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예술단체총연합회 16대 전애리 회장과 17대 이영길 회장의 이,취임식이 지난 2월 28일 오후 4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있었다.

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는 미술협회, 음악협회, 국악협회, 문인협회, 건축가협회, 무용협회, 사진협회, 연극협회, 영화협회 등 9개 예술단체에서 수많은 예술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 수원예술단체회원들의 콜라보 작품 ‘없는 노래’ 공연이 있은 후 사회자 송봉수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취임식이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시청강당 안은 축하 분위기의 열기가 가득했다. 국민의례가 있은 후 내빈소개가 있었다. 계속해서 16대 전애리 회장이 지난 4년간 수원예총의 각 부서에서 문화예술 신장을 위해 애쓴 임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수원시(수원시장 염태영)와 수원시의회(수원시의회의장 조명자)에서 각각 4년 임기동안 지역사회 예술문화발전을 위하여 애쓴 16대 전애리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그리고 수원예술단체 총연합회(수원예총회장 이영길)에서는 전애리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예총연합회 16대 전애리 회장은 작별을 고하는 이임사를 마치고 총연합회 기(旗)를 17대 이영길 회장에게 이양했다. 다음으로 17대 이영길 회장의 취임사가 이어졌다.

이영길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3년 동안 수원미협에서 일하고 이제 새로운 4년 동안 나아갈 수원예총회장의 길을 떨리는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자는 생각을 좌우명으로 알고 갑니다. 오늘의 떨림이 내일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위해서는 여러분들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총역사가 50년 반세기를 지나면서 지난해 8개 부서에서 올해 영화부분이 더해 9개의 부서로 발전됐습니다. 지난 회장들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 하겠습니다”하고 말했다.

이어 김진관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수원시가 특례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도시가 되려면 경제 뿐만 아니라 모든 품격이 갖추어져야하는데 수원의 예술인들이 이영길 회장과 함께 힘을 모아 문화예술 면에서도 전국에 뒤지지 않는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도우겠습니다”고 했다.

수원시문화체육국 길영배국장은 “17대 예총의 의욕과 각오들을 잘 이루어 나가도록 끝까지 함께하고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고 했다.

수원시의회 최영옥 문화복지위원장은 “국민소득 3만불 시대 들어선 이때 예술의 힘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원시와 함께 국회에서도 예술인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약속했다.

김영진 국회의원은 “물질적으로 보이지 않는 역사와 정치를 뒷받침하는 문화예술이 축적된 영양이 모아져서 특례시라는 큰 그릇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문화역량이 충족되어 수원시민들에게 널리 향유 할 수 있는 장이 만들어져서 시민이 행복한 문화예술이 되도록 기원하고 국회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 취임하는 이영길 회장님 발에 땀이 나도록 열심히 뛰어주기 바랍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지역위원장은 “이제 이념의 시대는 지나가고 앞으로 통일의 시대 문화예술의 시대이다. 여러분의 시대이다. 여러분을 잘 모시겠습니다”고 축사를 했다

송봉수 사회자는 누가누구인지 잘 모르는 이들을 위해 사회자권한으로 도의원과 시의원들을 인사소개를 했다.

오후 5시 10분 이영길 회장은 수원예술문화발전에 열정을 바쳐 봉사해 줄 임원 수원예총 17대 집행부 감사 고대영, 최은호 외 부회장 5명(박병두,김모경,박정봉,이하경,송민정)을 소개하였다.

다음으로 화합과 소통으로 수원예총의 역사를 다시 쓸 수원예총 9개 협회 지부장(국악협회:나정희/사진작가협회:정연수/음악협회:신동열/문인협회:박노빈/미술협회:서길호/연예협회:이평주/연극협회:김모경/무용협회:장정희/영화인협회:박병두)을 소개하고 “저 이영길이 17대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이영길 호’가 이분들이 없으면 갈수 없는 배입니다. 그리고 여기 함께한 모든 분들이 같이 도움을 주어야 수원문화예술 발전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이분들이 있어야 우리가 있고 또 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큰 박수로 격려해 주시면 그 힘 받아 앞으로 수원 예술 문화 발전을 위해서 더 열심히 일 할 것 같습니다 큰 박수를 부탁 합니다”면서 인사를 하고 모든 행사는 끝났다.

이날 행사 식전 축하공연으로 수원예술단체회원들의 콜라보 작품, ‘없는 노래’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판소리와 현대음악, 창작무용을 크로스오버한 곡으로 수원예총의 전통과 창조, 감성과 이성, 계승과 혁신, 과거와 미래 그리고 인간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함축성 있는 작품 발표가 있어 큰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 이영길 회장이 이끌어갈 17대 예총 ‘이영길 호’에 새로운 기대를 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