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자원봉사 마을학교 교육을 마치고 환호하는 모습

마을 단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2015 자원봉사 마을학교 연수가 2015.7.13(월) ~ 20(월) 4일간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 승영)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자원봉사 마을학교 운영 목적은 성인 자원봉사자 발굴 및 코치양성교육을 통해 마을단위 자원봉사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문제에 대한 자체해결 능력을 높이고 온 시민 마을봉사센터 및 동 주민 센터 내 자원봉사 상담 창구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마련하는데 있다.

참여대상은 지역공동체의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코자하는 성인 자원봉사자며 추진방법은 신청, 상담 → 인증(교육수료) → 배치 → 활동 → 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첫날 교육은 07.13(월)에 지강백 평생교육 앤 문화예술 강사 협동조합 이사님이 교육생의 첫 만남의 서먹함을 깨치는 ‘아이스 브레이킹’을 연출함으로서 따뜻하면서도 활기가 넘치는 분위기로 전환되었다.

“서로 간에 마주한 얼굴로 3초간, 10초간 눈을 바라보며 상대를 생각하다가 상대에 대한 칭찬 3가지를 해주면 처음엔 고맙습니다. 두 번째는 감사합니다. 세 번째는 사양 합니다 ” 를 두서너 번 반복하더니 밝은 모습으로 바뀌네요.

우리 몸에는 86,000개의 혈이 원만하게 활동하고 박수를 치면 세균 50,000 마리가 죽는다며 열심히 박수를 쳐야한다는 당연 논리로 교육생을 설득하고 리듬을 타고 박수를 치게 한다. 성인 50여 명이 하나로 단결된 목소리와 동작을 생각해 보면 신기하기만 하는 강사님의 리드가 좋아 보인다. <무조건>이라는 노래의 가사에 맞춰 율동하는 동작은 새로워 보인다. 역시 레크레이션이 전체를 위해서 재미로운 활동임을 알게 합니다.

F.Y.C 연구소 김승환 소장님은 ‘자원봉사 리더교육’에서 자신과 소통이 먼저라고 설명하면서 소리 내어 웃고, 소리 내어 울어야한다. 또 행복하려면 자연, 사랑, 문화를 알아야 한다. 삶과 통하지 못하면 나타는 반응으로 ① 자연의 변화에 반응이 없다. ② 일하면서 콧노래가 안 나온다. ③ 유머(웃음소리)가 없다.

셀프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타이틀을 떼고 표현하며 만나야 한다. 일상적으로 통하는 감성 언어 5운동(이름, 믿음, 유머, 배려, 칭찬)을 활성화함으로써 자원봉사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둘째 날 교육은 07.15(수)에 이 정화 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 소장님이 ‘자원봉사를 위한 의사소통기술’에서 리더란 진실성, 관계형성, 주체성, 전체성, 자아 명료성이 있어야한다. 그러면서 인간 상호작용의 6가지 패러다임을 설명한다.

의사소통의 출발은 ① 있는 그대로 들여다본다. (평가나 비판 없이) ② 공감하고 경청한다(상대의 이야기를).③ 드러나는 현상보다는 목적과 의도를 이해한다. ④ 자신이 알지 모사는 그의 가능성(= 잠재력)을 지지한다. ⑤ 긍정적인 정체성을 격려한다.

의사소통의 기본자세는 ① 있는 그대로 수용하기 <Help(= 돕는 자)가 아니라 Support(= 지지자)>로서 조건 없는 지원과 조력이 코치의 자세이다. ② 목적과 의도를 이해하기 (= 모든 행동에는 목적이 있고 긍정적인 의도가 있다.) ③ 긍정적 에너지 부여하기(= 너니까 할 수 있어. 긍정적인 표현) ④ 강점과 가능성을 지지하기(= 맞아서 사람 됐어; 20%, 요즘은 영웅이어야 산다.)

