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들이 모은 소중한 성금과 생필품 지원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마루길 벚꽃 축제예정기간(4월12~13일)이었던 지난 12일(금), 광교산마루길 쉼터구간에서 소규모 버스킹 공연과 포토존이 운영되어 다녀왔다.

▲ 리베르타 플루트 앙상블 오우진 단장(왼쪽), 최희정 지휘자&음악감독(오른쪽)

지난해까지 4차례 열렸던 광교산 마루길 벚꽃축제는 광교저수지와 광교산을 주변으로 핀 벚꽃으로 인해 행사 때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인기가 높은 곳이다.

▲ 왕벚나무가 양쪽길가로 빽빽하게 심어져 있다.

광교산마루길은 수원시에서 조성한 광교저수지 산책로로 왕벚나무가 양쪽길가로 빽빽하게 심어져 있다. 25년이 넘는 벚나무 수백그루가 터널을 만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광교저수지 수변데크는 벚꽃과 함께 수원의 명물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광교산 진입로에는 반딧불이 화장실이 길건너 오른편에 있다.

또한 수원의 명산 광교산 진입로에는 반딧불이 화장실이 있어 수원의 화장실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광교산을 찾는 등산객들로 항상 붐비고 있다.

광교산마루길 벚꽃거리는 광교 반딧불이화장실에서 광교 쉼터까지로 1.7km 구간이다.

축제 첫날인 이날 광교산마루길은 벚꽃이 늦게 개화하는 편이라 그런지 아직 전체적으로 만개한 상태가 아니었다. 아마도 다음 주 초가 절정을 이룰듯하다.

▲ 바깥 도로에도 벚꽃나무가 있어 드라이브하기에도 좋다.

광교산 둘레길 벚꽃은 산책로 쪽으로도 벚꽃이 만발이고 둘레길 바깥 도로에도 벚꽃나무가 있어 산책하거나 드라이브하기에도 좋다.

▲ 경기대 정문에서 광교산마루길 초입

장안구는 4월 12일부터 이틀간 광교공원에서 개최예정이던 제5회 광교산마루길 벚꽃 축제를 취소한다고 9일 밝힌바 있다.

광교산마루길 벚꽃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8일 긴급회의를 열고 강원지역 산불 발생으로 국가긴급재난사태가 선포돼 행사를 취소하고 강원지역 피해민을 돕는 데 의견을 모았다.

▲ 수원시 승격 70주년 기념 '제5회 광교산마루길 벚꽃축제'가 취소되고 소규모 버스킹과 포토존만 운영

장안구의 대표적인 봉사활동 단체인 장안사랑발전회, 장안구주민자치위원회, 법사랑장안지구협의회, 수원새마을금고에서는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을 돕는데 써달라며 성금 550만원을 장안구에 기탁했다.

특히, 이번에 기탁 받은 성금은 장안구의 대표축제인 「제5회 광교산마루길 벚꽃축제」를 통해 기업, 민간단체로부터 지원받은 경품과 별도의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신태호 장안구정창을 비롯한 장안사랑발전회와 광교산마루길 벚꽃 축제 추진위원회, 구 단체장 등 40여 명은 강원도 고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직접 방문해 산불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한 성금 982만 원과 후원물품 21종 142개 품목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과 후원물품 등은 구의 대표축제인 '제5회 광교산마루길 벚꽃축제'를 통해 기업과 민간단체로부터 지원받은 냄비, 프라이팬, 통조림식품 등 생필품이다.

한편 광교산마루길은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403-1번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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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취재: 김영기 부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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