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복지관(수원시광교노인복지관)에 이야기 역사 어린이 만들기 교실이 있다, 한주에 한두 번 이야기 한국사 어린이 만들기 교실이다. 김태은 선생이 가르치는데 1,2학년 학생들이 여간 재미있어하지 않는다. 3~4학년은 목요일 오후6~7:20에 수업이 있다.

대체로 시중에서 조립용으로 만들어진 것을 가지고 가르치는데 시중 교재에 거기에 적당한 역사적 배경이나 얘기 줄거리가 있어 설명하면서 만들기를 진행하므로 아이들 학습에도 여간 유익할 것 같지 않다.

수업을 마치면 제각각 만든 것을 가지고 가기 때문에 서로 잘 만들려고 하는 노력이 역력히 보여서 더욱 좋다. 옆에 아이가 만드는 것을 힐끔힐끔 보아 가면서 제 것을 더 잘 만들려고 하는 시샘도 보이고 이건 이렇게 해야지 그렇게 하면 안 돼 서로 약간은 경쟁적이다.

오늘은 강화도 방어진을 만드는 모양이라 대원군 얘기도 간간이 나오고, 1800년대 후반 서양인이 배로 쳐들어오던 때의 얘기도 있어서 역사공부에도 상당한 흥미를 돋울 수 있을 것 같다.

다 만든 작품이 성벽이나 성의 모양이 제대로 갖춰져 있고 강화도 방어진의 모양이 제대로 나왔다. 아마도 학생들이 언젠가 강화도를 방문하게 되면 오늘 만들었던 만들기를 생각하고 상당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기획이 더 많아지면 어린이 교육에 상당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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