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산의초에 미국 앨라버마주 교육감과 교육전문가 방문하다
10월 31일(금) 미국 앨라버마주 교육감과 교육전문가 11명이 산의초등학교에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경기교육의 국제적 공감대 확산과 학생·교원 교류의 확대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며,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 담당자 등 총 20여명이 참석하여 두 나라의 교육현안에 대하여 토의하고 우리나라의 교육현장을 살펴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방문단 모두가 박사 & 석사 자격을 갖고 미국 앨라버마주의 교육을 직접 책임지고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평소 관광성 목적을 띈 일반 방문단과는 차별성이 있었다.
방문단은 학교에 도착하여 평소에 갈고 닦은 산의초등학교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환영 공연을 관람하였으며,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학생들의 공연을 즐겁게 관람하며 "wonderful, beautiful" 을 연발하고 엄지척을 하였다.
학생들은 거의가 자연스럽게, 통역이 필요없을 정도로 유창하게 영어로 방문단과 대화를 하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방문단 중 한 명은 “학생이 주도하고, 학생이 상호 협력하는 수업 방식이 매우 인상 깊었으며, 즐거운 학교 문화가 부럽다.” 고 참관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업은 이채롭게 진행되어 학생들이 방문단에게 장구치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도 하고, 함께 체육놀이와 염색체험을 하는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에도 한 몫을 하였다. 다른 방문자는 “한국 교육의 힘은 즐거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학생들 하나하나 존중 받고 있으며 자신감이 넘치고 활기찬 모습이 대단히 인상적이다.” 고 표현했다.
이후 방문단은 학생들과 함께 똑같은 식단으로 준비된 점심식사를 하며 대화의 시간을 갖고, 야외학습장에서 학생들의 즉석 K-POP 공연을 관람 하는 등 학생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산의초등학교 윤성철 교장은 “다년간에 걸친 지속적인 국제교류가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학생들이 보다 넓은 미래를 꿈꾸도록 하고 있다.” 고 밝혔다.
방문단은 한국초등교육의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며, 많은 변화와 발전에 놀랍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