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수원 팔색길 종주대회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 김낭자 기자l승인2018.11.04l수정2018.11.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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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오전 11시 YWCA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제4회 수원팔색길 종주대회가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열렸다.

▲ 수원팔색길 종주대회 식전행사 장면

3.500여 명의 많은 시민들이 가을 단풍이 아름다움의 절정에 있는 여우길을 함께 걸으며 자연풍광을 즐기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시민들의 얼굴에 웃고 즐기는 모습이 보는 이에게 다시 행복 바이러스가 번져갔다.

▲ 수원팔색길 4색 여우길 종주대회 시작을 울렸다.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축하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개회식 후 11시 수원 8색 길 중 4색 여우길을 걸었다. 광교호수공원에서 출발, 원천배수지, 여우골 숲길을 지나 봉녕사까지 완주 거리 4.8km이다. 80분이 소요 되었다.

봉녕사 입구까지 완주한 사람에게는 뽑기를 해서 기념품도 주었다.

 

김성아 수원YWCA회장은 축사에서 “화창한 날씨에 걷기대회에 참여해주신 많은 시민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도시문화와 생태자연환경을 체험하는 기회를 시민여러분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올해는 숲길이 아름다운 여우길입니다. 끝까지 완주하시고 아름다운 추억과 힐링하는 귀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수원에서 걷기 좋은 가장 아름다운 길 8개를 정해서 팔색길이라 이름붙이고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서 행사계획을 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올해로 4회째 맞는 팔색길 걷기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우길이 유일하게 광교 호수공원을 끼고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제법 쌀쌀한 날씨에 주머니 '핫팩' 하나씩 넣어드리고 싶은 마음이지만 가을빛이 화창해서 걷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가을단풍에 취해 걸으면 건강에도 좋고 추억도 쌓고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든 여우길을 걷고있는 참가자들

해마다 열리는 ‘수원 팔색길 종주대회’는 수원 팔색길 중 한 구간에서 치러지는 시민 걷기 행사이다. 2015년 시작돼 매년 다른 팔색길을 선정하여 종주대회를 열고 있는데 올해는 4회째 4색 여우길이다.

여우길은 본래 10km가 넘는 길이지만 원천 저수지에서 봉녕사까지 호수공원과 경기대 입구에 줄지어 있는 단풍나무를 감상할 수 있도록 코스를 짰다고 한다.

걷기와 경치 감상하는 것 뿐 아니라 관광해설사가 같이 움직이면서 해설도 해주어 팔색길의 유래와 역사·문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한편 체험부스에서 수원 팔색길 쌓기, 자연애(愛) 가습기 만들기, 소원적어 붙이기, 피톤치드 손세정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할 수 있었다.

▲ 웃고 즐기면서 걷기대회 참가자들의 발걸음은 가볍기만하다.

옛날 여우가 많이 살았다는 유래에 의해 붙여진 여우길을 대회참석 인파속에서 웃고 즐기며 함께 걸었다.

광교저수지와 원천호수의 호수와 가을단풍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으로 황홀의 극치를 느낄 수 있는 수원의 대표 풍경길이다. 수려한 가을단풍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만들어준 수원시와 신의 섭리에 감사했다.

▲ 기념행사에 함께한 시민들 모습

종주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이 까마득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셔틀버스가 운행된다는 것을 알고 기다렸다. 사진 촬영을 위해 함께 하신 고문님! 같이 기다렸다. 이번 차에 탈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함께 탈수 있었다. 감사했다. 뒷자리에 앉았는데 옆에 앉은 분이 아들을 보고 네가 양보하니 다른 사람이 더 탈수 있었지? 라는 말에 깜짝 놀라 보니 젊은 부부가 초등학생 아이들을 각각 무릎에 앉히고 타고 있었다. 감사했다. 어느 한사람의 배려로 또 다른 사람에게 큰 힘이 되다니 양보의 미덕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수원 팔색길’은 팔달산, 사통팔달, 수원팔경 등 수원이 지닌 ‘8’의 긍정적 의미를 담아 수원 곳곳에 조성된 8개의 길(총 연장 147.8km)로 1색 모수길, 2색 지게길, 3색 매실길, 4색 여우길, 5색 도란길, 6색 수원둘레길, 7색 효행길, 8색 화성성곽길 등을 말한다.

공동취재 : 김봉집 단장, 장신홍 고문, 유은서, 이은하기자.


김낭자 기자  00njkim60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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