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수원시에서 모범적으로 '방역 촬영' 홍보

 

▲ 구석구석 소독약을 방역하는 영통구보건소 방역요원의 모습.

코로나19 확진자가 모처럼 30명 대로 떨어졌다. 수원시는 연일 발생하는 확진자 속에서도 과감하게 다음 주 월요일인 20일부터 복지관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한시적이긴 하지만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경로당을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 20일부터 어르신 무더위 쉼터가 운영된다.

젊은이들은 기동력이 있고 대부분 직장이 있어 출퇴근을 통해 점심을 약속하고 저녁 약속으로 조심스럽게 식사도 하며 삶을 즐기지만 어르신들은 갈 곳이 오직 복지관이나 경로당 등 노인시설이 대부분이다. 이노인시설 일부 개방으로 어르신들은 마스크 착용과 일정한 거리두기를 지키며 무료함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어 다소 숨통이 트일 것 같다.

▲ 소독방법을 논의하는 영통구 보건소 방역요원의 모습.

기자가 사는 수원 영통구 망포2동 동수원 자이 2차 아파트 경로당(등록회원 35명)에 15일 오전10시 영통 보건소의 방역요원 5명과 시청의 사진 기자단 3명, 망포2동 행정복지팀(팀장 김은정) 2명이 경로당을 방문했다. 이유인즉 방역하는 것을 촬영하기 위해서였다. ‘어르신 무더위 쉼터’라는 글자를 앞 배경으로 소독장면을 촬영했다. 그래도 모범적인 경로당으로 여겨 망포2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은 곳이다.

▲ 송월자 망포2동 경로당 회장과 임원진의 모습.

경로당 송월자 회장을 비롯한 임원단이 일찍 경로당에 나와 대기했다. 수원시가 코로나19의 감염예방을 위해 대처하는 것이 특히 남다르다. 신속하게 시민에게 알리는 정보의 처리, 사전예방을 위한 철저한 개인 방역과 공공시설관리, 사건발생시 철저한 후속처리, 해외 유입자에 대한 최대한의 배려, 종합적인 코로나19 위기대처시스템의 조직 운영 등 125만명이 사는 거대한 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워 가고 있다.

▲ 디자인과 색채도 아름다운 소독약병

이제 상황이 호전되면 노인시설이 완전 개방되어 모든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경로당에서의 취사도 가능해져 어르신들이 행복한 웃음이 가득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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