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수원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는 지난 1일 오후 5시 대강당에서 수원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회장 이.취임 행사를 개최했다. 자치분권의 한 획인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수원시 주민자치 위원장 협의회를 이끌어 갈 제3대 송재동 회장 이임과 제4대 한창석 회장의 취임행사다.

▲ 왼쪽부터 한창석 취임회장과 송재등 이임회장

먼저 식전 축하공연으로 ‘매여울 오카리나’팀과 수원시립합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이날 사회는 김인수 매탄동 주민자치위원장이 맡았다. 내빈소개에 이어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주신 모든 내.외빈께 감사를 드린다. 수원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회장 이.취임식을 시작한다”는 인사말과 함께 식이 시작됐다.

이임하는 송재등 회장의 주민자치 활동을 담은 영상을 상영했다. 이어 송재등 회장에 대한 염태영 수원시장의 감사패 전달과 한창석 신임회장의 공로패 전달이 있었다,

▲ 이임회장께 감사패전달

계속해서 송재등 이임회장의 이임사와 한창석 신임회장의 취임사가 있었다.

이.취임사 이후 준비한 풍성한 꽃다발 세례로 식장은 완전 축제의 분위기였다.

조정식 제1부시장은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7월에 주민자치회가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주민자치는 국가적인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하는 중요한 일이다. 스스로 결정하고 지역사회가 책임과 권한으로 잘 이끌어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주민자치가 있는 것이다. 특례시가 생기고 주민자치가 잘 될 수 있도록 목표를 가질 때 행정이 함께한다는 믿음과 신념을 갖고 있다. 한사람의 의지나 능력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여기 함께한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 다른 지방 공직자들이 수원시가 만들면 기준이 되고 바뀐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수원시가 정관이 될 수 있도록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은 “주민자치를 3대 송재동 회장이 시작했으니 이제 취임하는 한창석 회장이 완성해주면 좋겠다”면서 “극한직업으로 사회에 환원하고 또 많은 역할을 해온 것을 보면서 수원시민 주민자치를 위해 더 많이 뛰어주겠다 생각했다. 더 잘해주기를 부탁한다. 수원시의원들과 함께 복리증진이라든가 수원시를 위한 일에 앞장서서 주민자치위원회가 즐겁게 일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민효근 행궁동 동장은 역사와 문화가 있는 행궁동에서 수원시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 우리 행궁동 뿐 아니라 전 수원시에 주민자치분권시대에 주민자치를 이끌어갈 한창석 회장님이 취임해서 기대가 크다. 우리 수원시 주민자치 파이팅! 했다.

▲ 취임식에 함께한 내빈들 기념촬영

송재등 이임회장은 “조례제정 가운데 토씨하나 고치면서 늦은 시간까지 토론하고 시정연구원들과 같이 했었던 그런 부분에서 보람을 느끼고 그런 것들이 정리되고 다듬어져서 이제는 지방자치분권시대가 하루빨리 도래할 수 있도록 우리 시민들이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

취임하면서 자치분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지방자치가 결성되어서 수원시 3개 동이 시범동으로 시작했다. 나름 관치에 물들어 있던 주민들이나 봉사자들이 자치적으로 동네 일을 해야 될 상황에서 많이 노력하고 고생도 했다. 아직은 준비해야 한다. 이제 1개 구에 2개 동씩 8개 동을 시범으로 지정했다. 많이 역량이 강화 되고 충분히 자치할 수 있는 능력이 되어있다. 앞으로 43개 동이 충분히 할 수 있는 능력과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 한창석 회장이 수원시주민자치위원회가 전국에서 제일 앞서가는 주민자치회로 이끌어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인터뷰 하고있는 한창석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회장

한창석 회장은 “수원형 주민자치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이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20년은 수원형 주민자치회를 완성하는 해이다. 우리가 결과를 두려워하기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면서 도전적으로 할 것이다.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에 법적인 면, 조례적인 면이 반드시 제도적으로 이루어져야 된다. 시범주민자치회장으로 여러 가지로 미약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법적인 것이나 제도적인 것이 변화 된다면 달라지는 수원형 주민자치회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모든 것이 잘 정리되고 다듬어져서 이제는 지방자치분권시대가 하루빨리 도래할 수 있도록 우리시민들이 다 힘을 모아주기를 기대한다.

현재 수원시는 4개구, 43개동이 있으며 각 구에 2개동씩 8개동이 수원형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선정되어 있다. 8개동은 송죽동, 율전동, 서둔동, 호매실동, 행궁동, 인계동, 매탄2동, 광교1동 등이다. 수원시 43개동 전체가 주민자치로 바뀌어야 되는 상황은 염태영 시장의 의지이다.

시에서, 의회에서, 국회에서 모두가 함께하고 돕겠다고 한다. 한창석 회장의 힘찬 행보에 기대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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