은 가창력으로 감사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이어서 재단 소속 직원과 이용자가 함께 나와 ‘아주 먼 옛날’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축제의 분위기를 돋우었다.

▲ 복지재단직원과 이용자의 특송(한해영 관장과 김봉집 단장과 함께)

수원중앙복지재단의 대표이며 중앙침례교회 담임인 고명진 목사는 섬김과 나눔의 주제로 약 5분간의 말씀을 전했다. 참석한 내빈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그동안 걸어온 길을 잠시 회상하였다. 많은 복지공동체의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재단이 나아갈 길을 간략하게 소개하며 확신과 믿음으로 지역사회의 복지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기도 하였다.

▲ 지역사회 및 복지시설을 위한 후원금품 전달

1부를 마치고 곧 기념식을 하였다. 본 교회의 성도이기도 한 방지호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내빈소개로 김영진, 백혜련 국회의원,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외 여러 시의회의원, 경기도와 수원시의 복지단체 기관장과 단체장, 각 시설의 장을 차례대로 소개하였다.

▲ 광교장애인주간 보호시설의 특별공연

수원시광교장애인 주간보호시설에서의 15명의 공연은 감동과 축복의 시간이었다. 응원과 격려의 자리였다.

개회선언과 국민의례에 이어 첫 번째 축사는 염태영시장이 영상축사로 대신하였다. “행사를 축하하며 그간도 음지에서 수고하는 복지 관계자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하였다. 한편 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원시가 각 소외된 곳에 복지를 위해 힘쓰겠다”는 약속의 말도 잊지 않았다. 김영진 국회의원과 백혜련 국회의원의 축사, 그리고 안혜영 경기도의회의원의 축사 역시 복지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정부를 비롯한 각 기관과의 협력체제, 기독교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있음에 감사하며 중앙복지재단이 섬김과 나눔이 경기도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고명진 재단 대표이사의 기념사

고명진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하나님의 전지전능을 말하며 우리도 장애를 가진 자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하며 병든 자, 가난한 자. 소외된 자를 모두가 돌볼 때”라고 하였다. “특히 이 시대를 향한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실천을 통해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홍보대사 위촉식이 있었다. 당사자가 방송 스케쥴 때문에 나오지 못해 영상으로 대신하였다 가수 이현우 씨의 모습과 멧세지를 담아 공개하였다.

시상식의 순서도 가졌다이어 시상식이 있었다.. 대표적인 후원자로 변경순 외 3명이 감사패를 받았다. 10년 장기근속자로 광교노인복지관의 한해영 관장, 김명진 부장, 서향숙 과장 외 10명이 상장과 꽃다발을 받았다. 후원품으로 박기복 외과병원 외 개인, 단체 등에서 3000만 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이미 후원품을 지난 9월 13일에 수원시에 전달하여 여러 시설단체에 물품으로 전달되었다.

기념영상을 통해 그 간의 복지를 향한 실천을 중심으로 10대 뉴스를 자세하게 보여주었다. 10년의 역사는 감사의 해였으며 도약하는 해였음을 보여 주었다. 역사의 자랑보다는 주변 사람과 복지재단은 늘 공존한다는 사실을 인지시키기도 하였다. 산하의 양로원과 복지관, 요양원, 장애시설 등 이제는 교회가 사회로부터 염려의 대상이 아니라 복지로 사회를 선도하는 역할이 되어가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 비젼선포식 후 참석한 내빈과 복지법인 직원과 함께

마지막 순서로 비젼 선포식을 하였다. 버드내노인복지관 등 시설장 6명이 무대로 올라와 복지재단이 어떻게 나갈 것인가? 차례대로 약속과 다짐을 하였다. “하나, 지역과 사회를 넘어 글로벌 재단이 된다”라는 구호로 굳은 각오와 결단을 광교노인복지관 한해영 관장이 선포하였다. 6명의 비젼 선포가 끝나자 풍선이 터져 마지막을 축하하였다.

각 기관장과 내빈을 중심으로 기념촬영을 하며 오늘의 행사를 자축하였다. 비 공식적인 행사로 시설장들은 환담을 나누기도 하였고 각 지역과의 연계사업도 의논하였다.

오늘의 행사는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일깨워 주는 뜻깊은 행사였다.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하나 되어 사회가 더욱 밝아지기를 소망해 본다.

 

공동취재: 김봉집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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