의사소통의 기본 기술에는 ① 있는 그대로의 수용, 관찰(Support = 상대 중심, 구체적, 객관적인 언어) ② 공감할 때 우리가 들어야 하는 것(= 생각을 공유한 게 아니라 감정을 공유해라) ③ 긍정적 목적과 의도 알아주기 ④ 긍정언어로 에너지 부여하기 (= 공감과 같은) ⑤ 객관언어로 중립성 유지하기 ⑥ 관계 지향적 언어로 감정 수용하기(= 사람중심) ⑦ 열린 질문으로 선택과 존중하기 ⑧ 긍정적 피드백으로 발전과 성장 돕기 (= 좋은 피드백; 피드백 3단계; 구체적인 행동, 영향을 표현, 바라는 행동) ⑨ 칭찬과 인정으로 동기부여하기(= 있는 그대로의 가능성 인정)

자원봉사자의 자세에는 기여나 대견함이 있고 , 상대에게 의사를 전달함으로서 보람이 있어 심리적 포만감이 넘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셋째 날 교육은 07.17(금)에 김 승수 똑똑 도서관장님이 자원봉사는 하고 싶어서 온다. 나이가 많아서 어른이 아니다. 삶의 실천을 하지 않는 분은 어른이 아니다. 듣기보다 말하기를 좋아하면 노인이고, 말하기보다 듣기를 좋아하면 어르신이다. 자기가 항상 옳다고 우기며 말로써 상대를 가르치려 들면 노인이고, 상대의 얘기를 끝까지 경청하고 이해하려고 애쓰면 어르신인 것이다.

▲ 교육의 첫만남을 아이스브레이킹으로 화기애애한 모습
▲ 교육 세째날 '마을과 자원봉사의 만남의 시간'에 강사와 수강생이 노래로 하나가 되는 소통의 모습

결국 어른은 어른스럽게 행동해야한다는 말인 것 같다. 따라서 자원봉사는 우리끼리 재미나게 비밀스럽게 활동 하면 사람이 모인다. 시대가 급속도로 변하면서 이웃 간의 관계도 시대 흐름에 따라 급하게 변화되고 있다. 과거 동네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맞게 변화, 적용하려면 살고 있는 동네에서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인위적이지 않는, 잘하는 것을 홍보해야하는, 그러면서도 다양한 사고로 좋아하는 대상이 다르듯 내 생각이 있으면 실천해야한다. 즉‘봉사하면 성장한다.’

우리 주위에 정치는 만연되어 있지만 정치는 정치인만이 하는 걸로 알고 확인되지 않는 사실 내용을 갖고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을 욕하듯 아파트의 입법기관인 동 대표를 무조건 욕하는 경우가 있다. 이유 없이 폄하하는 자세는 바람직한 시민이 아니다.

동네는 기능적인 개념보다는 가족과 같은 개념이 적용되어 정서와 감정에 기반하고 비공식적인 관계로 음식을 나누며 놀이와 잔치를 함께하고 아이들은 어른들과의 관계에서 관습과 문화를 배우는 지금시대에 맞는 동네의 기능을 복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어른들에게 여쭸다, 행복 했을 때(과거)가 언제냐? 어렸을 때 공기 돌 갖고 놀 때나 정자에서 수박을 나누어 먹을 때 등 대답을 하고, 20억이 생기면(미래) 뭘 하시겠냐? 집 짓고, 세계일주, 일부는 기부한다, 등 대답을 하셨다.

집에 있는 좋은 접시는 언제 사용 하냐? 손님 올 때, 잔치할 때, 생일날 등 대답이 많았다.

그런데 가족이 중요하냐? 손님이 중요하냐? 했더니 이구동성으로 가족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좋은 접시는 가족에게 사용해라.

여기서 행복의 기준은 객관적이 아닌 주관적이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지금이 중요하다. 맛있는 거 지금 먹어야한다. 즐기는 것 지금 즐겨야한다. 미국에서 노인복지관에 갔더니 노인들끼리 연주회, 요리, 공연, 사회 보면서 어울리고 즐기면서 지내더라. 그런데 우리나라 노인복지관에서는 식사하고 수건만 받아 가더라. 슬픈 일이다. 어른들끼리 즐기고 낭만이 넘치는 공간에서 세상을 즐기지 못하고 열심히 가족과 일만을 사랑하는 어른이 안타깝다고 한다.

