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기도 청사에서 추억과 함께 미래를 쐈다.

핑크퐁과 튼튼샘의 신나는 댄스 파티
핑크퐁과 튼튼샘의 신나는 댄스 파티

2023년 경기도 송년 행사가 31일 오후2시부터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옛(구) 청사에서 열렸다. ‘2024년 기회의 꽃을 피우다’가 주제였다. 이번 행사는 실내와 야외행사로 무대공연, 야외에서의 플리마켓, 경기도 홍보, 옛 경기도 청사에서의 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로 도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경기도의 특색사업
경기도의 특색사업

메인 특설무대에서는 경기도 캐릭터인 봉공이와 함께 인생 사진을 찰칵!!하는 멋진 시간이 이어졌다. 어린이공연, 거리로 나온 예술인 공연, 팝밴드 더 플레이, 해넘이 이벤트, 대중가요 공연으로 저녁7시까지 이어졌다. 경기 도민에게 문화·예술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옛 경기도 청사 인근 상권 활성화가 주된 목적이었다.

각종 체험 이벤트가 재미있고 유익했다.
각종 체험 이벤트가 재미있고 유익했다.

경기도 청사가 2023년 광교 신청사로 옮겨간 후 옛 청사는 허전할 뿐 만 아니라 주 변의 상권이 눈에 띨 만큼 썰렁해졌다. 예상보다는 그리 많지 않은 인파가 모였다. 날씨가 좋지 않아 잔디광장은 물에 흠뻑 젖었고 약간 흐린 날씨이기에 불편함이 컸다. 잔디밭 메인 특설 무대에서는 특히 어린이를 위한 프로가 진행되어 아이들을 동반하고 온 부모들은 환호하며 시간가는 줄 몰랐다.

경기도 캐릭터 봉공이와 함께 희망과 행복을 
경기도 캐릭터 봉공이와 함께 희망과 행복을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로 유명한 더 핑크퐁 컴퍼니의 핑크퐁과 튼튼샘의 댄스파티는 어린이 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재미있고 율동미가 넘쳐 참석한 어린이들의 마음을 들썩들썩 하게 했다. 함께 온 부모도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간 신경을 쓰지 않았다. 공연을 마치고 튼튼샘이 무대에서 내려오자 부모와 아이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사진을 촬영했다.

새해 희망을 쓴 후 선물을 받았다.
새해 희망을 쓴 후 선물을 받았다.

경기도를 홍보하는 체험위주의 부스는 선물을 주는 특혜로 줄을 서서 기다렸다. 경기도, 기 회를 잡으라 코너는 룰렛을 돌려 여러 가지 워드 중 키워드를 뽑고 거기게 맞는 퀴즈를 푸는 순서였다. 퀴즈를 맞추면 리워드로 포토부스에서 증명사진을 찍은 후 프린트하여 무료로 사진을 얻게 된다. 또는 펜과 마스크도 무료로 받았다.

체험 행사장 앞에서 기념품을 받았다. 경기도, 기회를 잡아라!
체험 행사장 앞에서 기념품을 받았다. 경기도, 기회를 잡아라!

가평 특선주 영농조합법인에서 주관하는 ‘자라섬 뱅쇼’가 인기 만점이었다. 무료로 다양한 맛 을 느낄 수 있는 특선주를 마실 수 있었다. 자신의 스마트 폰으로 위의 OR코드를 스캔하여 경기관광 플랫폼에 접속하고 선물을 받는 코너 역시 인기였다. 이른바 소셜 로그인 10초 컷!! 선물받기였다. 모든 것 플렛폼 회원가입 이벤트였다.

재미를 더하는 실내 스크린 사격장
재미를 더하는 실내 스크린 사격장

경기도청 신관 실내 공간에서는 물레성형 무료체험,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도자인형 채색 체험, 실내 스크린 사격장이 어린이를 위해 인기였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총 15명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 및 인공지능 창작 플렛홈을 활용한 예술 창작 작품의 전시가 눈길을 끌었다. 이른바 경기도 AI창작단, ‘창조의 경계를 넘어’였다.

환상적인 신 청사 실내 음악 공연이 빛났다.
환상적인 신 청사 실내 음악 공연이 빛났다.

음악공연은 편하게 자리에 앉아 마음껏 연주를 감상하며 환호했다. 코리아 주니어 빅 밴드는 이어서 30분간 끝으로 경기아트센터 팝스앙상블은 2시 50분부터 3시30까지 약 40분간 진행 되었다. 잘 갖추어진 악단 여기에 유명곡인 <지금 이 순간>, <베사메 무쵸>를 부르니 사뭇 어 른들은 옛날로 돌아갔다. 이어지는 팝 연주는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모두가 집중했고 그동안 해묵은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다.

색소폰 연주가 구성지다. 어린이 앞에서 연주 후 소감을 묻는다.
색소폰 연주가 구성지다. 어린이 앞에서 연주 후 소감을 묻는다.

특히 마지막 곡으로 <겨울왕국>이 연주되니 완전 4층 홀은 흥분의 도가니였다. 소폰 솔로 정동규 연주자는 현란한 연주로 관람석 여기저기를 돌며 특히 어린이가 앉아 있는 앞에서 연주하여 아이보다 오히려 부모가 더 큰 감동을 받았다. 건반, 드럼, 기타, 베이스, 트럼펫, 트롬본 등 고 품격에 빛나는 추억의 작은 음악회였다.

20개가 넘는 다양한 플리마켓이 설치됐다.
20개가 넘는 다양한 플리마켓이 설치됐다.

팝스 앙상블 프로그램을 모두 마치고 바깥으로 나와 20여개가 넘는 플리마켓을 관람했다. 특 히 날씨 탓에 몰려드는 사람이 적은 것이 아쉬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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