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수원월드컵 중앙광장에서 호스피스 사랑 바자회와 새봄 열린음악회가 열렸다.

올해로 19번째 열리는 이 바자회는 금년엔 호스피스 병원 신축기금 마련을 위해 수원시내 30개 교회와 전국의 120여 업체들이 정성을 모았다.

특별히 김명옥 선교사의 사회로 CCM 가수, 각단체 합창단, 어린이 무용단, 지자체 합창단들이 힘을 합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까지 음악회를 겸하여 내방하는 관람 객들에게 특별한 기쁨을 선사했다.

▲ 호스피스 사랑바자회

아침 일찍부터 중앙광장에 펼쳐진 120여개의 천막에는 지방 특산품을 비롯하여 건강식품, 의류, 다과류와 즉석 부침개 등 먹을거리가 푸짐하게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미각과 눈을 유혹했고 수원과 경기도 각 처에서 참가한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저녁 늦게 "집계된 임시 결산에서는 내방객 13,000여명 판매수익금이 4천 3백여만원으로 집계되어 호스피스 관계자들의 노고를 보상해 주었다."고 전했다. 이 수익금은 "전액 호스피스 기금으로 이관되어 호스피스 병원 자선운영기금과 병원 신축을 위한 부지 추가매입금으로 쓰여 진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이 되는 수원기독 호스피스는 "말기암 환자들을 전액 무상으로 돌보고 있는데 호스피스 기금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년간 약 5억원 이상 소요되는 병원운영 기금은 전액 봉사자들의 기부와 뜻있는 기업체들과 개인의 특별 기부금으로 운영하고 환자들에게는 전액 무상으로 지원한다." 고 전했다.

열린 마음으로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그들은 아름다운 천사다. 작은 정성으로 기부해준 수익금이 호스피스 병원 신축기금과 자선 운영기금으로 모금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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