무얼 하려고 해도 평가와 비평만이 있고 강요 아니면 인위적인 것이 너무 많다. 장례식장에서 고인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 해줄걸, 건강관리를 좀 잘 해드릴걸, 말씀을 잘 들어줄 걸 등 별 일 같지 않는 평탄하고 수수한 내용만이 즐비하다. 어른 들 각자가 좋아지면 모든 사람(어른)이 좋아진다. 나라를 위해 애국 헌신하라는 것은 조금은 다르다. 고생하는 것만 보고 자라서 행복이 뭔지도 모른다.

‘하고 싶은 일이 아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라.’ 총론보다는 각론을, 말보다는 행동, 이론보다는 실천을 해야 할 때다.

그림을 잘 그리세요? 아니요. 못 그려요. 탐탁지 않는 대답만 즐비하다. 왜 그럴까? 누구누구는 잘 그리는 데, 평가를 하다 보니, 김홍도화가는 아는데 김홍도미술세계는 모르는 안타까움. 그림을 그리려면 닥치고 그리세요, 산에 올라가려면 침대에서 일어나세요. Dreaming만 하지 말고 Doing을 하세요. ‘만나고, 이야기하고, 또 만나는 합의의 과정’을 통해 선 경험을 하게 되면 사람들은 서서히 변화한다. 그렇게 성장 발전한다. 신뢰 어렵겠지만 서로가 서로를 믿어야 한다.

책을 통해서 만나고, 서로의 일상을 나누고, 가족 이야기와 더불어 문화적으로 풍성해지는 상황을 바란다는 생각으로 각자가 살고 있는 집이 도서관이 되는 것이다.

자기가 소장하고 있는 도서의 목록을 공개하고, 이 사업을 시작한 코디네이터에게 제출하면 되는 것이다. ‘115동 1602호는 목요일 오전 10시~12시, 일요일 오후 6시~8시에 오시면 책을 빌릴 수 있습니다.’ 똑똑..... 누구세요? 네, 책 빌리려 왔어요. 어서 오세요.

책을 통해 주민을 알아간다. 내가 가진 책을 내주면서 그 책을 먼저 읽은 사람으로부터 추천사도 들을 수도 있고 이웃과 인사하며 자연스럽게 독서문화에 대한 대화의 장을 열수 있다는 부가 이윤도 생긴다.

마을에서 사람들이 모여 일상을 즐기면 되는 것이다. 마을은 과거로의 회기가 아닌 현재생활에서 공유와 즐거움을 경험하게 된다. 마을은 그렇게 조금씩 풍요로워진다.

세상은 좋아질 거냐? 세상이 좋다는 사람은 세상이 좋아지지만 세상이 개떡 같다는 사람은 세상이 개떡 같이 보인다. ‘세상을 위해 살지 말고 나 자신을 위해 살아요.’를 강조하면서 강의를 마친다.

넷째 날 교육은 07. 20(월)1교시에 오시현(수원시자원봉사센터)님께서 ‘자원봉사 실무교육’을 하였다. ‘자원봉사자의 힘으로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든다는 사명’ 아래 ‘① 수원시민의 자원봉사를 활성화 한다. ② 지역단위 자원봉사를 활성화 한다. ③ 자원봉사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비전으로 소통하는 사람, 공감하는 공동체, 변화하는 공동체의 핵심가치로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고 조직현황, 조직도와 추진전략과제별 단위사업을 설명한다.

2015 각 팀별 추진사업으로 <기획총무 팀> 은 ① 상시협력 협약체결 ② 수원시 해외봉사캠프 ③ 제4회 휴먼틴블런티어캠프 ④ 수원 사랑의 밥 차 ⑤ 수원시 학부모 봉사단 ⑥ 수원시청소년 활성화 사업 ⑦ 수원시 대학생 봉사단 ⑧ 수원시 가족 봉사단 ⑨ 인정보상(상해보험)

<활동지원 팀>은 ① 스마트한 홍보전략 및 운영 ② 1365자원봉사 데이 ③ 온시민 마을봉사센터 운영 및 활성화 ④ 자원봉사 동 상담창구 운영 ⑤ 마을활성화 시범사업(지동벽화, 신규사업) ⑥ 수요자 중심의 자원봉사 교육대(V – 나눔 스쿨 주력사업) ⑦ 베이비부머 봉사단 운영 ⑧ 제12회 자원봉사자의 날 ⑨ 우수자원봉사자 포상

