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건강증진사업 등 12개 과제에 1조1,246억 원 투입

경기도가 현재 81.7세인 경기도민의 기대수명을 83.6세로 높이기 위한 2018년까지의 중장기 보건·의료정책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6기 경기도지역보건의료계획을 발표하고 2018년까지 통합건강증진사업 등 12개 과제에 1조1,246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경기도의 중·장기 보건의료계획으로 도는 ‘따뜻하고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를 비전으로 올해부터 4년 동안 51개 성과목표 실현을 위한 12개 중점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행복한 건강사회, ▲건강수명 연장과 인간다운 삶, ▲언제나 가까이 있는 보건의료시설, ▲정보와 환경 등 4가지를 전략목표로 삼아 통합건강증진사업,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감염병 별 체계적 맞춤형 대응, 정신보건, 자살예방, 치매관리, 암 관리, 건강검진, 공공보건의료, 지역응급의료, 국민영양관리, 경기도 시·군 건강수준 평가사업 등 12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51개 중・장기 성과목표의 주요 항목을 살펴보면 ①성인남자 흡연율 43.7%→34% 감소, ②고위험 음주율 18.8%→18.5% 감소, ③노인 저작불편 호소율(치과질환)42.3%→38% 감소, ④고혈압 조절률 42.5%→47.5% 확대, ⑤당뇨병 조절률 28.1%→33.0% 확대, ⑥결핵환자발생률(명/인구10만명당)77.8→52.8명, ⑦영유아 국가필수 예방접종률 90.42%→95.5% 확대, ⑧노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65%→95%확대, ⑨도 자살률(명/인구10만 명 당)27.9명→26.4명 감소, ⑩암 검진 수검률 36.74%→50.74%, ⑪일반건강검진 수검률 42.7%→47.7% 확대, ⑫심정지 생존율 4.8%→9% 확대, ⑬건강식생활 실천인구비율 0→34.5% 확대 등이다.

이한경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매년 관련 전문가들과의 면밀한 검토와 평가를 통해 시행 결과를 분석하고 도출된 문제점을 계속 세부 시행계획에 반영하는 등 보건의료에 대한 중・장기 사업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따뜻하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2월 경기도의회 의결을 거쳐 의료계획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의료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6월 27일부터 5개월간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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