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까지 '한글 교실' 포함 9개 장르가 선보인다.

광교노인복지관 지하1층 로비에는 연중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복지관을 드나드는 어르신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하고 있다. 현대인이 예술과 문화를 모른다면 정말 곤란하다. 이번 전시된 작품들은 모두가 2023년 평생교육문화축제의 작품인 것이 특징이다.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오는 평생 교육 작품 전시회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오는 평생 교육 작품 전시회

민화, 사군자, 한문서예, 서양미술, 캘리그라피, 기초연필화, 예쁜손글씨, 보테니컬아트, 한글교실 등 그 종류만 해도 10여 가지이다.각 장르 별로 감상하는 마음은 다르다. 느낌이 전혀 다르다. 작품마다 섬세함과 혼이 들어 있는 것 같다. 결코 한 두해에 이루어진 작품들이 아니다. 하나의 작품을 위해 애쓰고 진력하는 그 마음이 정말 아름답다. 이렇게 애써 만든 작품을 값싸게 감상하니 어쩐지 마음이 부끄럽다는 생각이다.

크리스마스 트리도 함께 감상해 주셔요.
크리스마스 트리도 함께 감상해 주셔요.

지난 달 13일부터 이번 달 29일까지 넉넉한 기간 동안 전시한다. 한편 감상하다 지루하면 테이블에서 차 한잔을 시킬 수도 있고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대화를 즐기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현대인들은 이러한 작품들을 마음만 먹으면 쉽게 접하고 감상할 수 있으니 그게 곧 행복인 것 같다. 평생교육으로 작품을 만들었다니그게 고귀하다.

민화반은 이미열 지도강사의 지도로 매주 화요일 오후1시부터 2시50분까지 본관3층 마루터에서 공부한다. 이명희 작가의 화조도, 고영자 작가의 화조도, 김순희, 이을죽 작가의 화조도, 안광자 작가의 부귀도가 돋보인다.

탁월한 한문 서예 작품 들
탁월한 한문 서예 작품 들

한문 서예반은 매주 금요일 오후1시부터 2시50분까지 본관3층 마루터에서 공부한다. 최선일 강사가 지도했다. 석진한 작가의 태재 선생시 설후, 신석태, 조병웅, 황운호, 이상근, 정영옥, 최원자 작가가 작품을 걸었다.

​크리스마스 트리도 함께 감상해 주셔요.사군자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도 함께 감상해 주셔요.사군자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사군자는 노재화 강사의 지도로 김성수, 나상목, 박정희, 이은희, 김신자, 박정미, 인경애 작가가 출품했다. 서양 미술의 김옥희(내가 살고 싶은 마을), 꽃 그리고 설레임(임옥덕), 호수의 아침(장현숙), 아로니아 장미(정윤순)등 작품성이 뛰어나다.

14개 작품의 캘리그리피
14개 작품의 캘리그리피

캘리그라피는 14 작품을 출품했다. 김선자의 선물, 박미희의 풀꽃, 이영태의 가을날, 이경옥의들꽃 등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기초 연필화는 이선희 강사의지도로 A반과 B반으로 나누어 수강했다. 연필화는 연필하나 만으로 스케치했는데 섬세함은 물론 원근법, 명암, 농도 등 보는 이로 하여금 부러움을 사게 한다. 예쁜 손글씨반, 보테니컬아트 기초반과 중급반의 작품도 역시 지나치기 어려운 볼거리가 충분하다.

캘리그라피 작품들
캘리그라피 작품들

한편 한글교실이라는 작품 전시가 특이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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