<자원관리 팀>은 ① 우수프로 그램 공모사업 ② 제3회 수원시 자원봉사 나눔 체육대회 ③ 자원봉사 단체 한마음 연수 ④ 자원봉사 역량강화 워크 숍 ⑤ 나혜석거리 예술시장 운영 ⑥ 수원시 이사지원 자원봉사단 ⑦ 자원봉사 스마트 마일지 운영 ⑧ 기타사업에 대하여 개략적으로 설명한다.

2교시에 정재성(수원시자원봉사센터)님께서 ‘1365 자원봉사 포털 설명회’를 하였다.

자원봉사 포털 1365란? 자원봉사 포털 1365의 기능, 부처별 봉사활동 운영 및 시스템, 자원봉사실적 연계과정, 자원봉사활동 참여/ 관리, 서비스흐름도, 회원가입 및 관리자 인증, 봉사실적, 나눔포털 초중고 등록회원 봉사실적 학교제공방법, 그리고 자원봉사 스마트 카드 등록과 자원봉사 스마트 마일리지 운영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 교육을 마치고 이승영센터장님으로부터 수강생이 수료증을 받는 모습

새마을 문고, 부녀회에서 자원봉사를 활동하고 정자3동에 살고 있는 주진님은 자원봉사 마을학교 강의를 듣고 좋으셨던 점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봉사하고 상대방에 대한 이야기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경청하겠다고 하면서 내 아이에게 귀감이 되는 각오를 다짐한다.

수원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코치님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교동에 살고 있는 이승원님은 다른 코치님이 찾아오시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내해주고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하면서 자원봉사 마을학교 강의를 듣고 좋았던 점은 사람과 함께 어울리는 마인드를 가르쳐주심과 1365자원봉사포털사이트 사용법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게 좋았다고 말한다. 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많은 지역민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게끔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권선구청에서 민원안내를 하면서 권선동에 살고 있는 홍성주님은 자원봉사 마을학교 강의를 듣고 좋았던 점은 자원봉사활동이 아니더라도 인간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교육이었다. 앞으로 상담을 할 경우 응대보다는 경청을, 공감을 갖고 능력과 이점을 지지하는데 주력하면서 자신을 성숙하는데 노력을 하고, 생각을 실천에 옮기는 자세로 인생을 살아야겠다고 말한다.

망포동 통장으로서 복지위원으로, 영통구청 뜨레모아 봉사(고아원 원생과 놀이 식사제공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망포동에 사는 고정희님은 자원봉사 마을학교 강의를 듣고 좋았던 점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 선생님께서 다양한 교육관과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해주셔서 자원봉사활동에 많은 밑거름이 된다고 말한다. 앞으로 내담자에게 눈높이를 맞추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상담을 임하고 인생 후반부를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내가 가진 장점을 발휘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희망한다.

타글타글(; 북 두드리는 소리에서 관객이 즐거움과 행복으로 마음향기를 맡으며 즐기시라는 뜻)에서 난타 공연자로서, 청소년에게 친구 꿈 찾아주기 멘토로서, 성인에게 자살예방을 상담자로서, 시민자원봉사센터 교육 강사로서, 성화 다 사랑방 개소식 프로그램제작에 봉사하는 송죽동 박경빈님은 자원봉사 마을학교 강의를 듣고 좋았던 점은 내가 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대를 이해해주는 역지사지 자세로 임한다는 다짐과 열린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생활하겠다는 마음이 넉넉하다.

이승영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께서는 “수원시에는 자원봉사자가 30만 명입니다. 자원봉사자와 결합하여 지역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예방하고 해결하는데 열심히 노력할 것을 부탁드리면서, 메르스나 더위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수료를 마치신 수료자(38명)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나눔과 봉사를 통해 더 풍요롭고 아름다운 삶을 꾸려가고자 하는 모든 자원봉사자님의 꿈과 희망이 실천하기를 기대합니다.”라는 짧은 축사 속에 굵직한 메아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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