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을 위한 어르신의 도시

수원시는 지난 30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급증하는 노인 인구의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인증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 시의원, 4개구 노인회 지회장, 경로당회장 및 회원,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선포식에서 세계적 수준의 고령친화도시 건설을 위한 6대 영역을 제시했다.
수원시의 특성을 반영한 수원형 고령친화도시 조성 실현을 위한 6대 영역 실행방안은 ▲수원시 50플러스 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인생 2막 은퇴설계 환경 조성, ▲주거복지센터 설립과 저상버스 도입 등을 통한 ‘고령자를 위한 활동적인 생활환경 기반을 조성’ ▲홀몸노인 응급안전서비스 및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지원을 통한 건강증진 프로젝트가 있다. 또 ▲활력있는 노년을 위한 지역밀착형 여가생활 지원, ▲사회적 세대 통합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 마련 ▲어르신의 소득창출을 위한 안정된 노년 일자리를 제공 등이다.
염태영 시장은 “고령친화도시를 만드는 것은 큰 비용을 들이거나 새로운 시설을 구축해야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환경에서 어르신들의 삶을 조금만 더 배려하고 협동한다면 고령친화도시는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노인인구 8.5%로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세계적인 고령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네트워크에 가입 신청하여 2016년 6월 인증 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네트워크 인구고령화에 대응 하기위한 준비와 실행을 하고있다는 인증으로 국내외 도시들에 더욱 접근하고 도시들의 우수한 경험을 공유하여 문제해결에 더욱 접근하여 정보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고령친화도시는 활동적 노후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고령자를 배려하고 이동성이 편한도시 즉, 아동, 청소년, 여성 및, 노인 모두에게 살기 좋은 지역사회 환경조성으로 고령에도 불편없이 사는 도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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