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으로 후원 이사회가 태동되어 본격 출격한다.
선진국의 척도는 무엇일까? 자원봉사와 후원이다. 미국은 이 두 가지가 생활화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아직도 먼 것 같다. 광교노인복지관 후원 사업설명회가 22일 오전10시 복지관4층 한울터에서 열렸다. 이 일을 담당한 분관의 김신우 과장은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순서에 의해 서덕원 관장은 3종류의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린다 즉 해, 달, 별로 예를 들어 설명을 이어나갔다. 이어서 재정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후원자가 있어야 가능함을 첨언했다. 김신우 과장의 후원회 설명은 아주 구체적이었고 그 필요성이 분명했다.
2024년 역시 따뜻한 나눔 계획을 망라하여 내가 내는 후원금은 어떻게 쓰여지나? 2023년에 만들어진 후원 이사회는 무엇인가?를 자료를 잘 정리하여 일목요연하게 영상을 통해 설명했다. 후원은 곧 나눔이었다. 워렌버핏이 말한 “열정은 성공의 열쇠이고 성공의 완성은 나눔이다”라는 말이 뇌리를 때렸다. 후원금의 수입과 세출을 아주 적라라하게 공개했다. 지금 나눔에 참여하고 있나요? 나눔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이 두 가지의 물음은 실존의 문제와도 깊은 관계일 것 같았다.
의무와 책임을 가진 후원 이사회의 목적과 역할, 자격 등 시간이 갈수록 설명은 구체화됐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지만 세계기부지수 즉 CAF(Charities Aid Foundation)는 상위권을 벗어나는 통계수치가 민낯을 드러내는 듯했다. 실은 복지관을 자주 드나들어도 복지관의 운영비나 후원이 어떻게 쓰이는지는 거의가 무관심이다.
이번 기회에 이러한 영역에도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후원회 이사인 손희원 회원은 “후원에 대해 모든 회원이 더 구체적으로 더 잘 알 수 있도록 홍보책자를 만들어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참석한 회원 모두가 앞으로 나와 기념 촬영을 했다.
후원의 근본 취지의 이해를 넓히고 홍보가 더 활성화되면 후원사업은 더 확대될 것 같다. 이어서 11시에 복지관 2층 회의실에서 후원 이사회를 열었다. 향후 후원 이사회에서 할일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활성화 방안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